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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포츠

역삼각 얼굴 자전거 운동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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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체질별 섭생법을 김진돈 한의학 박사(본디올 운제당 한의원장,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 대한형상의학회 부회장 겸 교수)를 통해 알아보았다.
김 박사는 “자동차의 게이지판에서 모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듯이 한의학에서는 얼굴상태를 통해 건강법을 관찰할 수 있다”며, “먼저 정기신혈이라는 기본 요소가 어떤 위주로 되었는가 알아보고 주조어갑류에 따른 건강법을 관찰해보자”고 말했다.
동그란 얼굴의 ‘정과’
먼저 얼굴형에 따른 분류에서 얼굴이 동그란 사람을 형상의학에서는 정과(精科)라고 한다. 정과의 특징은 항상 명랑하고 낙천적이며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조용히 지내거나 누워있기를 좋아한다. 비위(소화기능)가 좋아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 체질상 습(濕)이 많아 평소 몸이 잘 붓고, 허리와 등이 자주 아프기도 하며, 관절통이 오기 쉽다.
정과는 식성이 좋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의 7할정도를 먹되 특히 저녁을 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겨울철 건강관리법이다. 여기에 간단한 조깅이나 산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얼굴이 각지고 네모난 ‘기과’
네모난 얼굴의 기과는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부지런하며 노력형이다. 기과 여성은 기가 잘 울체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고, 목에 가래가 끼고(매핵기) 몸이 개운치 않은 경우가 많다. 피부가 희면서 각진 얼굴의 남성은 기부족으로 인해 병이 잘 온다.
기과의 겨울철 건강 관리법은 움직이는 것이다. 춥다고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기를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사무실 근처의 공원을 한바퀴 돌아주는 것이 좋다.
턱이 뾰쪽하게 세모난 ‘신과’
얼굴이 뾰족한 모양의 신과는 머리가 좋고 총명한 체질이다. 매사에 꼼꼼하고 분명하게 행동하는 특징이 있다. 신경이 예민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고 무서워하며, 늘 불안해하거나 건망증이 오기 쉽다. 또한 하체가 약하기 때문에 허리, 다리병이 잘 온다.
겨울철 건강법으로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고 하체가 약하기에 특히 자전거 타기 등의 하체운동이 필요하다.
계란처럼 갸름한 ‘혈과’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이며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데 미남 미인이 많다. 혈이 부족해서 생긴 두통과 어지러움증, 생리질환, 어혈과 각종 출혈성 질환이 오기 쉽다.
겨울철 건강법으로 추위를 잘 탈 수 있는 유형으로 목을 따뜻하게 해주고 보온에 신경을 쓰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입이 크거나 입술이 두툼한 ‘어류’
다음으로 형상의학에서 동물형상에 의한 비유로 어조주갑류로 분류해서 관찰 한다. 이중 생김새나 성질이 물고기와 많이 닮은 체질은 어류에 속한다.
어류형은 입이 크거나 입술이 두툼한 편이며, 피부는 검은 편이다. 또 허리와 엉덩이가 큰 편이며, 걸을 때 엉덩이를 약간씩 흔든다. 맛을 잘 보므로 어류 여자는 반찬을 맛있게 잘하는 편이다. 성격이 냉철해서 일의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겁이 많고 잘 놀라는 경향이 있다.
어류는 잘 먹기에 살이 찌기 쉬우므로 겨울에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눈이 동그랗고 입술이 얇고 작은 ‘조류’
생김새나 성질이 하늘을 나는 새와 비슷한 체질을 조류라고 분류한다. 조류는 눈이 돋보이고 입술은 작고 얇으며 얼굴이 붉은 편이다. 새가슴인 경우가 많으며, 다리가 약하다. 시야가 넓고 명석하여 일을 신속하게 잘 처리하는 편이다. 다정다감하여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잘 웃고 말솜씨가 있다. 성격이 급하면서 정확한 것을 좋아하기에 평소에 마음이 편치 않고, 불안 초조, 가슴이 두근거린다. 화병이 많다. 또 허리와 다리가 잘 아프다. 열이 많은 편이나 추위도 많이 탄다.
겨울철 건강법으로 특히 추위에 주의를 해야 한다. 하체가 약하므로 실내에서라도 러닝머신이나 맨손체조라도 하기를 권한다.
갸름하고 코가 길고 털이 많고 옆구리가 발달한 ‘주류’
생김새나 성질이 달리기를 잘 하는 말이나 개와 비슷한 체질이 주류다. 주류의 특징은 얼굴이 갸름하고, 코가 길다. 옆구리가 길면서 팔다리가 쭉쭉 뻗어 있어 늘씬한 몸매를 가진 편이다. 털이 많고, 눈썹이 짙은 경우도 많다. 축구나 달리기 등 각종 스포츠에 타고난 소질을 보인다. 인정이 많아 부하직원이나 자식을 매우 아끼는 자상한 타입이다. 반면에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고 큰일을 벌이기도 한다.
겨울철 건강법으로 평소 운동을 좋아하므로 겨울을 잘 즐길 수 있는 유형인데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얼굴이 희고 어깨와 목이 발달한 ‘갑류’
생김새나 성질이 등이 넓적한 거북이와 비슷한 체질이 갑류다. 갑류는 귀가 크며, 얼굴이 희고 각진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마에 주름이 있고, 어깨와 등이 넓게 발달 되어 있다. 영감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과묵하고 무게가 있으며, 물이나 술을 잘 마시는 편이다. 의리가 있는 성격으로 슬픈 영화를 보면 잘 우는 경향이 있다. 폐가 약해지기 쉬워서 감기가 들면 기침을 유난히 많고, 심하면 천식이 오기도 한다. 또 숨이 가쁘거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고, 어깨 등이 자주 아프기도 하다.
겨울철 건강법으로 유독 기관지 질환을 앓기 쉬운 체질이므로 외출시에 목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러겹의 옷을 입도록 하고 평소 생활법으로 냉수마찰도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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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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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