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의 시계, 미래가 먼저다?

URL복사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열 것” “남북 평화체제 구축해 통일로 광복 완성”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짐했다. 방안으로는 “남북 평화경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세계 6대 제조강국, 세계 6대 수출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게 됐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고 김구 선생이 소원한 문화국가 꿈도 이뤄가고 있다”며 “그러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이라며 목표로 △책임 있는 경제강국 △교량국가 △남북 평화경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책임 있는 경제강국’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구조를 포용, 상생의 생태계로 변화시키겠다. 대·중·소 기업과 노사 상생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 쏟겠다”며 “더 크게 협력하고 더 크게 개방해 이웃나라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량국가’에 대해서는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은 각각 대륙, 해양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포부”라며 “남북 사이에 끊긴 철길, 도로를 잇는 일은 동아시아 평화,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가는 첫 걸음이다. 한반도는 유라시아와 태평양, 아세안, 인도양을 잇는 번영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평화경제 구축’과 관련해서는 “분단체제를 극복해 겨레의 에너지를 미래 번영의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다.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레 통일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평화경제 설명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남북 역량을 합치면 각자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천만 단일시장을 만들 수 있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북한도 경제건설 총노선으로 국가정책을 전환했고 시장경제 도입도 이뤄지고 있다. 분단을 극복할 때 광복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도 언급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원코리아)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린다”고 단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