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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야권 통합론’ 파장 확산…‘安·金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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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與 개헌선 못 막으면 교섭단체 무의미”…安 “국민이 그런 결과주지 않을 것”

[시사뉴스 세권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7일 “퇴행적인 새누리당에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결과를 국민들이 주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모두발언에서 “저희의 목표는 기존의 거대 양당구조를 깨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통합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분열 필패론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최고의 두뇌게임이라는 바둑에까지 구글이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는 세상에서 여의도 집권여당의 당사 주변엔 500여년 전 역사책에 묻혀있던 살생부라는 전근대적 단어가 유령처럼 떠도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고 일단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 비전을 제시하기보단 치졸한 내전에 몰두하는 정당에 단호한 회초리를 주는 4월이 돼야 한다”면서도“'무조건 통합'으로는 이기지 못한다, 이미 익숙한 실패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내 대표적 통합론자로 분류되는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뉘앙스가 뚜렷하게 다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는 우리 당이 교섭단체 이상의 의석만 확보한다면 여당이 개헌저지선을 넘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 말대로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며“현 집권 세력의 확장성을 저지해야 한다는 대원칙에 우리 모두가 충실해야 한다”고 발언, 개헌저지선 확보를 위해 국민에게 단순히 호소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퇴행적 새누리당의 행태를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은 현명하게 그런 일(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일)은 안 생기게 막아주실 걸로 믿는다”고 다시 한 번 통합·연대 불가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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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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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