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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언어장벽 넘어선 AI기반 ‘러닝 5.0’ 개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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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獨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최종워크숍을 개최하고, 교육내용과 방법론 개발 결과 발표


 ‘(사진 = Learning 5.0 워크숍’  /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30일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미래 세대의 인공지능(AI) 습득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프로그램 ‘러닝 5.0’을 개발 최종 워크샵을 진행했다. )

(2019년 10월 1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최성호)은 지난 30일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미래 세대의 인공지능(AI) 습득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프로그램 ‘러닝 5.0’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러닝 5.0’ 은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통해 소통 역량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참여형 학습프로그램이다. 13세에서 16세 사이의 학생들은 동시통역, 콘텐츠 분석 등 첨단 AI기술 앱을 장착한 태블릿을 활용하여 각자의 모국어에 의한 실시간 의사소통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사회 문화, 언어, 인구통계, 건강, 일상 생활 등에 대한 지식을 직접 습득하고 협업을 체험하게 된다.  

동그라미재단은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과 비영리 법인 에프엘 싱크탱크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8개월간 참여형 교육의 내용과 방법론을 구현한 AI 알고리즘과 관련 운영체계를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한국, 독일, 에티오피아의 6개 학교가 참여하는 러닝 5.0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대구중앙중학교와 안양의 신성중학교가 참여하여 인공 지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면밀히 분석하여 참여 국가의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교수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추가로 도출할 예정이다. 

동그라미재단 최성호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의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을 바꾸어 놓고 있지만 러닝 5.0의 기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21세기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인공지능과 그로 인한 사회적 격차가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기회를 넓은 세계와 공유하고자 하는 러닝 5.0 프로젝트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깊은 시도”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생 신성중학교 교장, 박재찬 대구중앙중학교 교장과 독일, 이디오피아의 교장단이 참석하였으며 독일에서는 여러 과목의 교사도 함께 참석하여 스마트 태블릿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동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시연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학술 자문위원으로 한국에서는 조영달 서울대 교수와 장경원 경기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러닝 5.0 프로젝트’는 독일 뮌헨 소재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Innovation and Competition)에서 방문학자로 활동 중인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가 지난 2월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개최된 ‘2029년의 세계’ 콜로키움에 참석해 에프엘 싱크탱크 CEO 폴커 드빌 교수, 바이로이트대학 스테판 라이블 총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눈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를 동그라미재단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안철수 출연자는 기조연설을 통하여 “우수한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을 통하여 발전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시대변화에 대응한 교육개혁이 제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AI, 창의성, 글로벌 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러닝 5.0 개발을 계기로 장기비전을 가지고 급변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정책이 마련되어야”함을 역설하였다.

1975년도에 설립된 바이로이트 대학은 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 지(The Times Higher Education, THE)가 발표한 전세계 250개 신생 대학 중 우수대학 30위로 선정된 명문대학이다. 바이로이트 대학은 13,500 명의 학생, 239명의 교수진, 그리고 2,200 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프엘 싱크탱크는 2017년 뮌헨에서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서 미래의 삶을 주제로 하는 국제적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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