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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로 계란값 급등했는데 라면·맥주까지…” 서민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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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계란에 이어 라면과 맥주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전체 규모의 1/5 수준이다. 산란계가 대량으로 살처분되면서 계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I가 발생한 지난달 16일 특란 한판의 소비자겨격은 5678원이었으나 AI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1일 계란값은 6866원에 달해 약 12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1인1판’ 판매 방침을 밝히고 있다.


맥주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자사의 모든 맥주 브랜드 출고가격을 평균 6.33%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은 기존 1079.62원에서 6.21% 인상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제외, 빈병재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원가절감 및 내부흡수 노력으로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농심도 전체 28개 라면 브랜드 중 18개 브랜드에 대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올랐다. 다만 최근 출시한 ‘짜왕’,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라면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분 때문”이라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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