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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타도 표밭에…총선 유세지원 연예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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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연예인이 지원유세를 해주면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관심과 호감을 사기에 좋다. 정치인들이 평소에 지인을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고싶어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족이면 가장 확실하다.”(정치권 관계자)

“유승민 후보의 딸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사진이 공개된 후 효과를 좀 봤다. 특히 배신자라고 그를 비난하던 ‘일베’가 유 후보의 딸을 보고 태도가 바뀌었다.”( 〃 )

선거 때마다 유명 연예인의 지원 유세가 유권자의 눈길을 모은다. 이번 4.13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연예인은 아무래도 한류스타 이영애다. 이영애는 원로배우 문희와 함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씨의 삼촌이다. 이영애는 2012년에도 남편과 함께 정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적이 있다.

이영애는 앞서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의 선거사무소도 방문했다. 이 후보 측은 8일 “(이영애가) 선거활동을 해온 이 후보의 부부를 응원하고 선거사무원들도 격려했다”고 공개했다. 탤런트 최준용과 이영범도 이날 이 후보의 지원 유세에 합류했다. 개그맨 최병서·이상운, 탤런트 김영철, MC 이상용이 이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탤런트 최명길은 남편인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을 도와 막바지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총선 전 마지막 주말, 국민의당의 컬러인 연두색 의상을 입고 당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하러 군산, 익산, 전주, 남원 곳곳을 돌았다. 최명길은 2001년 재보궐 선거 당시 출산 보름 만에 남편의 유세장에 나타난 바 있다. 2004년 선거에서는 ‘명성황후’ 의상을 입고 유세장을 찾았다.

영화배우 안내상과 우현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지지했다. 두 사람은 우 후보의 연세대 후배로 재학시절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의 부인인 탤런트 심은하는 별다른 지원유세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남편과 사전투표를 함께 하면서 유권자의 눈길을 끌었다.

아나운서 출신 MC 김경란은 남편 돕기에 적극적이다.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현장을 함께 누비며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인 탤런트 송일국도 마찬가지로 유세 현장을 직접 뛰었다.

탤런트 선우용여와 개그맨 김수용·최형만은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를 지원했다. 탤런트 전원주는 친분이 있는 무소속 안상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탤런트 정흥채는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 개그맨 양원경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 탤런트 윤용현은 국민의당 송기석 후보를 지원했다. MC 박정숙은 남편인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의 거리유세를 도왔다.

가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박상철은 자신의 고향에 출마한 무소속 이철규 후보와 함께 지역구를 누볐다. 이 후보는 박상철의 히트곡 ‘무조건’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했다. 태진아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윤형주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다가 알게 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를 지원했다. 남진은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를 지원했다. 유세차량에서는 남진의 히트곡 '님과 함께'가 흘러나왔다.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의 유세를 도운 가수 이용은 “연예인들은 대개 개인적인 친분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연예인에게는 인기가 매우 중요한만큼 지원유세에 나서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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