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와 놀다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진 5살 남자 아이의 사인은 '뇌출혈'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5)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이라는 구도 소견이 경찰에 전달됐다.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다 또래 아이인 B군과 부딪쳐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사고 이틀만인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숨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군이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다 B군과 충돌한 후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파지 수집용 리어카를 끌던 80대 노인이 사고 충격으로 전복된 뒤 밀려난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 46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 되면서 밀려난 승용차에 B(80대.여)씨의 리어카와 충돌 하면서 부딪쳐 크게 다쳤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A씨의 사고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달리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밀려나면서 리어카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도로를 달리던 어린이 통학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면서 주유소로 돌진해 주유중인 승용차와 트럭 등을 충격하고 주유기를 들이 받았다. 다행이 이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었다. 26일 오전 9시 5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A(70대)씨가 운전하던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기름을 넣고 있던 승용차와 주차중인 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격하고 주유기기를 들이받아 주유기로 심하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A씨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굽어진 도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주유소로 돌진해 트럭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핸들 조작이 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놀던 5살 남자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에서 A(5)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어린이 집에서 같은 또래 아이들과 놀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이틀 뒤인 23일 오전 10시경 끝내 숨졌다.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군이 또래 원생들과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부딪히고 쓰러진 장면을 확보했다.A군은 당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면허로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이 달리던 택시와 부딪혀 크게 다쳐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26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9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교차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택시와 B(17.고교생)군과 C(17)양이 함께 타던 킥보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B군과 C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C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B군이 면허 없이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킥보드를 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휠은 모두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이용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해 오는 12월10일부터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없는 만 13세 이상 중·고등학생들도 등·하교 시간에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전동 킥보드를 운행할 수 있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 벽보를 열쇠로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5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4·15 총선을 3일 앞둔 지난 4월 12일 새벽 4시 36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건물 앞 벽에 붙여진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부평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벽보 일부를 열쇠로 찢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선거인의 알 권리를 침해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 없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고등학생이 숨진데 이어 70대 노인이 또 숨졌다. 22일 오전 6시경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 사는 A(74·남)씨가 지난 20일 동내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날 아침 숨졌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 이다. 인천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 무료 접종을 받은 B(17)군이 이틀 후 숨진데 이어 두 번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초등학생 형제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가 나 중상을 입고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 오던 중 동생이 끝내 숨을 거뒀다. "새집으로 이사 가서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형제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치료비 등을 기부한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빈소가 차례진 인천시 연수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는 A(8)군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가까운 일가친척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또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길'이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도 눈에 띄였다 외할아버지는 좋은 일도 아닌데 너무 이슈가 돼서 가족들이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애 엄마가 아이들을 방임했다 학대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실제와 다르다"라고도 말했다. A군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16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한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 엄마가 외출하고 없는 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아들이 술만 마시고 희망이 없다며 술병으로 아들의 머리를 내리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노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0일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한 A(76)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앞서 재판부는 76세 노모가 체중 100㎏을 넘는 아들을 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범행 당시 장면을 재연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또 가로 40㎝, 세로 70㎝ 크기의 수건을 목에 감을 경우 노끈 등에 비해 두껍다며 살해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의심했다. 그러나 A씨는 범행을 재연한 뒤 "아들이 술을 더 먹겠다고 하고 여기저기에 전화하겠다고 했다"며 "뒤에서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는데 정신이 있었고 수건으로 돌려서 목을 졸랐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수사가 미비해 의문점이 있다는 판사와 제삼자의 개입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사했다는 검사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표 부장판사는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재연을 해봤다"며 "여성 실무관에게 수건으로 목을 조여보라고 했는데 피가 안 통하긴 했지만 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한 고등학생이 숨지면서 백신을 맞느냐 마느냐를 두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알레르기 비염 외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던 17세 남자였다는 점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A(17)군은 인천의 한 병원에서 독감 무료 접종을 받고, 이틀 후인 16일 오전 숨졌다. 20일 질병관리청은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진행 중인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전문가들도 이 학생의 사망원인을 독감 백신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 독감 백신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계란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와 알레르기성 신경병증인 '길랭 바레(Guillain-Barré) 증후군' 등이 있는데 최근 전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후자의 경우에도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설명이다. 다만 앞서 무료 접종 백신이 상온 노출된 전력이나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된 바 있어 일각선 백신을 아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전문가 들은 이런 사례가 발생하게 되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자신과 사귀던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면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성준규 판사)는 19일(협박)혐의로 기소된 인천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공소 기각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12월 당시 연인 사이였던 30대 여성 B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성관계 영상을 B씨의 아들 등에게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경위는 B씨에게 '내가 망가지는 순간 관계 동영상을 유포해 풍비박산 나는 거 같이 해보자고'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경위는 지난해 7월부터 사귀던 B씨가 자신의 계좌에 있던 200여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알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A 경위는 재판에 넘겨진 후 B씨와 합의했고, B씨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제출했다. 성 판사는 "피고인의 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피해자가 피고인이 기소된 이후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해 공소를 기각한다"고 말했다. 형법상 협박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함께 살던 직원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중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8일(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등)혐의로 기소된 계란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A(44)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새벽 3시 30분경 인천시 동구 한 주택에서 함께 사는 종업원 B(35)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폭행하고 흉기로 가슴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의 업무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잠을 자던 B씨를 깨운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지난해 3월 5일에도 함께 거래처에 가던 중 화물차 안에서 전화 응대가 서투르다며 고무망치로 B씨의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하는가 하면 같은 달 24일에는 늦게 깨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B씨의 손을 찔러 병원에 입원 중인 B씨를 불러내 마구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부인 하고 지난 1월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찌른 사실만 인정 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표 판사는 "피해자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우리 선박 1척이 항로 착오로 서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복귀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중부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인천시 연평도 인근 우도 북서방 6마일 지점에서 4.59톤 어선(운반선) A호가 NLL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다. 이후 A호는 해군이 발견해 해경 측에 통보했고 합동참모본부도 연평 동방에서 우리 소형어선 1척이 항로 착오로 NLL을 월선했다가 복귀한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A호가 NLL 북측에 머문 시간은 10여분 안팎이었으며, 당시 북한군에서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호에는 선장은 탑승하고 있지 않았으며, 중국인 1명과 베트남 국적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선원은 국내 업체에 고용된 선원들로 선박 이동 중 길을 잃어 북측으로 넘어 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A호 측 선원들이 핸들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항로 착오로 A호가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