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6일 국민대통합을 강조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가계 부채 대책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넥타이부대 잡기에 나섰다.또한 세 후보는 일정이 겹치기도 하면서 따로 또 같이 움직이는 행보를 보였다.박 후보는 아시아미래포럼 개회식에서 “격동과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통합과 신뢰, 불확실성을 관통하는 가치를 찾고 제시하는 것”이라고 대통합을 강조했다.또한 세계한상대회에서 역시 대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 및 티타임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오후에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 국민대통합을 역설했다.문 후보는 ‘일자리 혁명의 첫발’이란 기치로 일자리혁명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일자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세계한상대회를 관람, 축사를 했다.오후에는 ‘빚 없�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이 실제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이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는 지난 2011년 폐계면활성제와 항암제 보험급여 확대를 시작으로 총 10개 항목에 걸쳐 2,719억원의 보장성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큰 보장확대 항목은 10월부터 시행한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확대로 1,333억의 건강보험재정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전체 보장성 강화 항목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011년 건강보험 최대 사업이었다.주요 내용은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범위와 투약 기간을 확대하여 여성 노인환자들의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2년 상반기 분석자료에 따르면 환자수는 증가했으나 정작 보험 �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서구강화을)은 16일 “신보가 자체 분류한 K11~K15등급 기업들의 부실률이 2009년 10.0%, 2010년 11.9%, 2011년 12.6%, 2012년 9월 현재 12.6%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기업건강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컨설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우량 정도에 따라 K1~K15로 기업을 분류, K11~K15등급의 보증잔액은 2008년 7조 3,919억원에서 2010년 8조 8,486억원으로 19.7% 증가한 후 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보증잔액 대비 약 2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K11~K15 등급 기업의 부실순증액은 2009년 7,804억원에서 2010년 8,434억원, 2011년 8,712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평균부실액은 2009년 10.0%에서 2010년 11.9%, 2011년 12.6%, 2012년 9월 현재 12.6%로 �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유권해석의 답변은 정확하고 공정성이 우선시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법 유권해석이 잘못 답변되는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기존 질의회답 선례 등을 확인하지 않고 잘못 답변하는 등 선거법 유권해석과 관련하여 무려 16건이나 지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유권해석이 법원에서 뒤집힌 사례도 최근 5년간 5건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중앙선관위는 교육감 선거의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하여 정치자금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 하였지만, 이후 2009년에 법원은 교육감 후보자는 정치 활동하는 자로 보아 정치자금법이 적용된다고 판시하여 선관위�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은 16일 서울지방국세청 관활 세무서의 법인세 과세처분이 서울행정법원에 의해 취소판결을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과세당국의 명확한 과세처분을 주문했다.윤 의원은 이날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011년 서울지역의 세무서와 ○○△△자동차 계열사 간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세무서가 연이어 패소했고, 올해 5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서울행정법원은 ○○△△자동차 계열사의 손을 들어준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윤 의원은 “이번 판결의 핵심은 특수관계 법인간의 내부거래에 시가 보다 높은 용역대가가 존재하였는가를 입증하는 것이었다”면서 “관할세무서가 다른 형태의 운송용역비용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일어난 패착으로, 당시 논의가 한창이던 일감몰아주기 과세방안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
인천공항공사의 면세점은 지난해 6천억원 규모로 전체 수익의 40%에 이르는 등 최고의 수익원임에도 불구하고 국산품 매출비중은 2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매출면적 및 영업요율의 다른 잣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홍 의원은 “인천공항공사가 본질인 공공성 무시하고 수익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 이용객들의 눈길이 닿는 곳 모두 해외 명품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고 정작 국산품 매장은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배치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내에서 약 1,669평(5,507제곱미터, 전체매장의 35%), 신라면세점의 경우, 약 2,298평(7,583제곱미터, 전체 매장의 49%) 등 주로 국산품을 판매하는 관광공사(후미진 서편 약 767평(2,531제곱미터, 전제 매장의 16%) 규모이다.현�
관세청의 과오납금 환급금액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2011년도의 과오납 환급 총액이 2008년에 비해 1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관세청의 과오납금 환급 총액은 2008년 1,002억원에서 2011년 2,635억원으로 163% 증가했다.특히 세율적용착오, 과세가격오류 등 행정 착오로 인해 관세 부과처분이 취소되면서 돌려준 금액은 2008년 292억원에서 2011년 1,979억원으로, 이명박 정부 들어 6.8배 급증했다.과오납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관세청이 걷어야 할 세금보다 많이 걷었거나 실수나 착오로 더 걷은 세금이 많다는 것이고, 그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청의 행정 부실이 의심된다. 이와 더불어 과다환급은 2008년 7,662건, 276억원에서 2011년 17,193건, 921억원으로, 건수는 124%, 금액은 234% 증가한 것�
