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당진시 석문면의 석문국가산업단지 A-3블록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696세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거 전용면적에 따라 21㎡의 경우 174세대, 26㎡ 346세대, 36㎡ 176세대로 구성된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90%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313세대는 당진시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우선권이 주어지고 70세대는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주민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및 무인택배보관함이 들어서고 일부 세대에는 빌트인 냉장고와 가스쿡탑, 책상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산업단지근로자의 경우 보증금 1316만~2120만 원, 월임대료 7만~11만 원대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7~21일까지 5일동안 LH 홈페이지나 석문국가산단 행복주택상담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단, 우선공급 신청 기업체는 현장접수 및 현장계약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9일 이뤄지고 입주는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임대료가 저렴하고 광역교통 여건이 양호해 산업단지근로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