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가 21일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결론내리지 못했다. 최고위는 22일 밤 9시 최고위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시간여 넘게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결 외에는 다른 특별한 안건은 없었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유 의원 문제에 대해 "그 부분은 보류된 단수추천 지역 5개 지역 문제와 함께 내일 같이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김 최고위원이 말한 5개 단수추천 의결 보류 지역은 김무성 대표가 제동을 걸었던 지역으로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권혁세 후보에 대한 공천 문제다. 최고위는 특히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우리당의 우수한 자원인데 굉장히 아쉽다'는 자원인데 당의 자원인데 좀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자는 데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친박계 맏형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경찰관을 사칭해 불법 체류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A씨(52)씨를 공갈 및 공무원자격 사칭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중국 동포 B(64·여)씨를 뒤 쫓아가 경찰 마크를 부착한 신분증을 보여주며 겁먹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6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로 중국 교포 여성들 상대로 범행을 벌였다. 지난해 11월29일에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중국 동포 C(66·여)에게 접근해 동일한 수법으로 현금 200만원을 요구하다 C씨가 일부러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자 돌려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 5범으로 같은 범행으로 5차례나 구속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또 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06년부터 외국인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한 뒤 불법 체류자로 확인되면 "강제 출국 시키겠다"며 무마 대가로 현금을 요구해왔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라 하더라도 피해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피해 외국인의 신상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강소라(26·사진)와 남보라(27)가 악성루머와 관련,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두 사람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및 SNS,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유포된 강소라와 남보라의 악성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경고했다.강소라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강소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준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애 수사를 의뢰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별렀다.남보라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포된 글은 배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2011) '파파로티'(2013)와 드라마 '미생'(2014) '닥터 이방인'(2014) '맨도롱 또똣'(2015) 등에 출연했다.남보라는 2004년 MBC TV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뒤 연기자로 데뷔했다. 영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 21일 비례대표 명부 수정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시작됐다. 회의에는 변재일·박영선·이용섭·김병관 비대위원과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회의에 불참했다. 전날 비례대표 순번 투표방식의 문제제기로 중앙위가 파행된 데에 따른 불만으로 풀이된다.김성수 대변인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집을 찾아 비대위와 중앙위 참석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 예정된 중앙위 참석도 보이콧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비대위에서는 비례대표 후보군을 A·B·C 그룹으로 나눠 순번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한 수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우윤근 비대위원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칸막이를 없애는 것에 대해 비대위원들이 다 공감한다"며 "회의에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비례 2번에 포진한 김 대표의 순번 수정 가능성에 대해 "비대위원들이 강하게 얘기했다"면서 "몇 번인지는 모르나 대표도 후순위로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용섭 비대위원은 "비례대표 칸막이를 없애기로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쪽으로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현대상선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에서 손을 뗐다. 현 회장은 우선 현대상선 회생에 주력한 후 장기적인 포석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현 회장은 지난18일 열린 현대상선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현대상선은 이날 감자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 7주를 액면가 5000원의 주식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 그 결과 자본금이 1조2124억원에서 1732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회계장부상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췄다. '50% 이상 자본잠식이 2년 이상 지속되면 증시에서 퇴출된다'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이번 감자로 현 회장의 최대주주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현대상선의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특수관계자(지분율 23%대)이고,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과 특수관계자(지분율 26%대)가 지배하고 있다. 이번 감자 이후 채권단의 출자 전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 등이 차례로 이뤄지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최대주주 자리를 채권단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현대상선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나란히 조(兆) 단위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실적이 미미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을 해도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올해부터는 일감 자체가 줄어들어 매출 위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저가 수주에 나서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발주 가뭄에 수주잔고 계속 줄어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한 선박은 총 6척뿐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억 달러에 불과하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이 대형 유조선과 LP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5척을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이 소형 유조선 1척의 계약을 따낸 게 전부다.