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이 지난 13일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157명의 현역 의원들 중 40명만 공천장을 받은 상태다. 경선이나 컷오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현역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 등 모두 33명(비례3명 포함)에 달해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진다.1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전체 의원 가운데 19명이 불출마를 선언, 결과적으로 138명 중 40명, 29%의 현역만 경선없이 본선에 직행한 상황이다.반면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98명 중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 된 현역은 김태환(구미을),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남을), 김정록(비례대표), 장정은(비례대표), 길정우(서울 양천갑), 이이재(강원 동해삼척) 의원 등 7명이다.또 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윤명희(비례대표) 의원 등 2명은 경선에서 패했다. 결과적으로 13일 5차 발표 현재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은 총 9명이다. 경선이나 컷오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현역은 33명에 달하고 있는데 특히 대구의 경우 12명의 현역 의원들 중 불출마 2명을 제외한 10명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서울 강남3구도 불출마 2명(유일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친노계의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했다.5선중진의 이미경 의원과 정대철 전 고문의 아들인 초선의 정호준 의원 역시 컷오프(공천배제)됐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확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대변인은 "비대위가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지역구는 세 곳으로, 서울중성동을(정호준), 은평갑(이미경), 세종(이해찬)"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경험하고 있는 철강업계가 생존을 위해 기술과 설비를 매각할 태세를 갖췄다.포스코는 지난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철강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타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가 기술을 판매하는 방식은 계약에 따라 판매된 기술을 직접 사용한 철강회사에서 사용료를 받거나 포스코 기술이나 설비모델을 채용한 건설회사가 설비공사를 수주하고 그 금액의 일부를 포스코에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포스코가 기술 판매에 나선 것은 세계 철강공급 과잉 상황에서 철강제품 판매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동부제철 역시 충남 당진 열연공장 내 전기로 설비를 이란 철강업체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동부제철은 최근 이란의 한 철강사에서 전기로 매각을 제안받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세부조건과 가격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철을 녹여 연간 300만t의 쇳물을 만들 수 있는 동부제철 전기로는 현재 유휴 상태다. 동부제철은 2014년 말 적자가 누적되던 열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철강업체들의 이 같은 자구노력은 업황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2살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문원초)이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딛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의 어머니 이숙희(46)씨는 14일(한국시간)"영이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대회 전에 다리를 다쳐 (어머니로서)마음이 아펐다"고 밝혔다.이어 "(유영이)외국에서 시차나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보다 출국 전에 다리를 다쳤던 것이 마음에 쓰였다"며 "아무래도 동작을 취할 때 영이가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유영은 대회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인 지난 3일 훈련을 하던 도중 다쳐 왼쪽 무릎을 여섯 바늘 꿰매는 수술을 했다.티롤컵 개최 일주일 전에 다리를 다쳐 수술을 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 트로피를 안은 것이다.다행히 유영은 현재 완쾌된 상태다. 지난 11일 대회를 마친 유영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어머니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유영은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국제빙상연맹(ISU) 티롤컵 여자 피겨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에서 총점 134.75점을 받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탤런트 박정아(35)가 프로골퍼 전상우(33)와 열애 1년5개월 만에 결혼한다.박정아의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아와 전상우는 5월15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젤리피쉬는 “박정아는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예비신랑도 박정아의 배려심과 따뜻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날짜 이외에는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하는 점 양해바란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2001년 데뷔한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다. 2009년 팀을 나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당신뿐이야' '내딸 서영이' 등에 나왔다. MBC 표준FM '박정아의 달빛낙원'을 진행하고 있다.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도 출연 중이다. 우리골프 소속인 전상우는 2004년 KPGA 입회, 2006년 KPGA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한명숙(72·구속수감중) 전 총리에게 부과된 추징금 8억8300만원을 환수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지용)는 지난 1월 한 전 총리의 교도소 영치금 250만원을 추징했다고 14일 밝혔다.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3차례에 걸쳐 9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가 나자 검찰은 지난해 9월 한 전 총리의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렸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추징을 두고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신고한 공직자 재산 공개에 포함된 전세 보증금 1억5000만원을 압류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 측은 "(아파트 전세보증금은)남편 재산"이라며 맞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치금 250만원 외에 추징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 전 총리의 여동생 전세자금으로 쓰인 불법 정치자금 1억원도 압류돼 있지만 여동생 남편 명의라 추징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부터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13곳,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에서 ISA를 개설할 수 있다.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 통장 개념의 상품이다.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 가입 대상이다.ISA를 취급 회사를 방문해 원천징수영수증, 근로 가입 자격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안내에 따라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ISA의 형태는 가입자가 계좌에 편입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과 이미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의 '일임형'으로 나뉜다.신탁형 ISA는 증권사 일부와 수협은행,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일임형 ISA 상품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뒤 출시하게 될 예정이다.