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GTX 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사업 추진 확정을 발표함에 따라 GTX 3개 노선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도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특히 거리상으로는 서울 도심과 가깝지만 도로교통과 지하철 1호선에 국한된 출퇴근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선호를 얻지 못했던 인천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은 광역급행철도의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선호도가 상승 중이라고 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부터 서울 용산과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개통 시 인천에서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의 시작점인 송도에서 출발해도 서울역까지 20분대면 도달이 가능해 진다. 인천의 중간지점인 미추홀구에서 출발할 경우 출퇴근 환경은 서울 도심권 내에서 이동하는 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30년 하루 평균 29만 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4000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안이 강화되면서 청약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중소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주거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원도심의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효성건설이 시공, 인천광역시 원도심 개발의 중심, 미추홀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 최근 계약률이 증가하면서 마감이 임박했다고 한다..
‘인천 효성해링턴타워 인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 지상 32층, 전용면적 25∼84㎡ 총 628실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미추홀구는 GTX-B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데다, 특히 GTX-B노선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고, KTX 송도역 역시 2021년 개통 예정이라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보장돼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단지 주변으로 잘 갖춘 생활인프라로 수요자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인근으로 CGV, 소극장, 미디어센터, 학산문화원, 스포츠센터, 체육관 등의 문화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대형마트와 물텀벙특화음식거리가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인천보훈병원과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최적의 조건까지 갖추고 있고, 병원 근로자들을 임차수요로 확보하기도 유리하다.
여기에 인천 뮤지엄파크가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라 인하대 하이데거숲-문화의 거리(젊음 거리)-뮤지엄파크로 이어지는 문화시설 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잔디피크닉장, 어린이도서관, 야생화원, 공원일주산책로 등도 가깝다.
단지설계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총 16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폭넓은 수요확보에도 용이할 전망이며, 각 호실마다 빌트인 가전기기와 가구를 적용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코인세탁실, 사우나, 피트니스, 무인택배함, 자전거 보관소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린생활시설과의 동선을 분리하여 입주민 보안을 강화했다고 한다.
최근 강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로부터도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서울을 겨냥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추가 규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천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