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풀무원이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풀무원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0회에 걸쳐 800명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대폭 확대해 9월부터 연말까지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0회, 1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은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Glycemic Load) 다이어트’의 실천법인 ‘211 식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11 식사법’은 풀무원이 한국인의 식생활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채소, 단백질 식품, 통곡물을 2:1:1의 비율로 맞춰 고안해 낸 방법이다.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211식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균형 211식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에 참여한 학생 296명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육 후 바른먹거리 실천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잡곡이 들어간 밥을 잘 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교육 전 49%에서 교육 후 64%로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식사 시 채소를 밥보다 두배 정도 먹는다’고 답한 비율 또한 36%로 교육 전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사)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 발표는 8월4일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이나 맞벌이 가구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인스턴트식품을 쉽게 접하고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바른먹거리 211식사법’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