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모듈 형태로 크기를 키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광전자공학 최고 권위 저널인 네이쳐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에 1월 17일 자(현지 시각)로 공개됐다. UNIST 양창덕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이찬우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유기물 신소재를 개발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지를 큰 크기로 만들어도 고효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소재를 써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모듈 형태로 확장했을 때도 21.83%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또 장기안정성과 내열성 문제도 크게 개선돼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정공수송층(HTM)용 유기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정공수송층은 전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태양광 생성 전하입자(정공)를 전극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정공 전달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넣는 첨가제(도핑) 때문에 기존 소재는 수분과 열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서로 다른 초음파를 합쳐서 더 강력해진 유방암 진단기기가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IT융합 공학과 미스라 삼파(Misra Sampa) 씨 연구팀은 흑백의 그레이스케일(Gray Scale) 초음파와 변형 탄성(SE, Strain Elastohraphy) 초음파 영상을 결합해 유방암 진단을 돕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초음파 검사는 유방 조영술,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다른 진단 방법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조직을 깊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 진단에는 종양의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그레이스케일 초음파와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SE 초음파가 주로 활용된다. 이에 김철홍 교수팀은 두 개의 초음파를 결합해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이번 연구는 조직검사로 확인한 양성 종양 환자 42명, 악성 종양 환자 43명 등 85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철홍 교수팀은 환자 67명에게서 얻은 205개의 그레이스케일 또는 SE 초음파 영상을 결합해 두 가지의 딥러닝 모델인 알렉스넷(Al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전국 최초 결혼특구를 선포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결혼에서 출산‧육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출산지원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출산가정 지원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초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자 출산장려사업을 조정해 출산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출생하는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이 새롭게 시행되며, 바우처 사용처를 폭넓게 인정해 초기 양육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대구시 출산축하금‧장려금을 출산축하금으로 통합해 기존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이상 50만원을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각각 100만원, 2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인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일부 또는 산후조리원 이용 경비 20만원을 대구행복페이로 환급해 주는 사업을 실시해 산모의 산후 돌봄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자 한다. 달서구만의 특별한 출산지원사업을 지속하고, 밀착지원으로 대상자 편의를 높였다. 먼저 ‘달서구 출산축하금’으로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가 운영하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지난 2015년부터 공무원·민간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30여종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운영 현황을 보면, 출범 첫해인 2015년 37건, 2016년 45건, 2017년 31건, 2018년 32건, 2019년 31건, 2020년 22건, 2021년 26건 등 총 22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건축 분야가 총 183건(82%)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 전기·가스 순으로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시민 신고·요청에 따라 동구 전하동 아파트 옹벽과 남구 신정동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시민들이 신고한 각종 안전위험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방법을 제시한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민간시설물(건축물, 옹벽·축대·급경사지, 전기·가스시설 등), 민간위탁 공공시설물(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이다. 안전위험 시설물을 발견하면 울산시 안전총괄과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점검을 신청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설 연휴를 맞아 19일부터 2월 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관내 주요하천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 행정기관의 휴무로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설 연휴 전과 연휴 중 2단계로 구분 추진한다. 본격 연휴에 앞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92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실시해 관리하도록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또 환경관리 여건이 취약한 배출사업장에 대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배출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행위 확인을 위한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 공단 및 주요 하천의 환경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와 함께 연휴 후 배출 및 방지시설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이 필요할 경우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지원한다. 이번 특별감시 기간 고의·상습적인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사법조치를 병행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경북연구원은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연구결과에 대해 온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50여 년간 저층주거지로 관리되어온 대규모 단독주택지(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범어·만촌동 일원 6.1㎢)의 주거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시는 2019년 대구경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12월 23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종상향 허용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대구경북연구원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관리방안의 도출과정 및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과 관리방안 발표 이후 시민들의 주요 문의사항과 사전 질문 및 실시간 문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이해를 돕고자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주민참여위원회 분과장(김한수 계명대 교수, 김동영 대구가톨릭대 교수, 안옥희 영남대 교수) 등이 참석해 주민 문의사항에 답변할 예정이며, 대구경북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및 다시 보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경북연구원이 주최하는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주민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북부동 미소어린이집(원장 황명순)에서는 17일 원생과 교사 등 총 10여 명이 북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원생들이 조금씩 모아온 사랑의 저금통(20만 2천 5백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황명순 원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원생들이 그동안 작은 정성을 모았다.