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선광 기자]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충돌할 뻔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국토교통부 등이 조사에 들어갔다.19일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12분께 청주공항에서 중국 다롄으로 출발하려던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와 이 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용 시간이 겹쳤다.두 여객기는 제주공항의 기상 악화와 청주공항의 저시정 경보 등으로 각각 도착과 출발 시각이 지연됐고, 이·착륙이 겹치며 충돌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공항 관계자는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이런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당시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에는 90여명,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13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제가 부산 사상구민들께 드린 (세상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사상구 배재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총선 때 사상에 출마하며 '사상이 시작'이라고 말했다"며 "국회의원으로 멈추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더 큰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의원이 되자마자 곧바로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고, 제1야당의 당 대표도 했다"며 "그러나 지난번 대선 패배로 그 약속을 다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불출마선언을 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상을 떠나는 일이 돼 구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이곳이 제 정치적 고향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불출마선언을 하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배재정이라는 훌륭한 사람을 사상의 차기 국회의원으로 예약해놓고 떠난다는 것"이라며 "배재정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제가 함께 사상을 책임지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부인이 숨지게 한 4살 배기 딸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3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는 19일 부인이 욕조에 넣어 숨지게 한 딸(당시 4살)을 진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유기 등)로 안모(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2011년 12월 중순께 부인 한모(36)씨가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을 욕조에 넣어 살해하자 한씨와 함께 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암매장한 딸은 한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로 당시 한씨는 안씨의 딸을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한씨는 전날 오전 큰 딸의 초등학교 입학 여부와 소재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방과 창문을 테이프로 막은 뒤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졌다. 방안에는 "남편은 아무 잘못이 없다. 아이를 일부러 죽이려 한 의도가 없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한씨는 경찰조사에서 "딸을 평택의 한 고아원에 데려다줬다"며 허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는 한씨를 불러 남편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2016 파리이응노 레지던스 3기 입주 작가'에 박혜경(38), 장철원(32),김태훈(36)작가가 선정됐다고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대전 지역 출신으로, 각각 회화·판화, 회화, 조소·뉴미디어를 전공했다.2014년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대전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2016 파리이응노레지던스' 3기 입주 작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공개 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선정된 3인의 작가들은 파리 근교 도시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고암 아카데미'에 3개월 동안 단기 입주과정으로 파견되어, 거주 공간을 비롯한 현지 전문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된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보쉬르센으로 파견되며, 입주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를 비롯한 개별 거주 공간과 창작지원금도 일부 지원된다.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프랑스에 파견하여 이들이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 '2016 파리 도서전' 개막식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베라 미샬스키 호프만 프랑스국제출판사무국 회장 등 한국과 프랑스 출판계 인사가 참석했다.한국은 주빈국으로서 506㎡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슬로건을 '새로운 지평'으로 정하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한국의 책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영수 회장은“한불수교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준 파리 도서전 조직위원회와 프랑스 국립도서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한국의 책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이번 프랑스 도서전에 참가한 55개국의 출판인과 소통하며 각종 특별전과 문화 행사 등을 통해서 130여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관계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파리 도서전과 주빈국 간 프로그램을 통해 동서고금을 막론한 소통의 매개체인 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아가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한국출판의 진면목을 확인시키는 귀중한
사전에서 ‘망령되다.’는 것은 ‘늙거나 정신이 흐려 말과 행동이 정상을 벗어난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고 경건치 못하며 허망하게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십계명 중 제 3계명에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러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왜 죄일까요?첫째,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인생과 만물의 의미를 고찰한다는 철학자들 중 “신은 죽었다.”, “하나님은 없다.”고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시편 53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천지 만물을 보면 그 안에서 얼마든지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롬 1:20). 또한 수많은 전도자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 알려 주지요. 