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공천 후폭풍…최고위 이어 공관위도 파행

URL복사

주호영 ‘컷오프’ 재의 싸고 외부공관위원들, 김무성 사과요구…회의 ‘보이콧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공천 후폭풍이 최고위에 이어 공관위까지 옮겨 붙었다.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17일 김무성 대표를 빼고 최고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당 지도부가 두동강이 났다. 이날 오후 개최된 공관위도 회의 시작 30여분만에 외부위원들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파행을 빚었다.

발단은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에 대한 '재의' 문제 때문.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측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부총장은 전날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발표한 주 의원에 대한 '재의 반려' 결정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투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동을 걸었다.

두 사람은 그러면서 “주호영 의원의 경우 불교계가 전부 들고 일어났다”며 “재의가 필요하다”고 주 의원 구제를 강력 주장했다. 그러자 이한구 위원장은 “이미 어제 다 결론이 났는데 무슨 소리냐”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새라 황 총장과 홍 부총장도 언성을 높이며 이 위원장에게 맞섰다. 그러자 외부 공관위원들이 “지난번에 분명히 김무성 대표가 공관위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공천 문제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해놓고선 왜 약속을 어기는 것이냐”며 전날 김 대표의 공천 비판 기자회견을 문제 삼으면서 이 위원장에 가세했다.

외부 공관위원들은 “김 대표가 공관위의 독립성을 침예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사과가 있기 전에는 더이상 공관위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 역시 외부 위원들과 함께 당사를 떠나 이날 회의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친박계 최고위원들도 김 대표의 공천 비판 기자회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과 외부 공관위원들이 연대 행동에 나선 셈이다.

한 외부위원은 공관위 파행 직후 “황진하, 홍문표 두 공관위원이 김무성 대표에게 외부 공관위원들의 발언 내용을 실명으로 보고하고 있다”며“김 대표에게 누가 여기에 반대하고, 누구는 여기에 어떤 입장을 냈는지 실명으로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이건 뭐 사찰도 아니고, 하도 기가막혀서 우리 외부공관위원들끼리 회의장에 도청장치가 있는게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라고 김 대표측을 성토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외부 위원들이 김무성 대표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자기들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회의 진행을 거부했다”면서“그래서 오늘 경선결과 발표도 하고 비례대표 논의도 해야 하니 나중에 다시 그 문제(김 대표 사과문제)를 다루자고 했더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외부 공관위원들이) 회의장에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정부 발 벗고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정치

더보기
김문수, 퇴근길 서울역 집중 유세...“GTX-F 까지 확실하게 완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과 가수 김흥국 씨가 함께한 이날 유세에서 김 후보는 “교통이 바로 복지라는 신념으로 GTX A,B,C,D,E,F 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고양을 거쳐서 여기까지 오는데 광역급행철도(GTX)가 22분 만에 온다. 서울역에서 평양, 신의주 거쳐 만주까지 직통하는 서울역이 되길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이 주도해 만들어진 GTX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취약계층 대상 기초연금 인상, 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치매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AI(인공지능)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AI 교육에 대한 보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디딤돌 소득, 서울런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려운 지방부터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정부 발 벗고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문화

더보기
창작 동요 공모전, 동요 부르기 대회, 온라인 챌린지... 동요 축제 펼쳐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이 전국 규모의 어린이 동요 축제 ‘2025 제1회 미래엔 전국 어린이 창작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2025 제1회 미래엔 전국 어린이 창작 동요대회’는 미래엔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초롱초롱동요학교와 목정미래재단이 주관한다. 후원 기관으로는 교육부, 한국동요작곡가협회, 경기도초등음악교육연구회, 교사크리에이터협회, 대한교사협회가 함께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순수한 창의성과 감성을 응원하고, 창작자와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창의적인 음악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창작 동요 공모전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 △창작 동요 챌린지의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창작 동요 공모전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동요를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창 또는 합창 형식의 악보와 음원을 5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수상작은 6월 9일 발표된다. 선정된 8곡은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의 지정곡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미래엔의 교수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 및 교과서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팀(상금 150만원)과 금상 7팀(상금 각 90만원)에게 수여된다. 창작 동요 부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