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아동학대전담경찰관’을 현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1050명까지 빠르면 올해 중 확대하기로 했다.강신명 경찰청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늘어나는 아동학대에 대한 수요를 위해 학대전담경찰관 912명 증원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청장에 따르면 경찰은 우선 211명의 일선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아동학대전담경찰관으로 임시 충원했다.여기에 기존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138명에게도 아동학대 여부 파악을 지시해 총 349명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이와 함께 새누리당 아동학대방지대책위원회 측에 이번 4·13 총선에서 '학대전담경찰관 912명 도입'을 당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 공약이 실행되면 학대전담경찰관의 정원이 105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경찰은 학대전담경찰관을 확대·개편해 면밀한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에도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입건되지 않은 가정폭력 신고도 아동학대 차원의 심사를 병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현장방문이나 주변탐문 등을 벌일 계획이다.또 경찰은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의 제보, 신고방법도 다양화했다. 아동학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우리나라 성인 30%가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를 이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다문화에 수용적이지 않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14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전국 19~74세 성인 4000명과 122개 중·고등학생 36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등 8개 요소를 종합해 다문화수용성 지수(100점 척도)를 산출했다.조사 결과 한국의 다문화수용성은 여전히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를 이웃으로 삼고 싶지 않다'는 질문에 응답자 31.8%가 그렇다고 답해 미국(13.7%), 독일(21.5%), 스웨덴(3.5%), 호주(10.6%)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일자리가 귀할 때 자국민을 우선 고용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60.4%가 찬성해 미국(50.5%), 독일(41.5%), 스웨덴(14.5%), 호주(51%) 등보다 높았다.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다문화사회에 수용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지수는 67.63점인 반면, 성인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외국인학교 관리감독 체제가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교육당국이 뒤늦게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서울시교육청은 "수업료 수십억 원을 빼돌려 물의를 일으킨 서울 강남의 英 덜위치칼리지 서울학교에 대해 15일부터 감사를 실시한다"며 "감사는 입학, 재정 분야에서 실시하며 위법·부당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 등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교육청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수업료 70억여 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유용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학교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외국인학교 전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감사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학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홍콩에 서류상 비영리법인을 만든 뒤 국내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해 교비 7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로 덜위치칼리지 서울학교 입학처장 이모(48·여)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씨 등은 2010년부터 5년간 학생들이 낸 교비를 은행 대출금 72억여 원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대한항공 조종사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동차 운전보다 쉬운 조종사 업무가 그렇게 힘이 드냐"는 취지의 댓글을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김 모 부기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객기 조종사들은 비행 전에 뭘 볼까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느 분이 한 달에 10시간도 일하지 않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으면 불평등하다고 하더라"며 비행 전 조종사들에게 요구되는 복잡한 절차들을 각종 전문용어를 동원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조 회장은 김 부기장의 글에 대해 "전문용어로 잔뜩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주고, 운행 중 기상 변화가 있어도 대한항공(KAL)은 통합센터(Operation center)에서 다 분석해준다"며 직접 댓글을 달았다.그는 "조종사는 출항하느냐 마느냐만(GO NO GO) 결정하는데 힘들다고요?'라며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 파일럿(Auto pilot)으로 가는데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조 회장은 "과시가 심하다"며 "마치 대서양을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2000억원대 순매수를 합작하며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는 1970선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관망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달 15~16일(현지시간)열리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1.41) 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1972.2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5302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1677억8500만원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1385억원과 812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2443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보험(2.98%), 금융업(1.57%), 화학(1.21%) 등이 상승, 철강금속(-2.91%), 의료정밀(-1.79%), 운수창고(-1.49%), 건설업(-1.21%), 통신업(-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 양상이 관찰됐다.삼성전자(0.48%), 한국전력(1.03%), 삼성생명(5.07%), 삼성전자우(0.77%), 아모레퍼시픽(2.66%)은 상승, 나머지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삼성중공업, 현대스틸산업, 금전기업 등 3개 건설사가 소양강댐 수문 설치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양강댐 선택취수 강재설비 제작설치공사 입찰과 관련,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결정해 참여한 3개 건설사에 과징금 8억3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소양강댐 선택취수 강재설비 설치공사는 폭우·가뭄 등으로 댐의 물이 탁해지는 경우 맑은 층의 물을 선택해 취수·공급할 수 있는 수문을 설치하는 작업으로 2011년 5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삼성중공업은 수문 공사 입찰 참여자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참여가 예상되는 경쟁사들에게 수주 후 물량 배분을 약속하면서 담합을 제안했다. 3사 영업담당자들은 입찰 전 서울 서초구 삼성중공업 사옥 지하의 한 카페에서 3차례 모임을 갖고 삼성중공업이 낙찰을 받은 뒤 물량을 배분하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현대스틸산업과 금전기업은 들러리를 서거나 단독 입찰 참여를 포기했고 삼성중공업은 투찰 가격 130억9700만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삼성중공업은 공사 수주 후 담합 대가로 현대스틸산업에 39억원, 금전기업 계열사인 호평중공업에 30억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14일 여론조사 경선결과 정문헌 안홍준 두 지역구 현역 의원과 이에리사(비례대표) 의원 등 3명이 전격 탈락했다고 밝혔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2차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3명의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 탈락됐다고 발표했다.정문헌 의원 대신 강원 속초고성양양 후보자로는 이양수 후보가, 안홍준 의원 대신 경남 창원마산회원 후보자로는 윤한홍 후보가 당선됐다.