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가계 빚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여신증가 속도를 잡으려 심사강화 등 여러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 한편 여신을 통해 생활비를 조달하는 저소득층은 여신심사가 강화되면 더 높은 이율이지만 조달이 가능한 대부업체로 이동하여 부채의 질이 더 나빠질 우려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저신용자, 저소득층의 경우는 2~3가지 이상의 다중채무자가 많으며 대부분 1금융권의 상품이 아닌 인터넷대출, 생활비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보험약관대출 등으로 부채를 두고 있기에 저금리대출이나 저금리대환대출을 하려고 해도 한도가 적게 발생되므로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모두 바꾸기에는 사실상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정부지원상품은 낮은 신용과 임금에도 불구하고 연8%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건이 완화되어 있어 서민들이 접근하기에 유리하다. 때문에 해당 내용을 잘 활용한다면 채무통합대환대출 또는 저금리대환대출을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햇살론은 연8%대로 최대 3천만원까지 공급되고 있으며,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직장인, 계약직, 파견직, 일용직, 개인사업자대출, 자영업자대출, 프리랜서대출 등 경우 대상에 해당한다. 더구나 저금리대환, 대출 자격조건에 해당할 경우 생계비 외에 낮은 이자의 대환자금을 함께 받는 것도 가능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연3500만원 이하 소득자인 경우 신용무관하며, 연3~4천5백만원일 경우 6등급 이하인 경우 요건에 해당한다. 연8%대로 낮은 이율이며 연체시에는 약정이율에 더하여 10~12% 연체이자가 부과된다. 상환은 원금균등분할로 3년 또는 5년을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등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단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상품이므로 소정의 보증료 존재)
# 금리가 낮은 만큼 효과는 크다. 예를 들어 총2,000만원의 직장인, 신용 대출(연25%, 3년, 원리금균등)을 사용 중인 차주가 햇살론(연8.7%, 원금균등 3년)으로 갈아탈 경우 효과는 다음과 같다. 매달 16만5128원(795,197원-630,069원), 총이자는 약594만4,575원(8,627,075원-2,682,500원)절감되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연소득이 높은 경우나 이미 햇살론을 사용중이거나 햇살론 대환대출자격에 해당이 안된다면 최근 저축은행에 출시된 사잇돌2대출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잇돌2 대출자격조건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은행권 이용 제한자된 자, 20%대 이상의 상품 이용자, 300만원 이내의 대부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표준대출, 소액대출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최장 5년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상(사업·연금 소득자는 연 800만원 이상)이 대출 대상이 된다.
중금리대출의 부채로 인해 금리의 양극화를 보이던 상황에 정부에서 마련한 제도로써 최근에는 저축은행쪽에서 햇살론보다 더 많은 지원을 했다. 사실 전문가는 사잇돌대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이유는 1차적으로 햇살론에 따른 제약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절감효과가 크므로 요건을 확인하여 대상에 해당할 경우에는 정부지원 상품의 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무서류대출’, ‘당일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이라는 문구를 앞세워 금융취약계층의 약점을 노리는 불법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햇살론은 정식업체인지 금감원, 저축은행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등을 통해 정확하게 체크하고 무직자대출, 주부대출, 공무원대출, 군인대출이라도 신중히 고려하여 지점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정식적인 햇살론, 사잇돌 취급은행이 아닌 곳의 전화를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업체인지를 확인하고 안전한 상담을 진행해야 보다 빠른 햇살론자격조건, 햇살론부결사유, 햇살론서류, 햇살론대출자격등의 문의 및 가조회가 가능한지 빠르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