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부산 중구·영도구)가 20일 경선에서 승리, 공천을 확정했다. 또 서청원,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도 이날 공천을 확정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4명의 최고위원에 대한 8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김무성 대표는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은 리은경 예비후보를 꺾었고, 이인제 최고위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박우석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김을동 최고위원(서울 송파병)은 김희정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는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을 제외한 8명이 모두 공천을 확정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컷오프 된 친 유승민계 의원들이 잇따라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유 무소속연대'가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에 나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컷오프 된 친유계 의원들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은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이어 권 의원이 두 번째다.특히 이들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대'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아 유승민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변수가 생길 경우 그를 구심점 삼아 결합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앞서 조해진 의원은 지난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공천 탈락자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거취를 안 정한 분들이 많고 아직 생각이나 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그런 논의는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권은희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대 얘기를 같이 해서 나온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통신비,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등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지출하는 생활요금의 연체 가산금리가 지나치게 높고, 일부는 대부업체 금리를 뺨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특히 건강보험의 경우 최고 월 9%에 이르는 연체금을 받고 있다. 이를 금리로 환산할 경우 연 108%에 이른다. 우리나라 대부업체 최고금리(27.9%) 보다 무려 10배나 높은 287.1%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주로 일반 서민들이 타깃이 되는 생활요금 연체 금리와 달리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연체 금리는 이와는 전혀 딴판이다. 법인세의 경우 신고일이나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미납일 하루 마다 0.03%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추가된다. 이를 월 금리로 환산하면 0.9%, 연 금리로 보면 10.95%다. 힘센 기업에는 관대하지만, 돈 없고 배경 없는 일반 서민에게는 가혹한 게 연체 금리의 실상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셈이다. 때문에 합리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KT·KT·LG U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연체요금에 대해 2%의 가산금을 받고 있다. 가산금은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같은 수준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1월 요금을 연체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20대 국회의원총선거 후보자를 결정하는 '공천' 작업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공천 성적표가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여야는 당초 정치권의 쇄신, 혁신을 와치며 강도높은 물갈이와 공정한 공천을 예고했지만 양과 질에서 모두 매우 미흡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20일 현재 새누리당의 현역 공천 탈락 비율은 32.5%, 더민주는 33.3%다. 양당 모두 추가 공천이 남아있어 비율은 다소 변화가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듯 하다.근래 치러진 총선에서 평균적으로 여당은 40% 안팎의 물갈이가, 야당은 30%대의 물갈이가 이뤄져온 것을 감안하면 기존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조금 못미치는 수준인 셈이다. 여야가 모두 대폭 물갈이를 공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다. 물갈이의 내용 역시 여느 총선과 마찬가지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새누리당은 18대 39%(128명중 50명), 19대 46.6%(174명중 81명)의 현역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더민주는 18대 32%, 19대 37.1%(89명 중 33명)의 현역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았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물갈이를 피하기 위해 당을 옮겨다니는 의원들의 모습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0일 4·13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자를 압축한 가운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번에 배정되면서 '셀프공천'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김 대표가 당선이 확실한 비례 2번에 스스로 자신을 배치한데 따른 것이다.더민주는 이날 총 43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A·B그룹 각 10명씩과 C그룹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2번을 받았고, 최운열 서강대 교수가 6번을 받았다. 송옥주 당 정책실장은 비례 13번에 배정됐다. 이들 4명은 중앙위원회 투표와 관계없이 순번이 확정됐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전략공천 권한을 이들에게 행사했기 때문이다.김 대표가 스스로에게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한 '셀프 공천'을 두고 당내는 물론 야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김 대표는 역대 선거에서 비례대표로만 4차례 당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면 비례대표로만 5차례 당선되는 기록을 갖게 된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대표가 비례 2번을 확정한 것과 관련, “그럴 줄(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줄) 알았다”며“비례대표 취지에 어긋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목희(서울금천) 정책위의장과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더민주 중앙당선관위는 1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3차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서울금천)과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광주 서갑)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부천원미을에 도전한 설훈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 이 외에 ▲인천서을 신동근 ▲경기 평택을 김선기 ▲충남 아산갑 이위종 ▲전남 여수갑 송대수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과 비박계간의 '공천 난투극'으로 낙천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계가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19일 새누리당 공관위의 7차례에 걸친 공천발표와 6차례에 걸친 경선발표를 종합하면, 컷오프 현역의원은 20명에 달하고, 경선에서 패해 낙천한 현역 의원은 14명 등 총 34명의 현역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갔다.