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해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청년실업률도 1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업자는 2015년보다 3만6000명(3.6%) 증가한 101만2000명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실업률도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로 조사돼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실업률 역시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2013년 8.0% △2014년 9.0% △2015년 9.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