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 세븐카페점 ‘남대문카페점’을 오픈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점 오픈에 대해 “편의점 원두커피가 커피 시장의 새로운 한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편의점이 테이크아웃뿐만 아니라 앉아서 즐기는 문화까지도 아우를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복층 구조의 남대문카페점은 1층에 일반 편의점 공간으로 푸드, 음료, H&B 등 일반 상품 구색 외에 세븐카페존을 별도 구성해 세븐카페 드립커피 장비 2대와 도넛, 군고구마 등 연계 상품을 전면 배치했다.
2층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세븐카페점은 ‘힐링’, ‘여유’, ‘감성’을 콘셉트로 편안하고 조용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총 23석 규모의 원목 테이블을 갖췄으며,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폭이 넓고 푹신한 의자와 소파를 구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업계의 성장과 함께 고객 편의 공간 증대에 대한 이슈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복합 편의형 점포를 계속해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편의점은 과거 상품 위주의 점포 환경 구성에서 벗어나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어야만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먹거리와 서비스, 그리고 휴식이 있는 문화공간인 CFS(Convenience Food Store)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