최대 피해자는 역시 유승민계였다. 이종훈 이이재 류성걸 권은희 홍지만 김희국 조해진 의원 등 7인방이 아웃됐다. 게다가 민현주 의원도 진박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했다. 이번 공천에서 무려 8명의 유승민계가 전원 탈락한 셈이다. 그나마 대구 비박계 중 유 의원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재옥 의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유승민계 학살'을 주도했다는 친박계도 내상이 꽤나 깊은 상황이다. 공천 전쟁을 주도한 윤상현 의원은 유탄을 맞고 탈락했다. 여기다 친박계 중진 김태환 서상기 의원도 경선도 못 치뤄보고 컷오프 됐다.특히 친박 책사 김재원 의원이 초선의 김종태 의원에게 덜미를 잡히며 '충격'의 공천 탈락을 이뤘다. 또 경선에서 패한 안홍준 의원도 대표적 친박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19일 제694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7, 15, 20, 25, 33, 43'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5억5503만6388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8명으로 3322만7274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2286명은 각각 113만3739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1만2474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58만1822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시민 구단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FC와 수원FC의 이른바 깃발 대전에서 양팀이 1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광주FC는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패트리어트 미사일 정조국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1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브라질 용병 티아고가 후반전 오른쪽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으나, 김병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학범 성남FC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웠다. 박용지와 피투, 티아고가 2선 공격수로 나섰다. 포백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두현과 안상현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장학영과 윤영선 김태윤 이태희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의 쓰리톱에 윤태수와 이재안, 이승현을 배치했다. 김재웅과 이광진, 김근환을 중원에 세워 맞붙을 놓았다. 양팀은 전반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지런히 상대팀 진영을 파고들었으나 강한 압박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와의 난타전 끝에 대승을 기록했다.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20-12 승리를 거뒀다.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범경기 전적 3승2무5패가 됐고,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6승3패를 신고했다.이날 롯데가 쏘아올린 홈런만 4방(오승택·손아섭·아두치·최준석)이었다.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에 19안타를 퍼부었다.오승택(2안타 2타점 3득점), 정훈(2안타 2타점 2득점), 손아섭(1안타 2타점 2득점), 짐 아두치(2안타 3타점 2득점)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이어 나선 이재곤이 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9점을 내줬다. 이성민은 2⅓이닝 2실점, 김유영과 이정민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도 조인성과 최진행의 대포 등으로 화력 맞불을 놨지만 마운드가 이를 받쳐주질 못했다. 한화는 복귀파 투수들이 줄줄이 부진한 것.시범경기 첫 등판인 선발 안영명은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역시 시범경기 첫 등판 이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이 입당할 가능성에 대해 19일 “내일(20일)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명을에 도전하는 이언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진영 의원이 20일 입당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가 어제부터 만나려고 했는데 인천에 다녀오느라고 시간이 없어서 못 봤다”며“이제 가서 전화해서 확인을 해봐야죠”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자신의 ‘영입 1호’ 인사인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인천 계양갑 경선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경선에서 탈락했는데 방법이 없죠”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총선에 나서는 야권 후보자들간의 개별 후보 단일화에 대해 19일 "후보들간에 선거 승리를 위해서 고민하는 부분들은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후보 개개인이 야권 단일화에 나설 경우 당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이제 더이상 무조건적으로 합친다고 국민들께서 마음을 주시지 않는다"며 "당대 당 통합이라든지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인데 이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은 양당체제 때문"이라며 "양당에서 서로 반대만 하다보니 문제나 해법을 고민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 3당체제가 되면 문제의 해법을 위해 경쟁하는 국회로 바꿀 수 있다"며 "3당구도로 가야 우리나라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19일 경선에서 패배 공천 탈락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경선결과 브리핑을 통해 '52개 경선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52개경선 지역 중 14개 지역은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결선투표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 특히 친박계 핵심 김재원 의원이 초선의 김종태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경북 상주(김종태)와 군위의성청송(김재원)은 인구 하한선 미달에 따라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통합해 두 현역 중 한명은 무조건 탈락하게 돼 있었다.김 의원은 친박계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 오는 등 친박계 내 '책사' 역할을 해왔다.특히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측과의 지루한 공천 룰 다툼에서 김재원 의원은 친박계를 대리해 전략을 펼쳐오는 등 친박계 내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선 패배는 친박계 내 쇼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한편 같은 친박계 내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강석훈(서울 서초을) 의원도 1차 경선에서 완승하지 못하고 결선투표에 부쳐지는 등 의외로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