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호보는 12일 “수원·성남·용인·의왕시를 포함하는 경기 중부권을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ET(환경공학)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거점 연구개발(RD)집적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중부권은 사실상 경기도를 이끄는 경쟁력 있는 중심부”면서 “중부권 주민의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는 무분별한 개발은 중단돼야 합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성남-용인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그랜드 연구개발(Grand RD)벨트 조성 ▲ 성남·용인시 등 제2경부고속도로 주변지역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벨트 개발 ▲용인·의왕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했다.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기존 철도와 연계하는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 중부권은 제조업 중심에
[신형수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교육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한다”라면서 출마 선언했다.김 전 교육감은 “박 대통령이 약속했던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는 공약은 거짓말이 됐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전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우리사회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일갈했다.김 전 교육감은 “복지, 혁신, 일자리에 평화를 더한 3+1, 더불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토건사업을 중심으로 인기위주의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재정이 방만해졌다”며 “종합적인 재정분석을 통해 처방전을 내놓겠다”고 이야기했다.또한 무상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며 “치매로 고통받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단 한 명도 외면당하지 않는 책임 의료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고용의 질도 개선할 것”이라며 “저임금근로자의 생활 개선을 위
[신형수기자] ‘불평등한 식판’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온 보육원 아동들에 대한 급식비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급식단가에 차이가 없도록 국가가 아동급식최저단가를 책정하여 시설아동에게 동일한 급식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급식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및 보호시설의 아동에게는 매달 일정액의 급식비가 지원되고 있다. 문제는 시설에 따라 지원되는 급식비가 다르다는데 있다. ‘13년 기준으로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는 급식비가 3,500원 정도인 반면,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보육원의 경우는 이보다 작은 2,069원으로 책정되어 시설에 따라 급식단가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경우 이 법에서 위임한 조례에 따른 지원을 받고 있으나, 보육원 아동의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지원을 받고 있고, 양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급식단가 책정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남춘 의원은 아동복지법을 개정,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밥값’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정병국 의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두 사람은 김 전 교육감을 향해 “이념 편가르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힌 것. 이는 김 전 교육감이 최근 기자단 오찬에서 “출마선언식 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는 참배하지 않을 것”라고 밝혔기 때문.원유철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소위 ‘안철수식 새정치’의 아이콘이라는 김 전 교육감의 편가르기 정치행태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원 의원은 “누구를 참배할 것인지는 개인이 전적으로 알아서 판단·결정할 일이지만 1250만 경기도민을 위하고 경기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나선 분의 태도로 적절한지는 심히 우려”라고 언급했다.또한 “김 전 교육감은 학생들을 바른 교육으로 이끌어야할 교육현장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경기행정을 또 다시 편가르기 싸움터, 이념갈등 놀이터로 만들려는 게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정병국 의원 역시 “지방자치단체장은 4년간 지자체를 이끌고 국민의 삶을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지녔기 때문에 후보자의 자질을 엄격히 평가해야 마땅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볼
[신형수기자] 김상곤 전 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는 다소 소동이 벌어졌다.이미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가 김 전 교육감에게 “질문이 있습니다”라면서 손을 들었기 때문이다새누리당 로고가 새겨진 빨간 잠바를 입고 회견장을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께 질의할 것이 있다”고 수차례 목소리를 높혔다.이에 김 전 교육감 지지자들이 “어느 당이냐. 예의도 없다”고 반발했고, 이로 인해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아울러 김 전 교육감과 김 예비후보는 김 전 교육감의 출마 선언 이후 만나 악수를 하면서 공정한 대결을 하자고 다짐을 했다.
