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은 18일 전정희 의원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 조배숙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북 익산을을 포함한 총 11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전정희 의원이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조배숙 후보에게 패해 국민의당 첫 현역 경선 탈락자가 됐다.
전북 익산갑에선 이한수 후보가 정재혁·고상진·배승철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 받았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선 이용호 후보가 이성호·김원종 후보를 제쳤다.
서울에선 광진을 황인철, 강북갑 김기옥, 은평갑 김신호, 동작갑 장환진, 송파병 차성환 후보가 공천 확정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을에선 판사 출신인 정희영 후보가 장화철 후보를 경선에서 이겼다. 경기 부천원미갑에선 황인직 후보가 공천 확정을 받았다. 충남 홍성·예산에선 명원식 후보가 김도연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역시 공천을 확정 받았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광주 북갑에서 숙의배심원제를 도입한 경선도 치렀다. 경선 결과 김경진 후보가 김유정·국성근 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결과가 발표된 1차 경선은 지난 15~17일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다만 광주 북갑의 경우 숙의배심원단 70%, 여론조사 30%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