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계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주관한 계란페스티벌은 계란 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계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세계 유일의 계란 축제다. 올해 계란페스티벌은 ‘깨우다-즐기다-삼키다’라는 3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단체급식에 적용 가능한 계란 요리를 주제로 19일 열린 ‘제6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에그명태플랑, 에그노미야끼, 에그번버거 등 창의력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계란요리를 선보였다. 대상은 ‘마파계란덮밥&계란새우샌드튀김’을 만든 최은영(36‧인천 남동구), 김민우(37) 부부가 차지했다.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향후 전국 학교 및 단체 급식소의 급식 메뉴로 활용될 예정이다.
20일에 열린 ‘제2회 대학생 계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계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대상은 인하대학교 문화경영학과 4학년 4인으로 구성된 안아란(계속해서 안아줘, 계속해서 알아줘 계란!) 팀이 차지했다. 안아란 팀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계란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성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안아란 팀의 정다희 씨는 “계란의 사회·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소비자들이 계란을 통해 찜질방, 도시락 반찬 등 계란과 관련된 따뜻한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문화마케팅과 CSR 강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계란 산업 전시 부스에서는 무스투스에그, 계림 농장, 텃골, 다사다, 세양주식회사 등 다양한 계란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국내산 계란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계란페스티벌은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알렸듯이 소비자들이 삼시세끼 계란으로 매일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