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50대 여성 사업가를 살해하고 시신을 함께 유기한 공범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살인 및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B(50대)여성 사업가를 목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뒤, B씨의 신용카드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인 5일 오후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 C(40대)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는 B씨를 살해하기 전 공범 C씨에게 "B씨의 시신이 부패할 수 있으니 야산에 땅을 파러 가자"며 을왕리 인근 야산으로 유인한 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C씨는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B씨를 살해할 당시 C씨는 직접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유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0kg가 넘는 아들에게 체중 관리를 위해 음식을 조절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계양경찰서는 6일(존속살해미수)혐의로 A(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5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어머니 B(6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주거지에 함께 있던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조사 결과 A씨는 몸무게가 100kg이 넘어 건강을 우려해 평소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는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간부가 인천 한 치킨 집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6일(성추행)혐의로 부평경찰서 소속 A경감을 조사 중이다. A경감은 지난 3일 오후 9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치킨집에서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조사 과정에서 “여성을 성추행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과 피해 여성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폭력 등의 범행으로 다수의 전과가 있음에도 또 다시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기사와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판사)는 5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 7월30일 오후 7시4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사거리에서 B(75)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가 술에 취해 잠이 든 자신을 깨워 하차를 요구하자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이날 오후 8시19분경 인천시 서구 모 파출소 앞에서 B씨가 도움을 요청해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폭행 범행으로 벌금형 3차례, 징역형의 집행유예 1년, 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형 1차례를 각각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범죄 전력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물건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쇠망치로 지게차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윤성헌 판사)는 5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17일 오후 2시10분경 인천시 중구 한 연안부두에서 지게차 운전자 B(46)씨의 머리를 쇠망치로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화물차 운전기사인 A씨는 B씨가 화물차에 물건을 실어주지 않고 1시간을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쇠망치를 이용해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휘두른 사안으로 범행경위 및 범행도구의 위험성 등이 비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또한 피고인은 이종범죄로 인한 집행유예기간 중에 또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의 부실대응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논현경찰서 부실대응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경찰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 한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책무가 얼마나 무겁고 엄중한지 깊이 새겨 달라"면서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축된 공권력의 장기화가 자칫 정당하고 적극적인 법집행까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송 청장은 "시민의 당연한 분노와 비난은 감내해야 할 상황이지만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는 우리 인천경찰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다면 심기일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의 인사 협의 등 후임 청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청장으로서 빈틈없이 직무를 수행하겠다면서 "사건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인천경찰청 112상황실,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인천 남동소방서 소속 안전센터 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모하비 차량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전도돼 운전자가 숨졌다. 30일 밤 11시40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A(30대)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표지판 기둥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모하비 차량이 옆으로 쓰러졌으며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구치소 내에서 동료 재소자와 말다툼 중 폭행해 고막파열의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오범석 판사)는 1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30일 오후 7시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 한 수용실에서 동료 재소자 B(57)씨의 뒷목을 1차례 때리고, 죄측 귀 부위를 1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좌측 고막 파열 및 난청 등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지난 2013년 12월 서울고법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뒤, 사기죄 등으로 다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발생 경위 및 내용, 유형력의 정도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비교적 중한 상해를 입었고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실형을 포함해 30여 차례나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 사기죄 등으로 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확정돼 수형 중에 있음에도 구치소 내부에서 다른 재소자에 대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과 관련 경찰이 당시 현장대응 경찰관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인천경찰청 112상황실,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인천 남동소방서 소속 안전센터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근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하게 대응했다가 최근 해임된 경찰관 2명의 근무지와 119신고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과 주고받은 무전 내용, 신고 녹음파일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직위해제 됐던 A 전 순경과 B 전 경위에 대해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5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과 관련 흉기난동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부실 대응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날 이 빌라 4층에 거주하는 C씨는 흉기로 3층에 거주하는 D(40대 여)씨의 목 부위를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C씨는 2∼3개월 전 이 빌라로 이사를 왔으며 D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생 친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호성호 판사)는 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강제추행) 및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유사 성행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10년 동안 취업을 못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딸 B(14)양의 가슴과 신체 특정부위 등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또 B양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보여주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강간미수 혐의는 고의가 없어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B양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격렬하게 반항한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강간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B양을 홀로 보호·양육해 오면서 아버지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차례 범행을 저질렀다”며 “A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 영하의 추운 날씨에 4살배기 딸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버린 30대 친모와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0일(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와 방임)혐의로 친모인 A(30대)씨와 B(20대)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장기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 26일 밤 10시경 경기도 고양시 한 이면도로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C(4)양을 내리게 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오후 5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던 C양을 데리고 B씨의 차량에 탄 뒤 월미도와 서울 강남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후 고양시 한 이면도로에서 C양을 내리게 해 유기한 뒤 곧바로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이 버려진 지역의 당일 최저 기온은 영하 0.8도였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양이 메고 있던 어린이집 가방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 친부에게 인계했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2개월 정도 알고 지냈으며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 소음 부실대응 사건과 관련 인천경찰청은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해 징계 위원회를 열어 해임처분 했다. 인천경찰청은 30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징계를 위해 변호사 등 민간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경찰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처분으로 징계 대상자는 일정 기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서 A 순경 등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112 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과 관련해 위층에 사는 C(48)씨가 흉기난동을 부리자 범행을 제대로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었다. 당시 사건으로 아래층에 사는 40대 여성 D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00억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입해 재포장해 한 후 정품으로 속여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약사법·상표법 위반)혐의로 A(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6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584만여정을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정품으로 속여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충남 천안과 경기 광주 등 인적이 드문 주택에서 자동포장기 등을 이용해 정품과 같은 용기나 스티커 등으로 재포장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성기능 개선제 원료인 '실데나필'과 옥수수 전분 등을 섞은 뒤 캡슐 제조기로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3만정 가량을 제조해 유통하기도 했다. 세관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중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A씨 등에게 공급한 밀수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불법 제조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는 이산화규소도 사용한 것으로 "복용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