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핵심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장이 커지고 있다.친박계와 비박계는 9일 '윤 의원의 정계은퇴' '정치공작' 등 엇갈리는 주장 속에 장외공방을 벌이며 맞서고 있고, 김무성 대표는 직접 사과하기 위해 찾아온 윤상현 의원을 문전박대 하면서 향후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듯한 윤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공관위원들도 최대한 관련 언급을 자제하며 공천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8일 공개된 윤 의원이 친박계 중진 B의원과 전화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비박계)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며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버려 한 거여”라고 김 대표를 컷오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친박계와 비박계는 이 사안을 놓고 장외에서 치열한 공방을 전개하고 있다.김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학용 비서실장은 녹취록이 공개된 뒤 즉각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언론보도를 접하고 내 귀를 의심할 지경”이라며 “먼저 당대표에 대한 증오서린 욕설과 폭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알파고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에서 중후반 몇 차례 악수를 극복하고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뤄진다.전투형 기사인 이 9단은 이전의 기전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새로운 수를 선보이면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알파고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전투적 기풍을 보였다.전반적으로 알파고의 냉정한 형세 판단이 돋보인 바둑이었다. 초반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지만, 중후반으로갈수록 알파고는 얄미울 정도로 정확했다.알파고는 백102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상귀에서 착실하게 실리를 챙기고 선수까지 잡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결정적으로 백150을 두며 알파고의 승리가 확정됐다.두 기사의 시간 사용만 봐도 이 바둑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다. 엇비슷하게 나가다가 후반 들어 알파고의 시간 사용이 많았다. 이세돌이 돌을 던진 시점에서 알파고는 5분30초, 이세돌은 28분28초를 남겼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승부에서 패배하자 인간을 대체할 정도의 역량을 갖춘 로봇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일부 분야에서는 로봇의 능력이 인간의 능력에 근접했거나 뛰어넘었다. 세계 각국은 다양한 용도의 로봇을 개발한 후 실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로봇 기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서비스 및 제조업 분야다.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10억달러에 달한다. 자동차는 물론 식료품, 금속, 화학, 기계 등 노동 중심의 공정이 많은 제조업에서 널리 활용된다. 사람들이 꺼리는 용접이나 단순 조립 작업 등의 분야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적으로 더 싸고 더 효율적인 산업용 로봇이 나타나면서 향후 10년 간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세돌과 대적한 알파고처럼 지능형 로봇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LA타임스와 블룸버그 등은 알고리즘을 이용, 초당 10개의 기사를 쏟아내는 로봇기자를 활용하기도 했다. 로봇이 글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에서는 로봇으로 정교한 암 수술을 성공시켰다.로봇은 감성의 영역도 침범했다. 미국 예일대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욕설 녹취록' 파문과 관련, 자신에게 사과하러 온 윤상현 의원에 대해 “만날 상황이 아니다”라고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의원은 자신의 욕설 녹취록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지역구에서 국회로 상경해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던 김 대표를 찾아왔다.하지만 김 대표는 20여분동안 기다리고 있던 윤 의원을 만나주지 않고 자리를 떴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내가 김 대표 방에 가서 윤 의원을 만나시라고 했다. 만나서, 윤 의원이 잘못했다고 하면 꾸짖을 것은 꾸짖고 만나라고 부탁했지만 김 대표가 '만날 상황이 아니다'고 말하며 결국 안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김 대표가 윤 의원을 피해 옆문으로 빠져나갔다는 얘기에, "대표가 왜 굳이 옆문으로 빠져나가나. 윤 의원이 아랫사람 아닌가, 그냥 뭐라고 얘기하면 되지"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조 수석은 윤 의원에 대해서는 "실수였다고 인정했고, 여러 번 사과도 하지 않았냐"며 "살생부 파문이 있던 날 친박계 일원으로서 열 받아서 술 먹고 그런건데, 사적인 통화를 녹음을 해서, 그것도 시간이 지나 공개를 한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전면 검토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고칠 방침이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재부는 노형욱 재정관리관(차관보)이 주재하는 일자리사업 심층평가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일자리사업은 올해 기준 15조7000억원,196개 사업에 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련 정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것을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있는 것을 보완해 100%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심층평가는 기재부, 고용노동부,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관계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심층평가는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내용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사한 일자리사업은 통폐합하거나 부처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별 전달기관이나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단순화·효율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턴이나 비정규직 등 한시적 일자리에서 '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옥주현(36·사진)은 시장 특성상 남자 배우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뮤지컬계에서 여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2005년 '아이다'의 타이틀롤을 맡아 '핑클'이라는 아이돌 그룹 멤버 이미지를 벗고 뮤지컬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캣츠'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 건달들' '엘리자벳'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위키드' 등 화려한 출연 목록을 자랑하며 당당히 극을 이끌어가는 여우로 자리매김했다. 초연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는 그녀의 경력에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K뮤지컬컴퍼니가 2011년부터 기획에 들어가 250억원을 쏟아붓는 블록버스터 뮤지컬의 타이틀롤을 맡아 극을 이끈다. 옥주현은 '마타하리'의 넘버가 나오기 전부터 이 작품의 러브콜을 받아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덕션 역시 그녀 위주로 꾸려졌다. '마타하리'를 처음 제안한 미국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부터 미국 뮤지컬 연출가 겸 안무가 제프 칼훈,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모두 옥주현을 극찬한다. 옥주현은 "부담스럽다. 내가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몇 초 만에 매진을 시키는 배우도 아니고. 다만 관객들이 봤을 때 옥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영화 ‘귀향’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로 동시 개봉한다.배급사 와우픽처스는 “오는 11일 미국 극장 상영과 함께 한국영화 최초로 애플TV 아마존TV 내 KORTV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 상영된다”고 밝혔다. KORTV 상영은 기존 VOD 서비스와는 다른 형식으로, 극장처럼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밴쿠버, 뉴욕과 토론토, 런던 등 주요 지역에서 하루 5회 상영된다. 