[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과 관련 초강경 경고를 하자 새누리당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내주 규제개혁특위를 설치할 예정이다.이인제 의원은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수석비서관들이 누구와 상의해 규제를 수술하려는지 모르지만 이 문제는 당과 국회에서 할 수밖에 없다”며 “당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대통령과 상의해 신속하게 수술을 감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 의원은 “규제혁파와 공기업 개혁은 당이 전략을 짜고 주도권을 갖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정병국 의원도 “대통령이 오죽하면 규제를 암덩어리라고 했겠느냐”며 “그만큼 치유가 어렵다는 얘기다. 정부에만 맡겨서는 암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당에 규제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을 돌며 사례별로 취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혜훈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발언이 거칠어지고 있는데 이는 답답함의 발로일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규제개혁이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을 놓고 여야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일단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하며 국정원을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도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민주당은 남 원장의 즉각 해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형사 법정에 수사 기관이 위조증거를 제출했다면 수사기관인 국정원은 물론 상위 수사소추기관인 검찰의 책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정원의 자체 감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국회 정보위를 통한 민주적 통제도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인제 의원 역시 “이미 대통령도 엄정한 수사와 사후 조치를 강조한 만큼 혼란을 부를 수 있는 사전 문책론을 폐기 보다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 후 책임 소재에 따라 책임을 논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심재철 최고위원은 “국정원이 보여준 일탈과 무능은 심각하다”며 “국정원의 존재 이유라고 해야 할 대공 수사 정보 역량이 조작된 증거나 가지고 할 정도라니 충격으로 국정원의 철저한 쇄신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경기평택)은 11일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에서 통일시대를 여는 경기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경기지사가 되면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을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원 의원은 한중해저터널 건설엔 한중 양국에서 약 100조원을 투입해야하지만 총 275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된다면서, “특히 한중해저터널/한중열차페리와 양국 고속철도 연결시 우리 수도권 2,400만명과, 중국 상하이권 베이징권의 2억 7,200만명을 묶는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되고, 막대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원 의원은 나아가서 “한중해저터널과 한반도종단철도(TKR)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함으로써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의 관문은 물론 유럽경제권과 아태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축으로 부상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서 2차국가철도망계획에 인천-강릉을 복선전철로 잇는 동서횡단철도망(경기도 월곶-판교-여주-강원도 원주-강릉)과 경기도 여주-안성-평택-평택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 계획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날 특강을 통해“통일시대를 맞아 차기 경기지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1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원 의원은 “남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주장을 했다”면서 “그러나 같은 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한 60대 아들이 90세 노모를 남겨두고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 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대선 때 내걸었던 복지 공약과 국민행복시대란 구호를 내팽개치고, 철도민영화와 의료영리화로 내닫고 있다. 의사협회의 휴진사태는 의료영리화를 밀어붙이는 박근혜 정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복지국가를 선언한 남 의원은 작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면서 “청와대가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사람이 박근혜 정권의 민생파괴를 똑바로 비판할 용기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원 의원은 “박근혜 정권을 세우는데 활용한 거짓 복지국가와 거짓 정치, 이젠 그 누가 박근혜 대통령의 그늘에서 복지국가와 좋은정치를 말하든 그 거짓말을 믿는 국민은 없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shs5280@sudokwon.com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실버위위원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여, 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하며 어르신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과 빈곤율이 부끄럽게도 OECD 1위”라며, “기초연금법 제정이 늦어지더라도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에 근거하여 전체 어르신 70%에게 7월부터 매월 2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는 모든 어르신에게 2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가 지금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여 차등지급하겠다는 발상에 대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을 줄이겠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다.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어르신들의 경륜을 살려 일도 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복지 도우미, 교육 도우미, 지역문화시설 해설사 등 노인 일자리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0일 태릉선수촌에 방문하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컬링 여자국가대표팀(경기도청팀)을 격려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소치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팀이 이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내일 떠나게 된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아울러 “지금 소치에서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는데 내가 협회장으로 있는 우리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도 강호 러시아를 꺾으며 선전을 하고 있다”전했다.이에 대표팀도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하면 우리 컬링 여자대표팀이 맛있는 저녁을 대접 하기로 약속하겠다”고 화답하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오전에 판교의 테크노밸리를 방문한 남경필 의원은 “판교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의 큰 자랑이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정부 주도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100% 자력으로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야 말로 경기도의 미래이다”고 전했다.
[신형수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부터 시작된 33일간의 ‘김영선의 민생탐방 5․3․3 대장정’ 속에서, 경기도를 8대 권역으로 나누고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ST(항공), ▲ET(환경), ▲CT(콘텐츠) 등 6T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아리랑산업클러스터’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T를 중심으로 각 권역별 특성화를 이뤄내고, 낙후된 산업구조 조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착실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공약내용으로는 경기중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ET(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거점 RD집적지구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수도권 Grand RD 벨트와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경기서남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ET(환경), CT(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기반 제조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광역생활권 거점도시로 육성과 ▲비즈니스·문화·여가·휴양·관광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경기남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BT
[신형수기자] 인천시장 출마 선언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GTX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의원은 “인천시 교통체계 숙원사업이었던 송도~청량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재기획 용역 후 예비타당성 검토까지 보완하기로 해 개통시기가 3년 후로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의원은 “이는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송도~청량리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대비 편익비율)가 0.33으로 일산~삼성(B/C 1.33), 의정부~금정(B/C 0.66) 등 다른 노선에 비해 경제성이 가장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예비타당성 조사는 GTX같은 수조원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적정 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즉 대형 신규 사업에 신중하게 착수하여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애초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항목에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입주 등 인천지역 발전상과 경제적 효과를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이유로 국토부는 GTX재기획 용역을 내년까지 다시 진행하고, 용역이 완료 되면 송도~청량리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