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8일 만료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임기가 가까스로 3년 연장됐다.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9시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RD 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김택진 대표이사 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3건을 주주들의 투표로 의결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관련 사항은 이견 없이 통과됐다. 하지만 김택진 대표이사 재선임 관련 안건에 있어서는 소액주주들의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곳곳에서는 "김택진 대표이사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소액주주 중에는 주주총회가 끝나기 전 김택진 대표 연임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며 자리를 뜨는 사람도 있었다.30분 내외서 마무리되는 평소 주주총회와 달리 이날은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일부 소액주주들은 김택진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부사장의 사장 임명 건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경영능력에 대한 질문과 가족경영에 대한 불만표시도 이어졌다.넷마블게임즈와의 주식거래서도 일부 주주들은 "대표의 경영권 방어에 대한 욕심"이라며 "주식 가치가 훼손됐다"며 입을 모았다. NC다이노스 야구단 운영 역시 "홍보 이득보다는 김 대표의 야구에 대한 취미가 훨씬 많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산·대구·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정관상 영업구역에 경기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10개 은행 실무진들과 '금요회'를 개최하고 지방은행들이 영업구역에 경기도를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신고하면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방은행이 영업구역에 경기도를 추가해 정관변경 신고시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시 금리상한에 대해서는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이날 한 참석자는 "은행이 가계신용대출시 금리 상한(12%) 지도가 있어 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 취급이 곤란하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임 위원장은 "구두 지도들은 지난해 발표한 '은행권 행정지도 정비방안'을 통해 '일괄 실효됐다"며 "즉 현재 대출금리 상한에 대해 명시적·비명시적으로 지도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프라이빗뱅킹(PB)의 특수성을 고려해 일부 상품을 꺾기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꺾기란 은행이 대출을 할 때 일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안심전환대출 출시 나흘째인 27일 누적 승인금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르면 오늘 연간한도인 20조원을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대출 승인건수는 13만5327건, 승인금액은 14조6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 7735건, 7804억원이 승인됐다.이처럼 대출 수요가 크게 폭주함에 따라 연간 한도 20조원은 이르면 오늘 내로, 늦어도 내주 초까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는 초기 진행 상황을 파악하면서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추가 판매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이 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끝내 상장폐지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전일 자정까지 채권단으로부터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서면으로 받은 결과, 관련 안건을 부결했다.추가자금 지원을 위한 가결 요건인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경남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의결권 비율은 신한은행(16.4%), 수출입은행(14.0%), 우리은행(13.3%), 서울보증보험(10.0%), 산업은행(5.8%), 무역보험공사(5.7%), 농협은행(5.3%), 국민은행(2.9%) 등이다.앞서 경남기업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권단에 1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출자전환 등을 요청했고, 지난 23일 채권단은 추가자금 지원안을 안건으로 부쳤다.그러나 추가자금을 지원하더라도 경남기업의 회생 가능성이 낮은 데다 회사를 둘러싼 각종 악재 때문에 채권단 대부분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채권단 내부에서는 경남기업 회생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일 저먼윙스항공 여객기 4U9525편 추락 참사는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누구인지가 주목받고 있다.10대 때부터 비행 조종에 대한 꿈을 키워 왔고, 친구와 이웃에 자신의 일을 즐기는 청년으로 기억된 부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프랑스 검찰에 기소됐다면서 BBC, CNN 등 언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이날 프랑스 검찰은 알프스 산맥에 떨어진 저먼윙스 여객기는 부기장인 루비츠가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분석해 이 같은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이다.블랙박스에 녹음된 '침묵의 마지막 8분'을 살펴보면 사고 당일인 24일 오전 10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한 여객기 조종석은 비행 초기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조용한 분위기로 운항 중이었다.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순항 고도에 다다르자 기장과 부기장은 착륙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때 기장이 루비츠에게 조종간을 맡아달라고 말하고 나서 의자를 뒤로 빼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녹음됐다.기장이 자리를 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기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항공 여객기의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가 발견되면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 30분 동안 있었던 일이 공개됐다.BBC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조종사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며 "당시 부조종사가 다이빙하듯이 고의적으로 항공기를 하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기장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부조종사가 여객기 하강 버튼을 눌렀다"며 "충돌 10분 전까지 기장이 조종실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조종실 내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부조종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조종실 내에서 숨소리만 들린 것을 감안했을 때 자살 비행으로 볼 여지가 없지 않다"며 "그가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충돌시켰다는 분석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앞서 저먼윙스 여객기는 이날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 전원이 숨졌다.다음은 항공기 경로와 CVR을 토대로 사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이 26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참여를 결정한 데 대해 중국 언론은 환영의 뜻을, 일본 언론은 자국 고립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이날 중국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 측에 서면을 통해 AIIB 가입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속보 등으로 보도하면서 이런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 정부가 관련 결정을 발표하자마자 긴급 뉴스로 전했고, 이후 중국 중앙(CC)TV 등 언론들도 해당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신화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은 한국이 지난 8개월 동안 깊은 고민 끝에 국익을 선택했다고 높게 평가했다.유력 언론 관차저왕(觀察者網)은 "한국은 (자신들의 AIIB 가입의 합리성에 관련해)미국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어디까지나 아시아 국가로 '아시아 인프라 투자 공동 작전'에서 배제되면 이는 큰 외교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중국 외교부나 재정부 등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은 자국 정부가 AIIB 참가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이 참여를 선언해 일본이 아시아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일본 교도통신은
▲양수남(충북 청주 한국병원 치과 과장)씨 부친상 = 27일 오전 7시38분, 제주 부민장례식장 제2 분향실, 발인 29일 오전 8시, 064-742-5000
◇ 부이사관 승진▲품목심사담당관 박영근 ▲운영지원과장 이진 ▲고속함사업팀장 최영만
◇공관장▲주독일대사 이경수 ▲주리비아대사 김영채 ▲주멕시코대사 전비호 ▲주몽골대사 오송 ▲주볼리비아대사 이종철 ▲주브라질대사 이정관 ▲주중국대사 김장수 ▲주카자흐스탄대사 조용천 ▲주카타르대사 박흥경 ▲주캐나다대사 조대식 ▲주코스타리카대사 전영욱 ▲주키르기즈대사 정병후 ▲주튀니지대사 김종석 ▲주프랑스대사 모철민
전보◇국장급▲공항항행정책관 손명수
▲서신영(대신증권 수원지점장)·홍흥선(대정농장 대표)씨 빙모상 = 26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봉담장례문화원 4층 무궁화실, 발인 28일 오전 11시. 031-278-0404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배두나(36)가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7일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두나는 지난 25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5일의 마중'의 궁리, '황금시대'의 탕웨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배두나는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이렇게 상을 줘서 감사하다. 국경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영화 '도희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골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이 아빠와 할머니에게 학대받는 소녀 도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출소장 영남을 배두나가, 도희는 김새론이 연기했다.한편, 최근 102번째 영화 '화장'을 내놓은 임권택 감독은 이번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