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에게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며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예상보다 휠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알파고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서도 이 9단에게 18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1국까지는 이 9단의 패만 공개됐고, 알파고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을 패배 원인으로 분석했다. 2국부터는 이 9단이 알파고의 특징을 분석해 100% 기량을 다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알파고는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초반 알파고는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착점을 했다. 흑 13, 흑 15로 알파고만 둘 수 있는 자유로운 착점의 발상이다. 이후 흑 37로 우변을 어깨 짚어 가는 수 또한 바둑계를 놀라게 만들었다.정상급 프로기사 못지않은 실력이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대 약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사퇴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사퇴의 이유로 들었다.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안철수 공동대표의 강고한 (야권연대) 반대를 넘지 못했다”며“이에 상임선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전날 안철수-천정배-김한길 3자회동을 언급하며,“공동대표 두 명과 회동을 갖고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간곡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저는 (안 대표에게) ‘깊은 고민과 뜨거운 토론이 필요하다’. ‘양당중심 정치를 극복해보려고 하다가 박근혜-새누리당의 일당 독주를 허용하는 결과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집권세력의 개헌선 확보 등 압승을 막아내고 야권과 우리당의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는 “허허벌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갈 것”이라며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는“뒤를 보고 걸으면 똑바로 갈 수 없고 빨리 갈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마약류의 유통경로는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화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SNS가 일상화되면서 이 곳에서 손쉽게 구입한 마약, 약물 등을 남용하는 10대가 폭증하고 있다.대검찰청이 발표한 마약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대마와 허브 등 환각 물질 흡입으로 단속된 19세 이하 청소년은 8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14명이었던 2005년과 2010년(26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4년 기준 환각 물질을 소지하거나 투약해 처벌받은 청소년도 214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환각 물질 흡입사범의 57.3%로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10대들의 약물 남용 증가는 인터넷 기술 발달로 약물을 입수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대마 등 환각 물질을 주문해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만성은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약물 중독으로 재활센터를 찾은 10대들을 상담한 결과 청소년들이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마약에 접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채팅 앱 등을 통해서도 접하는데, 앱에서 알게 된 사람과 만남을 통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이 11일 3차 공천결과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전 중으로 발표키로 했던 공천결과 발표를 회의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날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부총장 등 김무성 대표측 공관위원들은 이한구 위원장의 독단적 공관위 운영의 시정을 요구하며 공천심사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이 위원장은 이에대해 "자꾸 나보고 독선적이라고 그러는데 다른 위원들에게 물어보라"며 "두 사람 얘기만 듣고 보도하고, 기자들이 그게 뭐야"라고 발끈했다.그는 또 자신이 공천심사 도중 비공식 자료를 참고해 특정 후보자들을 심사한다는 비박계의 의혹제기에 대해 "그런건 없다"며 "그런게 있으면 뭐가 그런건지 물어봐. 왜그렇게 애매하게 자꾸 그러나"라고 일축했다. 그는 "한사람 얘기하면 그냥 따라가고 그게 뭐냐"며 "다른 공관위원들에게 물어보고 결론을 내야지"라고 언론보도에도 불만을 나타냈다.그는 더 나아가 "두 사람(황진하, 홍문표)이 올지 안올지 모르니까 일단 기다려 보려한다"면서도 "이따가 (공천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중으로 3차 공천결과 발표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야권연대논의에 응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며 '최후통첩'을 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허허벌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갈 것"이라며 "적당한 타협은 죽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를 보고 걸으면 똑바로 갈 수 없고 빨리 갈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다"며 "이제는 익숙한 낡은 것들과 이별할 때"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 되고 있다"며 "선거구가 늦게 확정됐고, 경제상황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며, 북한발 위기에 국민이 '태풍의눈'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당은 옛날 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미래로 가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는 이유, 불복할 수 없는 이유는 하던대로 하면 만년 야당이 2등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탤런트 이미숙(57·사진)과 그녀의 전 소속사 대표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모(45)씨의 법정 분쟁에서 이미숙의 내연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A가 증인으로 채택됐다.김 전 대표가 이미숙과 탤런트 장자연(1980~2009)의 전 매니저 유모(36)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4차 변론기일인 1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재판부는 양측의 공방이 과거 더컨텐츠와 이미숙 사이에서 오간 형사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 자료를 받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숙 측은 A로 인해 피해를 받았다며 그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형사사건 자료열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A를 채택해 심문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숙이 공인이라는 점 등을 들어 비공개로 심문할 예정이다. 재판은 4월19일 속행한다.앞서 김 전 대표는 2014년 이미숙과 유씨의 공갈미수행위 및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미숙이 2009년 1월 유씨가 설립한 호야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전속계약 위반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제2국 직후 “오늘 바둑은 내용상으로 보자면 정말 완패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 9단은 10일 오후 제2 대국 이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대국장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초반부터 제가 앞섰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굉장히 놀란 건 어제로 충분히 놀랐고 이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가 아닌가 싶다”고 씁쓸해했다.