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이날 오후로 예정된 여야 회동에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 김종인 대표와 3자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오늘 오후 2시30분에 양당 원내대표 간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그 때 반드시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도 "제일 중요한 것은 김무성 대표가 말씀하신대로 일단 2시30분에 원내대표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듣고, 보시면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3자 회동에 앞서 정 의장을 따로 찾았다.
그는 '내일 본회의 개회 여부'에 대해 "더이상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고,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 요청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는 묻지 말라"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