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임원모임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김영란법을 계기로 윤리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6년 4분기 GS임원모임에서 계열사 CEO 및 경영진 150여명에게 “변화 속에 숨어있는 기회를 신속하게 감지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통찰력과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지금 당장의 성과를 창출하는 두 가지 기능이 균형을 이루고, 조화롭게 발휘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 자율적이고 과감한 실행력을 갖춘 혁신적인 조직도 적극적으로 양성해, 기존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김영란법’에 대해 “일부 논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사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우리의 정도 경영 수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윤리경영을 한 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