신청자 1명당 금융회사 1곳에서 신탁형 또는 일임형 계좌 1개만 가입할 수 있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친노계에 대한 거센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침묵을 지켜온 친노계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친노 원로격인 문희상 유인태 의원이 낙천된데 이어 친노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낙천 위기에 놓인데다 최대계파인 정세균계(범친노)가 잇달아 낙천됐기 때문이다. 친노 강경파는 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의 낙천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친노 핵심으로, 문재인 대표 시절 총무본부장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최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최근 공천과정을 놓고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충분한 설득과 합리적인 공천 결정의 논거들이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전에는 '보이지 않는 손'만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는 손', '보이지 않는 손'이 다 있다고 한다"며 "기준의 타당성, 객관성이 결여되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종인 대표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이들이 있다면 많은 성찰을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청래 의원이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한데 이어 전병헌 의원도 이날
[평택=이성훈 기자]6살 된 아들을 3개월 동안 화장실에 가두고 폭행하는 등 학대하다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계모와 친아버지에게 어떤 죄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고(故) 신원영군 사건을 수사 중인 평택경찰서는 13일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에게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김씨와 신씨는 신군을 그동안 수시로 때리고 밥을 굶기는 등의 학대를 하고 이를 방임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구속된 상태다.구속 사유는 신군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 시점으로, 경찰은 "길에 버렸다"는 이들의 애초 진술과 달리 신군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살피고 있다.신군의 시신에서 나타난 장기간 폭행 흔적과 찬물 세례로 인한 저체온증, 오랫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영양실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에 따른 것이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소변을 잘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군을 욕실에 감금한 뒤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군이 숨진 지난달 2일 오전까지 하루 1끼 정도만 먹였다.폭행을 당하다 넘어져 변기에 이마를 부딪친 신군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붕대만 감아 놓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민통장이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첫선을 보인다. ISA 도입 전부터 은행과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여러 상품을 한 바구니에 담아 손익을 통산하는 ISA라지만, 항상 수익을 보거나 세제상 유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 전 득실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과 펀드 등을 담아 운용하는 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의 15.4%보다 낮은 9.9% 분리과세를 적용한다.◆ISA 최대 활용법 '파생결합상품' 가입…정부의 간접적 시장 활성화 정책계좌에 편입할 수 있는 상품군은 여럿이지만, 주가연계증권(ELS)나 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등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예·적금으로만 운용해도 무관하지만 수수료를 고려하면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결국 예·적금이나 부동산에 묶여 있는 자산을 시장 쪽으로 풀기 위한 단초로 세제 혜택이 있는 국민통장이 제시된 셈이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묶여 있는 돈을 시장에 풀기 위한 간접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평가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여왕과 차르(러시아 절대군주)의 낡은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과 연대하는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며 야권연대 불가방침을 재천명했다.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차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유한 표현이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론에 대해 불가로 결론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이지못해 송구하다"며 "당의 여러 의견을 좁혀 가야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는 제가 부족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 전열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며 "퇴행적인 새누리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더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시작한 국민의당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며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뭉치기만 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3일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최경환 의원 등을 포함한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경선 18곳, 단수추천 19곳, 여성 우선 추천 3곳 등 총 40곳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서울 양천갑 현역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 삼척 이이재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공천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김무성 대표의 경우 부산 중·영도구에서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친박계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경북 경산시에서 단수 추천돼 공천을 확정 지었다.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을 비롯해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위원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와 함께 '살생부 논란'에 휘말렸던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양천을 김용태 의원의 경우 단수추천돼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수성갑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단수추천 명단에 올랐다. 경기 파주을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단수추천 됐으며 인천 남동갑에는 문대성,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는 염동열, 경남 창원성산에는 강기윤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철옹성을 뛰어넘었다.신의 한 수로 3연패 끝에 귀중한 첫 승을 맛봤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했을 경우 이뤄진다.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2국과 똑같은 포석을 했다. 11수까지 지난 2국과 똑같았다. 이 9단은 그러나 12수에서 비틀면서 진행을 달리했다.초반 좌변에서 시작된 몸싸움이 전투로 이어져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 9단이 단단하게 두면서 실리를 차지하면서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앞선 대국에서 알파고가 인간 바둑에서는 볼 수 없는 수들을 두자 이제 이 9단도 평범함을 거부한 수로 응수했다. 흑 45 이후 백이 상변 타개로 밀어가는 수를 두거나 날일(日)자로 두는 수를 예상했지만, 백 46으로 예상 외의 곳에 두었다. 흑 47의 어깨 짚음은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수다. 이는 곧바로 상변 백을 공격하기보다는 우변 백 모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