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8.7℃
  • 구름많음대전 -6.9℃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6.1℃
  • 구름조금제주 0.8℃
  • 맑음강화 -10.7℃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4℃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아트& 컬처] 김홍년, ‘희망’ 날개에 ‘균형’ ‘나눔’ 메시지 실어

URL복사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초대개인전
<화접(花蝶)-'다름과 같음'의 즐거움>展
11월 13~19일 인사동 갤러리 콩세유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작가인 김홍년(60)의 최근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화접(花蝶)-'다름과 같음'의 즐거움>展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콩세유에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신생 화랑인 갤러리 콩세유가 초대개인전으로 마련한 이 전시는 김홍년 작가에게는 제17회 개인전이다.  김홍년 작가는 '나비 작가'로 유명하다.


김 작가는 2016년 3월 한강 세빛섬에 무려 24m x 21m x 15.2m(h)사이즈의 금빛 찬란한 날개 모양 대형설치작품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실내 공간에도 형형색색의 나비 회화 작품과 설치 작품, 미디어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1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당시 작가는 날개의 '시각적 유희와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날개'로 "높이 날아보자"며 관중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던졌다.


 “혼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고뇌하며 고독과 절망을 느끼는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일지라도 가족 간에 이웃 간에 서로 이해와 존중, 서로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삶,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의 지속발전 가능성의 가치가 구현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날개’를 작품화했다”고 밝혔다.


그의 나비 작품들은 멀리서보면 나비 형상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디테일을 보면 그 속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살려낸 아름다운 꽃들이 다채로운 자태를 뽐낸다. 


예로부터 '나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富)와 행복, 길상,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왔다.  김 작가는 나비 형상을 토대로 꽃들의 유희적 집합을 매우 극적이고 성실하게 조형화하고 있다.



초대개인전 <화접(花蝶)-'다름과 같음'의 즐거움>展


전시에 앞서 만난 김홍년 작가는 “예전과 달리 지금 제 나비 그림들은 ‘균형’과 사회적 의미, 공공의 나눔으로 그 의미를 발전시킨 것들”이라고 설명한다.


미술계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는 그는 “아직 육체적 힘이 남아있을 때 디테일이 강한 작품을 남기고 싶어 3년 전보다 한층 더 섬세한 붓터치로 날개 속 꽃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봄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을 갔다가 성당 조각물에서 작가의 숨결을 느끼며 깨달은 바가 컸다”는 작가는 “세계적으로 추상화가 인기이다 보니 디테일한 회화를 한 단계 아래로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작년에 여행을 통해 반성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나비 그림도 한층 원숙하되 극사실적으로 그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한국미술협회가 신설한 설치미디어분과의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의욕적인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은사님과 선배님들의 족적을 보면서 ‘작가는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금 새기며 화실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에 1000호(500호 포함), 10년에 1만호 회화 작품을 남긴다’는 목표를 세운 그는, ‘김홍년미술관’ 건립을 꿈꾸며 올해 과천과 가까운 위치의 의왕에 500여평의 땅도 마련했다.


“언젠가 손과 몸이 따라가지 않을 때가 올테니 몸에 힘이 남아있을 때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 갤러리 콩세유의 전시는 224cm x 300cm 사이즈의 대작을 비롯한 평면 신작들로만 꾸며진다. 한층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작가는 이번 나비 작품에서 이전과 달리 ‘행복하자’는 사회적의미를 한층 강조한다. 또 서로 같은듯 다름의 즐거운 소통 구조를 보여준다.


이군우 갤러리 콩세유 관장겸 작가는 "김홍년 작가의 작품은 현대사회에 카오스적인 다름과 같음, 이해 그리고 균형으로 행복하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다"고 평했다.


작가는 양 날개가 서로 균형을 이뤄야 날 수 있는 날개 작품을 통해 서로 같은 듯 다른, 다양성의 힘을 전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올해 제38회대한민국미술대상전(비구상 부문) 최우수상, 2019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특별대상을 수상한 김 작가는 홍익대 미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미국 클레어먼트 대학에서 입체회화와 설치미술을 전공했다.  유학시절 ‘인간의 가치’와 ‘희망’, ‘꿈을 이루자’는 사회와 인문에 관심을 갖고 은유적이거나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1998년 빌 클린턴 美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스캔들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02) 2223-2510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