그는“특별히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어제 바둑은 문제점이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오늘은 알파고 완승이고 완벽한 대국을 펼치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다.이 9단은 알파고의 약점에 대해서는 “약점을 찾지 못해 두 번 다 진 것 같다”고 말했다.나머지 대국의 승패와 관련해서는 “2대0인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며“최소한 한판은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바둑으로 봤을 때 중반 이후로 넘어간다면 사실 어렵다. 그전에 승부를 보는 쪽으로 가야만 그래도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알파고가 후반부부터 승리를 확신했다고 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여의도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야권 연대에 대한 논의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천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세 명이 오늘 저녁 여의도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는 11일까지 야권 연대 논의에 응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표 측 관계자는 “만일 안 대표가 야권 연대를 받으라는 천 대표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천 대표 역시 중대결심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대결심에는 최소 탈당, 최대 분당까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천 대표는 전날 안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이같은 요구를 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안 대표 생각의 변화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 저지를 위해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한 반면, 안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미 끝난 사항이라며 맞서고 있다.국민의당은 오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 회의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가 알파고의 2연승에 대해“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라며 기쁨을 표시했다.하사비스 대표는 10일 오후5시30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파고가 2국에서 2대0으로 경기를 이끌며 우승했다”며“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Hard for us to believe)”라고 말했다.그는 또 “알파고는 아름답고 창조적인 움직임(some beautiful creative moves)을 선보였다”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세돌 9단이 알파고(AlphaGo)에 2연속 패배했다. 지난 9일 첫 대국에서 불계패를 선언했던 이세돌 9단은 10일 열린 2국에서도 알파고를 넘지 못했다.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2국에서 알파고에 211수 끝에 백 불계패했다.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뤄진다.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바둑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들을 뒀다. 알파고는 3수째를 좌상귀 소목에 착점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는 알파고가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9일 이세돌 9단과의 1국에서 한 번도 둔 적이 없는 수다.흑 11, 백 12로 교환 이후 흑 13으로 손을 빼는 것도 마찬가지로 의외였다. 알파고는 충격적인 수들을 연달아 뒀다. 흑 37 또한 놀라운 수다. 고개를 갸우뚱한 이 9단은 장고 끝에 중앙 쪽을 밀어갔다. 알파고의 47에 또 다시 이 9단은 장고를 했다.백 80으로 상변 흑집에 침입해서 어려운 장면인데 알파고는 노타임으로 착점. 1국에서 나오지 않았던 패를 만드는 수도 생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창조경제와 섬유, 스포츠산업까지 두루 섭렵하는 광폭의 경제 행보에 나섰다.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7일 지방업무보고와 서문시장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만 3곳을 둘러보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박 대통령은 우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대구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구 및 경북센터와 삼성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창업·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이러한 상생협력 사례가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대구·경북 센터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고용존 및 전략산업 규제프리존 운영 본격화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참관하고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섬유산업은 창의력과 ICT 기술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의 대한수영연맹 비리 수사가 수영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간 검찰은 경영(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종목)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 벌어진 '검은 거래'를 집중 추적했다검찰은 그러나 수영연맹 비리가 이 종목과 관련된 일부 임직원의 개인적 일탈을 넘어선 구조적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유사한 부정이 수구와 다이빙·싱크로 등 다른 종목에서도 발생했는지 남은 수사에서 밝혀낼 계획이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구속기소한 대한수영연맹 전 전무 정모씨의 여죄를 보강 수사 중이다. 수사 핵심은 정씨가 수영연맹 전 총무이사 박씨 등으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 규명이다. 정씨는 본인 생활비와 선수 훈련비 등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탁이나 대가를 요구하지는 않았더라도 관행적으로 돈이 상납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검찰은 정씨에게 돈을 상납한 수영계 인사들의 자금 출처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박씨가 정씨에게 건넨 돈이 2억3000만원에 달하는 점에 주목, 이 자금이 부정한 대가로 받은 '뒷돈'이었는지 밝혀낼 예정이다. 검찰은 정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공천확정을 발표하려던 다른 공관위원들의 결정을 뒤집고, 공천 확정을 전격 보류시켜 파장이 일고 있다.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공천결과 브리핑에서, 당초 경선 발표 명단에 포함시키로 했던 김 대표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공식 발표 직전 기자들에게 김 대표의 부산 영도 지역구도 경선 지역에 포함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금 공천원칙이 공천심사위원들과 최고위원들은 맨 마지막에 (공천 여부를) 발표하자고 했다”며“왜냐면 다른 분들을 빨리 해 드려야 한다는 이유에서 였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다 뺐었는데 김무성 대표가 황진하 총장을 통해서 '경선에 빨리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그러면 당 대표니까 한번 예외를 만들어보자 해서 공관위에서 논의를 했다. 그래서 경선지역으로 발표하자고 했다”고 김 대표를 이번 2차 경선 후보자로 발표할 예정이었음을 전했다.그는 “그런데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이거는 조금 그대로 나가는 건 문제가 있겠다 싶었다”며 “그래서 오늘 새벽에 공관위원들에게 양해를 다 구했다. 왜냐하면 지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