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실천을 주변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 아이들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병숙 북부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아들이 사랑의 저금통으로 성금을 모은 것을 보니 너무 기특하고 감동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타적인 마음과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선생님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진해군항상권활성화센터에서 ‘진해군항 상권르네상스사업’의 2년차 사업추진을 위해 진해중앙시장 상인회 및 상권활성화재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해군항 상권르네상스사업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시간여행’을 테마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해, 진해중앙시장과 화천상가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환경개선(하드웨어)사업과 상권활성화(소프트웨어)사업의 종합적 지원을 통해 쇠퇴한 구 진해지역 상권을 다시 부흥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2021년 첫 발을 내딛은 ‘진해군항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창원시 의회, 공무원, 지역 상인 및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권활성화협의회가 조직됐으며,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및 5개년 사업계획 발표, 진해군항상권활성화센터 설치, 대표브랜드 개발, 상인동아리 지원, 군항상권 홍보영상 제작 등 1년차 사업 13개, 사업비 10억원가량을 집행했다. 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올해 2차년도 세부사업으로 근대역사 시장공간 조성, 우해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과 지역문화행사 개최를 통한 블라썸거리 활성화, 군항상권 창업활성화를 위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를 3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복지관에서 모집한다.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한글읽기·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과 학교처럼 다양한 과목의 교육을 실시하며, 2/3이상 출석하여 수료할 경우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지혜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을 발굴하여 내재 되어 있는 실생활 연기가 분출될 수 있도록 '어르신 연극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중등1·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 초등 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야간 등 9개 단계로 나눠 26개반이 개설되며,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관내 15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 사업을 추진, 2,500여명이 참여해 157명의 초등학교 졸업자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올해 아동과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동복지시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하고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32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동양육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또한,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의 지원과 확충사업에도 힘을 쏟는 한편,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아동의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할 방침이다. 먼저 아동수당의 지원대상이 만7세에서 만8세로 확대되어, 오는 4월부터 만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2,183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수혜를 받게 되어 총 21,000명의 아동들이 아동수당 혜택을 받게 된다.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관내 지역아동센터 33개소에 2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23년에는 현풍 교육 문화 복지센터와 다사 복합행정시설에 다함께 돌봄 센터 1, 2호점을 연달아 개소해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올해부터 교육복지이음단을 5개 구·군 전체로 확대해 울산 전역에서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북구 농소, 동구 화정·방어진 지역에서 교육복지이음단을 시범 운영했다. 학부모, 작은 도서관 활동가, 지역사회 봉사단 관계자 등 교육복지이음단 23명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 12명을 모두 170여 차례 만나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학습이 느린 학생에게는 기초학습 지원을, 정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상담 지원을, 조손가정 학생에게는 시장 보는 법, 빨래하는 법, 요리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운영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교육복지이음단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복지이음단 100%, 이음학생추천인 100%, 이음학생 91.6%가 긍정 응답을 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과 1대1로 결연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상담, 돌봄 등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후견인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을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서구 비산7동 만평새마을금고(이사장 최경식)는 지난 14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랑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쌀 20kg 70포를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좀도리 쌀은 차상위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7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경식 이사장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교 비산7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사랑을 실천해주신 만평새마을금고 최경식 이사장님과 직원분들, 그리고 사랑의 좀도리 쌀을 자발적으로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8일자로 이정실 전 동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공사 제5대 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와 공사의 경영 위기를 언급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공사의 수익구조 개선,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생태계 조성, △공사 조직문화 혁신을 공사의 주요 과제로 꼽으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자립경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취임 100일 이내 전직원들과의 면담 추진 등 사내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동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한 관광 전문가로,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파라다이스 호텔 등 다양한 관광MICE 분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사의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하여 관광업계, 학계, 시정, 공사 현안에 모두 능통한 인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