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토양오염 및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토양오염실태조사 및 골프장 잔류농약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료채취방법 및 실태조사 지침교육을 하고, 지난해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 결과 공유와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토양의 관리는 이제 단순히 양호한 토지의 확보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에 있어 탄소의 주요 흡수원(LULUCF)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LULUCF(토지이용, 토지이용 변화 및 임업, Land Use, Land Use Change and Forestry) : 토지이용 범주별 인위적인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량ㆍ배출량과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량ㆍ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하여 규정한 정의ㆍ방식ㆍ규칙 토양오염실태조사는 도내 오염가능성이 높은 지역 250여개 지점에 대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벤조(a)피렌 등 23개 항목이다.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는 도내 5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4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마(산약) 연작지에서 선충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식 예정지 관리와 건전한 씨마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마는 경북 안동의 특화작목이지만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연작장해로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연작장해 원인 중 하나인 선충은 마의 생육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데 뿌리혹선충, 참선충, 줄기구근선충 등은 괴경 표면에 혹을 형성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생물자원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연작지의 45%에서 뿌리혹선충이 발견됐으며, 이 중 20% 정도는 피해 위험 밀도를 초과했는데, 이어짓기와 감염된 씨마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돌려짓기를 하는 것으로 이 경우 전년에 고추, 당근, 수박을 심어 선충피해를 받은 밭은 피해야 하며, 휴경지에 녹비작물로 네마장황을 심으면 선충 밀도를 80% 이상 낮출 수 있다. 둘째, 선충에 감염되지 않은 씨마를 골라 심어야 한다. 선충 감염 여부는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마 괴경 표면에 작은 혹들이 발생했고, 잘라 보았을 때 황색의 반점이 보인다면 씨마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정식 전 포스티아제이트, 이미시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서구 경서동 금산에서 불이 나 잡목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경 서구 경서동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4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4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잡목 등이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신고 7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산불 발생 시기를 대비해 산불 전문가 황정석 박사(산불정책기술연구소 대표)를 초청,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북도청 7층 119작전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정석 박사의 강의를 통해 대형 산불 사례 분석(울진, 안동 등)과 산불 확산 특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신속 정확한 산불 상황 관리와 대응 방안을 다뤘다. 특히, 산불 진압 작전 작성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뤄 경북소방본부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119종합상황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은 이번 특별 교육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가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 교육시설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건립을 완료하고 21일에 개원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상주시장, 도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교육원 투어 등을 진행했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총 173억원(국비 98억 원, 지방비 75억 원)이 투입돼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로 건립됐다. 교육원 내에는 수영장(25m, 4레인), 잠수풀(폭 5m, 길이 8m, 깊이 5m), 강당, 교육실, 의무실 등 체계적인 해양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갖춰졌고, 최대 100여 명의 숙박이 가능한 22실의 생활관도 조성됐다. 앞으로 ①생존수영, 선박사고 훈련 등 해양 안전교육, ②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스포츠, ③해양 생태·보호·홍보, 리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등 해양 생태·환경의 3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등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양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행정부지사, 지방시대위원장, 산업부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경남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부단체장 등과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5개 시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 특구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발표, 투자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의 주요 성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도전재(CNT 등) 제조 공장인 ㈜투디엠 기업 추가 유치, 헴프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승인으로 ㈜유한건강생활의 하반기 공장 착공이 있다. 또한 에너지머티리얼즈(포항), 삼양컨택(구미) 취득세와 재산세 75% 감면, 피엔티(구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가산(5%) 등 세제 혜택이 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은 포항지구에 7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 730억원)으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으로,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 위원들은 21일 경주를 방문해 10월 말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PEC 유치 이후 국회 상임위 차원의 첫 번째 방문이라는 것과 함께 복잡한 정치 상황에 따른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여야 의원 13명이 함께 APEC 현장을 둘러본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외통위 위원들은 먼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 추진 상황과 수송·교통, 숙박, 의료대책 등 지방 차원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세세하게 보고받았다. 참석자들은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각 회원국 대표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 우려가 있었는데, 정상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인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며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해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1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에서 ‘직능 경제인의 선택’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패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직능인,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과 직능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높은 사람들에게 수여되었으며, 5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이 수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직능인과 직능단체의 발전을 축하하고, 그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서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는 ‘바른 정치, 직능 경제인의 선택’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직능 단체 대표, 국회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직능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직능인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심인 1,200만 직능인의 숙원이었던 ‘직능인 경제발전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04년 3월 22일 신규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해당 법률에 따라 탄생된 대한민국의 중추 경제를 이끌어가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이철우 도지사는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산불이 나면 제일 중요한 사항은 인명피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고, 특히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피 인력은 경찰, 마을 순찰대, 자율방범대 등을 총동원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산불진화대 등 진화 인력은 사전교육을 통해 위험한 곳에 투입되지 않도록 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부대 가용인력, 헬기 동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KT 등 이동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한편 산불 진화를 위한 가용인력과 진화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산불현장에 특수진화대 등 인력 1200여명과 헬기 30대, 진화차량 110여대를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1일(금)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노원구 소재)를 방문,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2022년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고등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인공지능컴퓨팅과 ▴전자융합과 ▴네트워크통신과 ▴인공지능전기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가 개설되어 있다. 총 29학급 4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상욱 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최 의장은 학교 현황 브리핑을 듣고 직업계고의 인공지능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학교 내 AI 교육 실습실과 체험관 등 실습 현장을 살폈다. 최호정 의장은 “지난 1월 공개된 중국의 딥시크는 우리에게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적은 비용으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주었다”라며, “서울도 더 늦기 전에 AI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최 의장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 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3~10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도, 낮 최고 기온은 14~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1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4도, 수원 19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0도, 대구 25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전북·제주권은 '나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씩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년~1910년)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황궁으로 사용되었으며,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의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고종이 승하하신 함녕전(보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한제국 선포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유서 깊은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아름다운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1897년 고종의 환궁과 함께 지어진 황제의 침전인 함녕전 내부 모습도 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시의 날을 맞이해 최근 시집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어떤 트렌드와 흐름이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매년 3월 21일은 시적 표현을 통한 언어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예술로써 시문학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 짧고 강렬한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숏폼의 시대에 함축된 언어로 인간의 감각을 섬세히 그려내는 ‘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잠시 주춤했던 시 분야는 2024년부터 다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시 분야 판매량의 경우 46.4% 증가했던 2024년에 이어 2025년(1.1~3.10)에도 33.7% 상승하며 다시 돌아온 시집의 시대를 입증하고 있다. 시 분야는 전통적으로 50대가 구매 연령대 1위를 차지(2018~2025)하지만, 최근에는 1020세대의 약진이 돋보였다. 예스24 집계 결과, 1020세대의 구매 비율은 최근 6년 간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5년 전인 2020년의 2배에 가까운 20%가량을 기록했다. 특히 독서가 힙하다는 인식을 불러 일으킨 ‘텍스트 힙’ 열풍이 확산되기 시작한 작년부터 1020세대의 시집 구매량이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