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해 첫 출하한 햇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가을 수확철이 시작된 최근 2주(9월22일~10월5일) 동안 쌀이나 과일 등의 제철 농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
햇 농산물의 대표 상품인 쌀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17%) 증가했다. 특히 올해 수확한 햅쌀은 옥션 전체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햅쌀과 함께 녹두/율무, 렌틸콩/귀리 등 혼합곡/잡곡류도 최대 4배 이상(345%) 늘었다.
또한 감귤 판매량은 같은 기간 4배 이상(313%) 급증했다. 가을이 제철인 반건시는 208% 판매가 늘었으며 사과도 145%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옥션 전체 베스트상품 내 햅쌀, 햇과일 등 관련 품목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몰에서도 햇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햅쌀 위크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햇과일 특가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9일까지 ‘햅쌀’ 프로모션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의 햅쌀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