그런데도 스스로 마음을 강퍅하게 함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어찌 죄 없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둘째,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오는 24일 미니앨범 '인터뷰'로 컴백하는 가수 에릭 남(28‧사진)이 타이틀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18일 0시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인 타이틀곡 '굿 포 유(Good For You)' 티저 영상에서 에릭남은 라디오 진행자로 변신했다.잔잔한 멜로디와 영상 막바지에 에릭남의 목소리로 들리는 '아이 윌 비 굿 포 유(I'll be good for you)'라는 한 소절에 완곡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소속사 CJ EM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굿 포 유'는 에릭남의 경험에서 우러난 곡이다. 음악으로 사람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에릭남은 “이 곡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제28회 한국PD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00회, 햇수로 23년을 이어온 프로그램이다.18일 밤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한국PD연합회 주최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총 194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해 접수, 추천됐다.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예심과 본심으로 심사가 진행됐고 150여명의 방송사 PD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MC 이휘재와 박은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이날 시상식은 그룹 여자친구의 축하공연을 시작해 작품상 TV, 라디오 부문, 출연자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특별상, 실험정신상, 올해의PD상을 시상했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에는 KBS ‘꿈을 그리는 소리, 자장가’가 선정됐다. 부문별 작품상은 시사다큐 부문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1주기 특집 ‘참혹한 세월, 국가의 거짓말’, 드라마 부문 KBS ‘눈길’, 예능 부문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일밤), 교양정보 부문 SBS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자신이 목표로 했던 18.500점을 달성했다.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예선 첫날, 후프 종목에서 18.500점, 볼 종목에서 18.350점을 기록했다. 2종목 합계 36.850점을 받은 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800점),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37.000점)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랭크됐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자트디노바와의 점수 차는 0.150점에 불과해 19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역전이 기대되고 있다.손연재가 이날 후프 종목에서 받은 18.500점은 리듬체조 최상위 선수들이 받는 점수대다.FIG 비공인 대회를 포함한 손연재의 후프 최고점은 2013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의 18.433점이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 첫 FIG 월드컵인 핀란드 에스포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1980년대 인기 가수였던 이은하(사진)씨가 거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재판장 김정만)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이곳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은 두달 뒤 이씨의 파산을 선고했다. 이씨의 채무는 10억원이 넘는 것으로전해졌다.법원은 이씨의 파산을 선고한 뒤 빚 변제 범위를 정하는 면책심사를 진행 중이다. 통상 면책심사에선 빚을 전액 탕감해주는 결정을 내린다. 법원은 그러나 이씨에게 개인 소득이 일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파산 전 개인 회생 절차를 밟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도 이를 수용해 개인 회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 절차를 밟으면 채무 일부를 일정 기간에 갚고 나머지 빚은 탕감 받게 된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씨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봄비', '아리송해'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1970~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생포됐다.파리 테러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들이 거의 모두 숨진 상황에서 압데슬람의 생포는 구체적인 테러 준비 계획과 실행 과정, 추가 테러 공모자 등을 밝히는 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벨기에 경찰은 이날 브뤼셀 부근 도시 몰렌베크에서 한 거주지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벨기에 현지 언론들은 총성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인 RTBF TV는 이날 오후 늦게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몰렌베크 시장은 경찰의 작전에서 2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지만 부상자 중 압데슬람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현지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았다. 살라 압데슬람은 이날 경찰의 급습으로 총격전을 벌이다가 생포된 것으로 보인다.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생포 소식을 보고받고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도중 회의장을 빠져 나왔으며, 얀 얌본 내무장관 등 정부 관료들과 긴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RTBF TV는 전했다.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 부근에서 파리 테러와 관련해 중요한 경찰 작전이 진행중이라고 언급, 벨기에 경찰의 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두바이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행 보잉738 여객기가 19일(현지시간) 로스토프나도누 공항 활주로 착륙시 시야 악화로 추락해 아이 4명을 포함한 탑승객 5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파행 빚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일단 정상화됐다.하지만 외부 공관위원들은 '공천 비난 기자회견'을 한 김무성 대표의 사과 없이는 지역구 공천 결과 심사는 여전히 거부하고 비례대표 공천만 심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 도착,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른다"며 "일단 회의는 할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전날 심야 최고위에서 당헌 당규에 따른 '공관위 회의 개최' 명령을 내린 데 대해 "최고위에서 열라고 해서 여는게 아니라 오늘 해야할 게 많아서"라며 "외부위원들 중에는 아직 분이 덜 풀린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회의는 하지만 경선결과 발표를 할지는 아직 모른다"며 "해봐야 안다"고 공관위의 완전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외부공관위원들도 속속 당사에 도착 공관위 전체회의 성원이 됐다.한 외부 위원은 "김 대표가 사과하지 않으면 우리는 비례대표 심사만 하고 (지역구) 경선 심의는 들어가지만 경선 결과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또다른 외부 위원은 유승민 공천 여부에 대해 "그건 논의가 안된다"며 "김 대표 쪽에서 결정을 안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