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오후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경북의 해녀어업을 보존하고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경상북도 해녀문화전승보전위원회’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이재도 경북도의원, 성정희 해녀출신 구룡포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녀문화사업 추진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해녀는 물질 경험으로부터 축적한 생태환경 지식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이어오는 살아있는 지역의 역사이다. 하지만 현존 해녀들이 ‘마지막 세대’라고 할 정도로 고령화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세대 간 직업 전수 단절에 따라 해녀 및 해녀어업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우리의 고유한 어촌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 및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 해녀문화 전승‧보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미래 환동해시대 발전의 중요 정책 중 하나로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진행한 ‘해녀키친’ 사업을 통해 포항 호미반도를 중심으로 해녀들의 생활상을 집중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김광호)은 16일 오후 2시경 울산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김광호 청장과 함께 이번에 처음 위촉되는 '안전사고 수사 자문위원' 10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더불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만의 특수성으로 인해 건축·기계·화재 등 10개의 안전사고 분야에 있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2명의 교수·전문자격 소지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 위원들은 대부분 울산·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울산경찰은 이들의 수사자문을 토대로 사건 초기부터 신속한 수사방향 설정과 함께 필요시 자문위원의 의견서를 통해 경찰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다지고, 나아가 경찰수사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김일환 위원(화학분야)은 “산업수도 울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하여 신속하고 성실한 수사자문을 통해 신뢰받는 수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울산에서 안전사고는 곧 시민의 아픔과 눈물로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전문성을 토대로 한 명확한 원인 수사를 통해 재발을 막는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울산항 건설현장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힐링U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힐링U 프로그램은 2021년 UPA가 도입한 건설현장 근로자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첫해에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검진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춘 주치의 제도를 실시했다. 올해는 UPA에서 발주하는 전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인권과 관련된 각종 불평등·불공정한 관계 근절을 위해 노무분야 상담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UPA는 ‘법률사무소 바로(대표 조은지 변호사)’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비위·부당행위는 UPA에서 위촉한 외부 안심신고 변호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대리신고 진행을 통해 제보자의 신원 노출 없이 해당 내용을 UPA에 접수 및 처리한다. UPA는 이를 통해,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 불이익 방지 등 신고자의 철저한 신변보호와 함께, 근로자의 2차 피해 예방 및 권익보호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힐링U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16일 군청에서 '서로 나눔 혁신 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이선호 군수와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서로 나눔 혁신 교육지구' 운영협의회(위원장 울주군수, 부위원장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는 지역사회의 민∙관∙학 다양한 주체 참여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혁신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올해 울주군은 ‘성장과 혁신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는 교육 공동체 울주군’을 비전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 교육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함께 배우는 학교 교육 과정 운영,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인프라 구축, 색깔 있는 지역 특화 사업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9억 3천 2백만원으로 울주군이 7억 3천 2백만원, 울산교육청이 2억원을 부담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작은학교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내고장 생태 문화 탐방 △미래교육 4.0 캠퍼스 등이 있다. 이선호 군수는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색 있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도는 정부 추경에 긴급히 대응하고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529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1조 8,831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도민의 생활 안전망 강화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다.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대응 1,580억 원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24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 확대에 따른 이차보전 100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66억 원,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13억 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 16억 원, 시외버스업체 재정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834억 원, 법인택시·버스기사 등 소득안정자금 124억 원,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65억 원, 코로나19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2억 원을 투입한다. ▲ 중대재해처벌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학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센터는 체험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간절곶에 위치한 (옛)대송야영장 자리에 설립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센터 운영에 반영할 다양한 콘텐츠 수집을 위해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울산지역 초・중・고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물과 시나리오 제작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후위기대응 홍보, 캠페인, 실천행동 영상물 제작’과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 시나리오 제작’이다. 