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구매율이 높은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 중에서도 농산물 매출은 이 기간 롯데닷컴에서 전월 대비 32.6% 늘었다.
롯데닷컴은 11월부터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라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배송 받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의 ‘3개월 날씨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선식품 등에 대한 ‘온라인 장보기’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닷컴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에 여러 상품을 넣고 주문하면 한 번에 상품이 배송되는 ‘장바구니형 합포장 매장’ 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