영화관 개봉 대신 디지털 상영을 하는 이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건을 널리 알리고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조정래 감독의 뜻에 따른 것이다. 극장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1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CGV와 댈러스 시네 오아시스에서 개봉한다. 해외배급사인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의 손민경 대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 및 해외 극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우픽처스 남기웅 배급팀장은 “다양한 방식의 해외배급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권과 평화의 도구로 사용되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22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 등에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등)로 사이트 총괄사장 김모(53)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또 대포통장 공급책 이모(30)씨 등 54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김씨 일당은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 도박사무실을 마련하고 총괄사장, 운영자, 인출책, 대포통장 공급책 등으로 역할 분담해 총 2200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 회원은 2200명으로 추정되며, 김씨 등은 사이트 운영으로 75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 2014년 9월 중국에 사무실을 마련해 사이트를 운영해왔으며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운영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개인 대포통장 명의자가 수익금을 빼돌릴 경우를 대비, 국내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만들어 법인 대포통장 189개를 마련해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도박사이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우리나라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은 위기 혹은 침체 상황이 아니라는 시각을 내비쳤다.개소세 인하 종료 등의 요인으로 내수가 조정 받고 있긴 하지만 인하 연장으로 다시 승용차 판매가 늘고 있고 수출도 감소폭이 축소됐다는 것이다.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침체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기재부의 판단이다.기재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개소세 인하 종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내수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있고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이 내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수출(잠정)은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364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세 지속, 선박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다. 그러나 수출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석유류 제외시, 원화기준 환산시 수출도 감소폭이 축소됐다.1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0.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는 증가했지만 승용차 개소세 인하 종료로 내구재가 13.9%나 떨어져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의 전방위적인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인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국방부 등 우리 정부 주요 외교·안보 라인을 집중 타깃으로 삼아 스마트폰과 컴퓨터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군·정보당국은 북한이 지하철과 철도 시설, 원전(原電), 금융기관 등 주요 기간시설을 노리고 사이버테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을 떠보면서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 준비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주요 정보와 군사 기밀 등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보안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800여명에 달하는 북한 해커 조직의 전방위 침투 가능성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내 주요 부서의 컴퓨터 여러 대가 북한 해커 조직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해킹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말부터 일반 인터넷용 PC 7대 정도가 해킹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업무용 PC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일부 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통일부는 9일 “일반적인 핵 기술 발전 정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의 기간 등을 고려할 때 핵과 관련된 소형화 기술은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연이은 핵 공격 위협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한 유엔 차원의, 국가 단독 차원의 제재가 다각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방식의 하나로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무기 연구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만나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소형화된 핵무기와 운반 로켓을 더 많이 만들고, 실전 배치된 핵무기를 개량해 핵 타격을 할 수 있도록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찰에서는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 홍영칠 노동당 부부장, 김 제1비서의 누이동생 김여정 등이 동행했다. 김 사령관과 홍 부부장은 정부의 독자적 금융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하나카드와 롯데카드가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고객을 분류하는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하나카드는 자금 세탁 가능성이 있는 국가 고객을 낮은 위험 고객으로 분류했고, 롯데카드는 의심 거래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할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고객·자금세탁 위험평가 결과, 시스템이 위험 수준을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했던 하나카드는 개선 1건, 롯데카드는 개선 2건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금감원의 자금세탁 위험평과 검사 결과, 하나카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비협조국가인 이란 국적 고객 일부를 저위험 고객으로 분류했다.롯데카드는 자금세탁 위험평가에 모든 여신전문금융 업무 관련사항에 대한 의심거래 추출 기준을 반영하지 않았고 실효성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두 회사는 또 고객위험평가 모형에도 귀금속 판매상, 대부업자, 카지노 사업자, 환전업자와 같은 고위험 직업을 누락해 고객 위험도를 적정하게 판단하지 못했다.일반적으로 카드회사에서 일어나는 자금세탁은 법인고객이 선불카드를 이용해 수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일어난다.자금세탁 위험평가가 제 기능을 못 할
[포천=박창우 기자]9일 오전 3시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한 섬유원단 공장에서 불이 났다.불은 조립식 판넬로 된 공장건물 4개동 2000여㎡를 태우고 바로 옆 대형기도원으로 번졌다. 기도원도 외벽 등 500여㎡가 불에 탔다. 다행히 불이 나자 공장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외국인 등 근로자 15명과 기도원 환자와 직원 65명 등 80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지휘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8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진입도로가 좁고 섬유 원단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