공모 신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공문을 통해 첨부된 응모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 작품설명서, 작품파일’을 작성해 교육청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 발표는 오는 4월 1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작년 6월 학생기획단이 참여한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반영해 12월까지 센터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올해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12월경 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나온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전시키고 다듬어 학생들이 스스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 송정동은 송정동 주민자치회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마을공동체 미디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마을미디어 교육 및 제작활동을 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송정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롭게 형성된 신도시에 유입된 주민과 기존 거주민과의 소통과 마을 일상 공유를 목표로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로 만드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송정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마을의 일상과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하는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울산과 대구, 경북 권역에서는 송정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14개 단체가 지원해 총 6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와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현), 울산중구시니어클럽(관장 서정숙), 울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죽련)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와 3개 기관·단체는 ▲체험관 자원봉사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육 및 문화행사 추진 ▲역사·문화·과학 분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함께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체험 공간인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은 오는 3월 2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중구는 지역의 역사·문화·과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이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자원봉사 업무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새로운 바다체험공간이 될 남진 미니비치 알리기에 나섰다. 남진 미니비치는 동구 방어동 1177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진해변의 새로운 이름이다. 방어동 꽃바위바다소리길 일원인 이 곳은 남·상진항 옆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 100m 가량의 모래해변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작은 공간이었다. 동구청이 지난 2019년 해안가를 정비하고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으면서도 바다쪽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식 데크를 조성하고 그 해 여름에 남진바다물놀이장을 운영하면서 차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동구청은 이 곳을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적극 알려가기 위해 남진 미니비치로 이름짓고 이 주변에 홍보용 배너기를 설치했으며, 남진 미니비치의 영문 명칭인 'NAM JIN MINI BEACH'는 높이 1.7m, 가로 1.2m 크기의 글자 조형물을 지난 3월 15일 설치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남진 미니비치는 주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상북도, 국정원, 경주시,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지역 내 5개 유관기관과 ‘원자력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시행해오던 사이버보안 업무를 한수원을 비롯한 기관들이 공조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사이버보안 위협 및 위기 공동 대응 ▲상호 벤치마킹 및 취약점 교차 점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개최 ▲건전한 사이버보안문화 확산 활동 ▲지역 학생 대상 보안캠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본사와 월성원전본부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핵심 기관으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국정원 주최 사이버 공격·방어 대회 공공부문 우승(`20년), 준우승(`21년)을 차지하는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정원과 함께 사이버공격 훈련체계를 마련해 도내 사이버보안 인력양성과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재훈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월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달서50플러스센터에서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50플러스센터 내 식물공방을 활용한 '봄 내음이 가득한 나만의 실내정원 만들기', '초록빛 생기가득 나만의 반려텃밭 만들기' 등 5개 과정에 102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여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5개 과정 개설강좌는 ▲봄 내음이 가득한 나만의 실내정원 만들기 ▲초록빛 생기가득 나만의 반려텃밭 만들기 ▲실버체조지도사 양성과정 ▲온라인 쇼핑몰 창업 지원 교육 ▲베이비시터 양성과정이다. 달서구민 중 신중년 세대(만 50~64세)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오는 24일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참여⇒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인터넷 접수 및 신청)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과(달서50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에서 개교 이래 첫 동문 출신 교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윤희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만 29세)다. 모교에 임용된 윤 교수는 3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윤희인 교수는 “모교의 친숙하고 아름다운 캠퍼스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후배 학생들과 함께 좋은 연구를 하며 학교의 성장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희인 교수는 지난 2011년 UNIST 학부 3기로 입학했다. 학사과정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UNIST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반도체 회로 설계 연구를 수행했다.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퀄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학위과정에서부터 주로 연구했던 5G 통신을 위한 통신 칩 디자인 업무를 주로 맡았다. 아이폰 등 상용제품에 활용되는 반도체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윤희인 교수는 “퀄컴에서의 경험은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가장 최신의 기술에 제약 없이 접근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산업계 경험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6G 등 미래 산업에 바로 쓰일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활동을 잇달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16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 지원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부경대는 이달 초부터 교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1,100만원을 모았다. 부경대는 이 금액을 17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한다. 부경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총학생회와 학생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가 지난 2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교원과 직원 수백 명이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하는 등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부경대는 세계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퍼뜨리기 위해 16일 오후에는 대학극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PKNU 평화기원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세계 유일 UN평화문화특구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세계에 전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 총학생회도 오는 25일 열리는 봄축제에서 플리마켓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