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이 18일 총사퇴를 결정했다.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가 결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이 무겁고 자랑스러운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사퇴를 결심한 이유는 정권교체와 단일화가 그만큼 절박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핑곗거리가 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갖고, 국민이 참여하고 축제가 되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해 달라”며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만약 개인의 권력욕과 유불리를 따져서 단일화를 질질 끌거나 결렬시킨다면 결코 국민이 용�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의 노력으로 수원시민들의 반세기의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방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이 ‘12년 6월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수원, 대구, 광주지역 의원들이 발의한 4개 관련법안을 함께 논의하여, 국방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다.김 의원은 “도심 군공항이 구도심의 슬럼화를 촉진하고, 슬럼화된 구도심이 다시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는 고리를 끊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법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수원비행장이 이전하게 되면, 수원비행장 소음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권침해,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 제약이 풀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수원시민의 수십년 염원을 푸는 첫걸음을 �
4.11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상대후보 매수 혐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경기 수원을(권선구))이 16일 수원지방법원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 이동훈 부장판사는 판결에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가 장관 명의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에 대해 16일 비판을 했다.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간사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아니라 현재 주간운용사(삼성자산운용)의 지위를 내년까지 지속 시켜주고, 빠른 시일 내에 한 개 주간사를 추가로 뽑아 특정 회사를 지원 하려는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연기금투자풀 제도는 지난 2001년 일부 대형기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금들이 전문적 자산운용체계가 미비한 상황에서 전문기관을 통해 기금이 예탁하는 여유자금을 통합·운용하는 체계를 갖춰 기금 자산운용의 전문성·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도입됐다. 하지만 지난 7월에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
야권 단일화 협상 테이블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불과 얼마 전까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서로 감정싸움을 하면서 대립각을 보였지만 18일에는 급물살을 탔다.일단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지도부 전원이 야권 단일화를 위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문 후보가 야권 단일화 방식 결정을 안 후보에게 모두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광주에 내려가 있던 안 후보는 빠른 시일 내에 문 후보를 만나겠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야권 단일화 협상은 재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 방식을 놓고 아직 정해진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더욱이 후보 등록 날짜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결정과 함께 빠른 실천이 필요한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18일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 구성을 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를 향해 압박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쇄신실천협의 기구가 구성되면 민주통합당 측이 제안한 원내대표단 회담을 개최해 처리 가능한 정치쇄신안의 연내 처리를 제안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를 위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정치쇄신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한구 원내대표와도 상의가 다 됐다”며 “이럴 경우 무소속 후보에게는 옵서버(회의는 참여하지만 결정권이 없는 사람)자격으로 원내대표단 회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는 민주당 후보 측이 제안한 논의 방식을 수용한 것”이라며 “정치쇄신 실현을 위
야권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후보 등록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때문에 단일화 협상은 하루라도 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왜 안철수 후보가 현시점에서 야권 단일화 협상을 잠정 중단했는지 그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야권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은 안철수 후보에게 약이 되기 보다는 독이 된다. 단일화의 피로도가 쌓이게 되면 그것은 부메랑이 돼서 안철수 후보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는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이는 정치공학적으로 바라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의 진정성을 읽어야 한다.안철수 후보가 협상을 잠
차기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부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해수부를 인천에 설치할지 부산에 설치할지를 놓고 지역 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인천과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에 해수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균형 있는 해양 정책을 위해 해수부는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동안 해수부 장관이 부산과 경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이제는 균형적인 해양 정책을 위해서라도 인천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 의원은 “해수부 부활을 위해 부산시민들이 노력해 온 점은 이해하지만 인천시민들도 부산 못지않게 노력해왔다”면서 “그동안 정부가 부산항과 광양항 중심으로 양항정책을 펴는 바람에 인천시민들은 인천항의 투자부족과 경쟁력 저하를 심각하게 걱�
연간 1,200억원에 달하는 문화복지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 됐다.15일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현행 문화복지서비스 사업이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효율적인 서비스 전달에 한계가 있어온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 될 경우 16대 광역 시도에 문화복지사가 배치되어 문화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500명 이상의 문화복지사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와 예산 상임위에서 문화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며 “문화�
인천과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부활운동과 때이른 입지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경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역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지역과 주요경력’ 자료를 살펴본 결과, (구)해양수산부 장관 15 명 중 부산경남 출신이 10명으로 67%를 차지했다.충북충남 출신은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강원 출신 1명이었고, 해수부 입지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출신 장관은 1명도 없었다.부산경남을 하나로 묶은 이유는 1대 신상우(경남 양산) 장관을 비롯해, 노무현(경남 김해) 전 대통령, 허성관(경남 마산) 장관 등 경남 출신이지만 부산이 제2의 고향 또는 정치적 고향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문의원은 “바다의 중요성에 비추어 해양수산부는 반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에 대해 15일 사과를 했지만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실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문 후보는 이날 부산 중구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 기자들과 만나 “혹시라도 우리 캠프 사람들이 안 후보쪽에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일이 있었다면 내가 대신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테니까 다시 단일화 협의를 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단일화 협상이 늘 순탄하기만 하겠는가. 곳곳에 암초는 있기 마련”이라며 “어쨌든 (단일화 협상팀이) 모이자마자 중단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문 후보의 발언에 대한 것보다 심경을 말씀드리자면 큰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15일 뉴타운 사업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방안과 출구전략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현행법상 뉴타운 지역의 기반시설 설치에 드는 국고지원 규모는 10~50%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전국 67개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지원 소요액은 약 2조원으로 연간 2,000억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2007년~2012년 5월까지 국고지원 규모를 보면 2,486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국고지원률 하한선을 30%로 상향조정하고, 국토부 장관이 해당 사업지구의 여건을 고려할 때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에 대해 15일 “국민의 명령대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이 재개돼 이기는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협상 중단 소식에 광주 시민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이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열망한다는 증거”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협상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내곡동 사저 특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가 특검기간 연장 거부를 선동하고 대통령이 연장을 거부하면서 진실을 향한 미완의 추격전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국가권력을 이용해 강탈한 정수장학회를 증여받은 대통령의 딸이 국가권력을 끼고 재산을 증여한 대통령 일가를 비호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