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LG전자 등 LG 계열사 5곳이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하며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공개프로젝트)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 및 평가하는 비영리 단체다. CDP는 올해 해외 6000여개, 국내 2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사용, 탄소배출량 정보공개 충실도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분석 및 평가했다.
LG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5개 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가 ‘리더십A’ 평가를 획득하며 탄소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CDP의 최고 높은 평가인 ‘리더십A’는 글로벌 리더 수준의 탄소경영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외 193개, 국내 14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LG전자(선택소비재) △LG화학(원자재) △LG생명과학(제약건강) △LG유플러스(통신) △LG디스플레이·LG이노텍(IT) 등 LG의 6개 계열사는 산업 부문별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에도 선정됐다.
LG 관계자는 “이번 LG의 CDP ‘리더십A’ 최다 수상은 LG의 탄소경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임직원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DP 한국 위원회는 오는 11월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CDP Climate Change 2016 Report 발간 및 기후변화·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