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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소재 국산화로 k뷰티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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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콜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이 독점하고있던 화장품 원료를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장비∙부품의 국산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극일(克日)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국콜마는 제모용 왁스 도포 장치관련 특허를 취득했음을 지난 7월 공시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는 하드왁스를 사용하기위해서 기존에 필요했던 워머기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 시켜주는 것이다.


이전과는 달리 기기 자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양 조절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주며 높은 열로인한 화장 걱정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모용 왁스 도포 장치이다.회사측은 "지사에서 개발한 스틱타입의 제모용 하드왁스와 결합해 사용하여 수입제품에 의존하는 국내 제모시장을 국산화 계획 중" 이라 설명한다.


지금까지 일본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던 식물성 계면활성제 또한 독점 체제로 인한 일방적인 수급 중단 등 다소 이슈가 많았지만 한국콜마측에선 계면활성제전문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3년여간의 연구를 끝으로 대체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음을 알렸다. 따라서 국산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생산이 가능케되었다.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재, 부품, 장비 등 국산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일찌감치 국산 소재 개방과 자원 활용을 통해서 극일화를 성공한 국내 화장품 제조 업계가 주목을 받고있다.k뷰티로 세계 화장품 시장을 좌지우지한고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들이 화장품 시장에서 일찌감치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연구개발(r&d)과 특허 취득에 집중하여 얻어낸 값진 성과이다.


한국콜마는 또한 자외선차단제 대체 소재 개발도 놓치지 않았다. 무기자외선차단제 주 원료를 품질 차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본산을 사용했지만, 한국콜마의 무기소재 초정밀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대체 소재를 개발하면서 국산 소재개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콜마가 연구개발한 계면활성제, 자외선차단제 소재 등을 국내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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