또 대전 중구에서 경선을 치른 이에리사 의원도 이은권 후보에 패해 공천 탈락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14일 현재까지 현역 컷오프 7명, 경선 패배로 인한 탈락 5명 등 총 12명의 현역이 탈락했다.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2차 경선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서울 6곳 △부산 2곳 △대전1곳 △세종1곳 △경기 2곳 △강원 2곳 △경남 2곳 △제주 1곳 등 17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중 17개 지역구 중 현역 의원은 총 9명이었다. 이중 신동우(서울 강동갑) 이재영(서울 강동을) 유재중(부산 수영) 김진태(강원 춘천)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 등 5명은 경선 승리로 생환했지만, 정문헌 안홍준 이에리사 의원 등 3명은 탈락, 나성린 의원은 결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국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손에 잡히는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이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에 맞춰 NH농협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해 시중 은행의 ISA 출시 준비 현황과 금융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국민들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그 혜택을 누릴 때까지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황 총리는“ISA 같은 좋은 취지의 서비스도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상품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제도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시설 및 시스템 확충, 철저한 모니터링 및 즉각 대응체계 유지 등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ISA는 가입자가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를 뜻한다.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 결과로서 계좌 내 발생하는 이익·손실 간 통산 후 순이익에 세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중 동시방송 중인 송혜교·송중기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 중국 공안부가 안전을 경고했다.12일 중국 공안부의 ‘4대악 타격’ 웨이보는 중국의 한국드라마 팬들에게 ‘태양의 후예’를 보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송중기 주연의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중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되면서 수천만명의 소녀 광팬들이 생겼고 주변여성들의 상당수가 ‘송중기 상사병’에 걸렸다”며 “한국드라마 시청이 ‘위험’할 수도 있고 법률문제를 일으키는 리스크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송중기에게 반한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진관을 찾은 20대 남성이 송중기와 똑같이 찍어달라고 사진사를 괴롭혀 사진사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공안기관의 공식 웨이보가 이러한 내용을 게재한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도 있다. 송중기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팬미팅 사칭 사례도 발생했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주의를 촉구했다. 송중기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상반기 중 열 예정이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4일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민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일부 금융회사에서는 출근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30분까지 직원들을 소집하는 등 ISA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와 함께 금융당국도 제도 도입 초기에 가입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1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13곳,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 등 모두 33개 금융회사에서 ISA 판매를 시작했다.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 통장 개념의 정책 상품이다.가입 대상은 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다.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처음 도입되는 ISA 제도에 관한 불완전 판매 등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판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열린 ISA 준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마치고 ISA 가입자가 제도 시행 초기에 몰릴 것으로 보고 불완전 판매 등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이 14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등 23개 단수 공천 지역과 19개 경선지역을 확정했다.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광진갑과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서을,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도 단수공천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단수공천 지역은 ▲서울 광진갑 김한길 ▲노원병 안철수 ▲성북갑 도천수 ▲성북을 김인원 ▲서초을 조순형 ▲송파을 이래협 ▲인천 연수갑 진의범 ▲광주 동남을 박주선 ▲서을 천정배 ▲울산 동구 이연희 ▲중구 서인채 ▲울주군 권중건 등이다.또 ▲경기 수원갑 김재귀 ▲수원을 이대의 ▲성남분당갑 염오봉 ▲고양정 길종성 ▲용인병 임한수 ▲안양동안을 박광진 ▲시흥갑 임승철 ▲시흥을 정필재 ▲의왕과천 김도헌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홍기 ▲전남 목포 박지원이 단수공천 지역이다. 정연정 공천관리위 간사는 천정배 대표의 단수공천 배경에 대해 "당에서 전략적 차원의 정무적 판단을 근거로 단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간사는 이날 발표에서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역구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안산지역은 이른바 '안산벨트'를 형성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친노계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했다. 5선 중진의 이미경 의원과 정대철 전 고문의 아들인 초선의 정호준 의원 역시 컷오프(공천배제)됐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확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대변인은 "비대위가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지역구는 세 곳으로, 서울중·성동을(정호준), 은평갑(이미경), 세종(이해찬)"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이해찬 의원에게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해찬 의원 컷오프에 대해 "하위 50%에 들지 않아도 공천관리위에서는 여러가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선거구도 전체를 놓고 고심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의원은 우리 당을 위해 오랫동안 크게 기여했다"며 "오늘 비대위 결정에 총선승리를 위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이 의원이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경·정호준 의원에 대해서는 "은평갑은 경쟁력이 낮고 의정활동이 부진했다는 평가이고, 성동을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중진 물갈이 방침을 결심한 듯한 발언을 해 주목된다. 중진들에 대한 물갈이가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 들러 예고에 없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한구, 3가지 물갈이 기준 발표…“충돌 있어도 반드시 넘어서야”이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과 공천을 비교할 때, 우리당이 개혁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저도 갖고 있다”며“물론 우리당은 공천 시스템이 민주당처럼 돼 있지 않기에 민주당보다는 훨씬 개혁성을 발휘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현역 물갈이가 적은 데 대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저희 공관위 스스로 어떻게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혁성을 띠게 공천 후보자를 결정할지는 우리 몫이고 우리 의무”라며“그것이 잘못되면 우리책임이다. 그래서 이제까지와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그래서 오늘 내일은 중요한 결정들을 과감하게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며 “마침 지금 남은 데가 특히 굉장히 민감한 지역이거나 사람들이어서 그동안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