무소속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은 OECD가입과 동시에 ‘화학사고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OECD 지침서’(이하, OECD 지침서)에 따라 화학사고를 대비해야 했으나, 16년간 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심 의원은 “1996년부터 ‘OECD 지침서’에 따라 화학사고를 대비해 왔으면, 9월 27일 발생한 ‘구미4공단 불산 사고’와 같은 재난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OECD 지침서‘에 준하는 ‘화학사고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것”이라 밝혔다. OECD 지침서는 예방, 준비, 대응, 사후처리로 구분되어있으며, 기업, 정부, 지역주민, NGO,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와 책임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현재 밝혀진 ‘휴브글로벌’ 화학사고에서 들어난 문제점들은 OECD 지침서에 따라 시행했으면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었다심 의원은 “�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출신 고위관료들이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관련 산하 국책은행 및 금융기관 공공기관장으로 재직했거나, 현재도 임원 및 수장으로 재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을)은 15일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재정부 출신들의 산하기관 장악을 일컫는 이른바 모피아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 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고위 경제관료들의 무분별한 재취업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에 놓여있는 공직자윤리법과 사장추천위원회를 공공의 영역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공직자윤리법은 직무연관성이 밀접한 고위공직자의 재취업을 오히려 절차상으로 보장해 주는 시스템으로, 사장추천위원회는 정부의
12년기준 광역상수도 관로 총연장은 4,957km이며,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 연장은 362㎞(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에 따르면 2단계 수도권광역 관로는 도심에 매설된(‘81)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로써,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는 것.현재 수도권 1,2단계 시설의 경우 30년이상 노후관로비율이 46.5%이다. 그런데 최근 5년 간 399건의 수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관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367건, 이중 단수로 이어진 사고가 총 6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수도관로의 노후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사고 빈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지난 2005~2011년까지 노후로 인한 사고건수가 급격하게 늘어 전체사고 16건중 14건으로 87.5%에 이른다.아울러 수자원공사의 제출자료를 보면 현재 7.3%인 30년이상 노후관�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예금보험공사 등의 지원금에 대한 회수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회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15일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2008년 이후 퇴출·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해 총 80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 회수금액은 46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내발견재산 104억원과 부동산 632건에 대해서는 회수액이 42억원, 해외발견재산 89.2억원에 대해서는 회수액이 전무하다”고 질책했다.안 의원은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정보공유 강화를 통해 부실 저축은행 위법·부당행위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중고등학교에도 개인정보 보호법이 적용됨에 따라 학교에서 담당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업무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고양시 일산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29일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한 이후 학교 업무가 개인정보 보호업무까지 부담하게 됐다는 것.기존 학교 교육정보부의 업무에 개인정보 보호업무까지 포함되게 된 것이다. 이에 교사들은 통합업무시스템 관리, NEIS, 학교정보공시, 홈페이지 관리, 학내망 관리, 학교컴퓨터 관리, 소프트웨어 관리, ICT교육, 컴퓨터실 관리, IPTV 관리, 그 외 컴퓨터, 소프트웨어 항목의 각종 공무 처리와 같이 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조사되어 내려온 학교정보화업무 현황에는 총 26개의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또한 학교 행정에서 컴퓨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어 업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이 교과부 등 3급 이상 고위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초기술연구회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 6월말까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으로 재취업한 퇴직 공무원은 15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3명, 2009년 4명, 2010년 3명, 2011년 3명, 2012년 2명이다.퇴직 전 최종직급을 보면 3급이상 고위공무원이 11명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고,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별정직 공무원 1명이다.퇴직공무원의 소속부처를 보면 교과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토부·지경부·기재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각 1명이다. 특히, 교과부의 경우 사무관 1명을 제외하면 10명 모두가 고위공무원이었다. 재취업 한 출연연을 보면 항공우주연구원·과학기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