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놓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인사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친박계 유승민 의원은 구랍 2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창중 인선위 대변인을 향해 “너무 극우다. 당장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인수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도 “무색무취하다”며 “인수위를 너무 친정체제로 끌고가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충언을 할 참모가 없게 된다”고 비판했다.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역시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하지원·윤상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에 대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인 목사는 “윤 대변인이 본인 스스로를 잘 알 텐데, 박 당선인이 대변인을 해달라고 했을 때 사양했어야 했다”면서 “스스로 물러나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을 위해 1월 임시국회가 꼭 필요하다고 2일 언급했다.이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을 약속했고 이를 위해선 정부 조직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이 2월 25일 취임해서 정부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무위원들을 바로 임명해서 가야 한다”며 “당선인이 임기 개시 전에 지명하는 후보자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이뤄져야하는데 국회가 열려야 청문회가 가능하다”면서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1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과 관련해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문제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현재 당선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지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철회돼야 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체계도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랍 27일부터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100-400원씩 인상됐다”면서 “가뜩이나 서민의 삶이 어려운 가운데, 대선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상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민자고속도로는 구랍 27일 4.16%를 인상함으로서, 매년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상되는 것이 제도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문 의원은 “정부는 민자고속도로가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거액의 국고보조금을 받으면서도 또다시 몇 배나 비싼 통행료를 징수해 국민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지금의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개선하는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새해 예산안에서 당초 검토됐던 국채 발행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2일 아쉬움을 토로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채 발행을 못해 서민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상당한 사업도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이 원내대표는 “서민들 생활이 예산을 편성할 때 보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가지 긴급한 사업을 제안한 것”이라며 “정부가 국채 발행에 부담을 느껴 반대를 하면서 실현을 못시켰는데 경제가 예상한만큼 나빠진다면 새로운 경제 유지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부자증세를 통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경제는 더 나빠지게 된다”면서 “예산을 위해 경기를 나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른바 택시법 통과에 따라 1조9천억원의 지원이 예상된다는 전망�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는 민주당이 더 반성하고 변화하겠다. 지난 5년의 겨울을 끝내고 새로운 국민의 봄을 열겠다”고 다짐했다.박 원내대표는 “‘지혜와 치유’를 상징하는 뱀의 해에 지난 1년, 아니 지난 5년간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이 국민 모두의 삶에 펼쳐지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높은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국민께 아픔과 좌절, 실망을 안겨드린 책임이 크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다”며 언급했다.이어 “그러나 이대로 고개 숙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야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직 이 약속만을 새기�
2013년 계사년의 해가 밝아오고 있다. 계사년은 박근혜 정부의 첫발을 딛는 해이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내걸고 100% 국민대통합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해가 바로 계사년이다. 이런 계사년에도 상당히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에게는 중대한 도전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중대한 도전을 어떤 식으로 넘어갈지 이제부터 지켜보자편집자주. 신형수우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때 과연 북한 특사가 참석할 것인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취임식 때 북한 특사를 초청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따라서 취임식 때 북한 특사가 참석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향후 대북 관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8.15 광복절 축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발언이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김경재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계속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해양수산부 부활 시 호남 유치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겼다.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종편채널 MB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동안 상대방에게 날선 비판을 하신 적이 있고 (김 부위원장이) 48% 지지자를 통합해야 하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MBN의 접근방법이다, MBN을 포함한 야권 언론매체들이, 좌파매체들이 막말이라고 보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사회자는 “저희 방송은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부위원장께서 오해하신 것”이라고 언급하자 김 부위원장은 “MBN이 야권지지 방송이라는 걸 천하가 다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이처럼 김 부위원장의 발언이 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구성원의 구성에 대해 연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막말 논객’ ‘돈봉투 시의원’ ‘불공정거래 기업가’ 등의 논란에 이어 위법성 논란까지 일어났다.미국에서 ‘시크릿 오브 코리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안치용씨는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박 당선인이 윤창중씨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에 임명했지만 현행법상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대변인 임명권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현행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대변인, 자문위원회 위원, 전문위원 및 사무직원은 위원장이 임명한다. 이 경우 대변인은 위원 중에서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런 논란이 게속되면서 민주통합당 역시 인수위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정성호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인�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 31일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사령탑이 돼야 되는데, 이런 방향에서 볼 때 외부인사의 에너지를 어떻게 배치할지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언급, 외부인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외부인사에게 당 수습을 맡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그런 의견도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외부 인사가 돼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비대위원장 선출 시기에 대해 “다음 주 초인 7~8일경에 연석회의를 소집해서 의지가 모아지면 그 분을 추대하자고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그동안에 나왔던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그날 선출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소속 안철수 전 대�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최근 불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민주통합당 영입에 대해 ‘先 민주당 혁신, 後 안철수 입당’으로 사실상 반대 의사를 보였다.박 전 원내대표는 3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과연 안 전 후보가 지금의 민주당으로 들어오겠느냐, 그래서 ‘선혁신 후개방’의 방법이 훨씬 바람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민주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당 창당론에 대해 “민주당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원들이 대단히 지치고 용기를 잃게 된다”며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을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당으로서 먼저 내실 있는 정비를 강화하고 그러면서도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으로 선정비 후개방을 하면 좋은 분들이 오실 거고, 아마 그때쯤 안 전 후보도 함께 하면 좋을 것”이라며 “안 전 후보�
민주통합당이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전부터 권력투쟁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8일 중앙위를 열어 당 대표 궐위시 2개월 내에 임시전대를 치르도록 돼 있는 당규에 부칙 조항을 신설, ‘6개월 이내’로 그 시한을 연장했다.당초 기존 당규라면 내달 18일까지 전대를 열어야 하지만 당규가 개정되면서 내년 5월18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이에 현재 친노와 비노는 ‘5월 전대론’과 ‘3월 전대론’을 각각 주장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비주류는 조기전대론 즉 3월 전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비노 입장에서 본다면 대선 패배의 책임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것이 당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친노 입장에서 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인선을 놓고 밀실-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그 이유는 1차 인선에 이른바 ‘막말 논객’ ‘돈봉투 시의원’ ‘불공정거래 기업가’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대통합, 부정부패 근절을 약속했던 모습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윤창중 수석대변인의 경우 이른바 ‘막말 논객’ 논란으로 한동안 상당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2008년 한나라당 소속의 서울시의원 시절 돈봉투를 받아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의원직 상실 기준인 벌금 100만원을 넘지 않아 의원직 상실은 면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 청년특별위원에 임명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아 문제가 됐다.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택시를 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에 대해 27일 “여야가 국회의장과 합의한 상황이라서 지킬 수밖에 없다”라면서 본회의 상정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택시법과 관계돼서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버스업계 대표와 택시업계 대표를 만나 서로 양보하도록 설득했다”면서 “지금도 양 업계가 협의 중인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제가 어제 파악하며 느낀 것은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한 달 이상 시간을 줬음에도 구체적으로 보완책 마련에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는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정부가 내일이든 본회의 열리기 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문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