세계 경기 둔화 및 저유가 여파로 선박 발주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 1분기만큼 수주 실적이 나바닥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2014년 1분기에는 총 58척(59억 달러)를 수주했고, 지난해 1분기에도 13척(17억 달러)의 물량을 확보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벌크선의 경우 운임이 워낙 낮아 작년부터 발주가 거의 끊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18.550점을 받았다. 18.550점은 이틀 전 후프에서 받은 18.500점보다 0.050점 높은 자신의 생애 최고점이다.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날렸다. 개인종합에서는 리본에서 실수를 범해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 리듬에 몸을 맡긴 볼에서 손연재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19.0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곤봉에서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600점)에 0.050점 뒤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손연재는 가장 먼저 소화한 후프에서도 수준급의 연기로 18.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 은 2개, 동 1개를 추가한 손연재는 러시아로 돌아가 몸을 만든 뒤 다음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힙합 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44)을 가수보다 봉사자, 기부전문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을 기부하고, 부인인 탤런트 정혜영(43)과 함께 봉사를 다니고, 어린이 재활 병원을 짓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세계 9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정기 후원한다. 그러면서도 정혜영과 네 아이들에겐 자상한 남편, 친구 같은 슈퍼맨 아빠 역할까지 해내며 가수로, 사업가로 바쁘게 살고 있다.겨울이 되면 션은 봉사활동으로 유난히 바빠진다. 2015년 12월의 마지막 날에도 션은 연탄배달 봉사현장에 있었다. 3개월 동안 17번, 10만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아내 정혜영과 네 아이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이 넘는 연탄을 등에 지고 가파른 언덕길을 수십 번이나 오르내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션의 얼굴은 미소로 환하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달리기를 하면서 그가 철인3종 경기에 매번 참가하는 것은 모두 다 기부를 위해서다. 발이 상하고, 심지어 발톱이 깨지고 빠지는 일까지 겪고 있지만 션은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5년 전 은총이를 만났고, 그들과 함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주력제품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매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우리 수출을 이끄는 13대 주력제조업체(가전·무선통신기기·반도체·석유제품·석유화학·선박·섬유·일반기계·자동차·자동차부품·철강제품·컴퓨터·평판디스플레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신사업 추진실태와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66.3%가 "주력제품의 매출 확대가 더디고 가격과 이익은 점점 떨어지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답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하는 '쇠퇴기'로 들어섰다"고 응답한 기업도 12.2%에 달했다. 반면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고이익을 거두는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답한 기업은 21.5%에 그쳤다. 새로운 시장이 태동하는 도입기라는 업체는 1곳도 없었다.업종별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응답은 퓨터(80%), 섬유(75.0%), 평판디스플레이(72.2%), 무선통신기기(71.4%)에서 많았다. 자동차(50.0%)와 반도체(41.7%)는 성숙기라는 답이 비교적 적었다. 쇠퇴기라는 응답은 선박(26.1%), 섬유(25.0%), 평판디스플레이(22.2%)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달샤벳'의 수빈(22‧사진)이 악성루머에 강경 대응한다.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속칭 '찌라시'로 인해 수빈이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빠른 시일 내에 유포자는 물론 관련된 이들에게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이 여성 연예인들을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로 조사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인터넷에는 무작위로 만들어진 10여명의 여성 연예인 명단이 나돌고 있다. 해피페이스는 “무차별적으로 유포·확대생산 되고 있는 허위사실이 수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악성루머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별렀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중·고교에서 교과의 성격에 따라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수행평가만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객관적 평가기준 등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평가에 부담을 느낀다며 정부 방침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교육부는 교과의 특성상 수행평가만으로 교과학습 발달상황 평가가 필요한 과목은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근거로 학교별로 성적관리 규정을 정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체육, 음악, 미술 등 교과에서 수행평가만으로 학생 성적을 매길 수 있게된다. 교육부는 토론, 협동 등 수업시간에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지필고사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참여와 토론 등을 이끌어냄으로써 창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반면 현장의 중·고교 교사들은 수행평가만으로 학생 성적을 매길 수 있도록 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22만여명에 달하는 성매매 고객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파일에 등장하는 성매수자 정보가 어떻게 수집됐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성매수자 정보에 개별 업소에서 수집한 정보가 더해져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등을 통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성매매 고객 명단은 수십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적발된 강남 성매매 알선 조직을 통해 확인된 수치만 22만여건에 달한다.지난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남 성매매 알선 조직에 가담한 11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총책 김모(36)씨 등 6명을 성매매 알선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채팅사이트와 앱을 이용해 성매매 5000건을 알선한 혐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성매수자 정보와 관련된 혐의다. ◆“성매매 리스트, 신빙성 있다”이번 사건은 지난 1월 22만여명의 성매매 고객명단이 담긴 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엑셀파일 형태로 작성된 성매수자 명단에는 이름, 전화번호, 직업, 성적 취향, 타고 온 차량 번호, 성매매 여성의 가명, 성매매 장소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5년 전 친엄마 손에 무참히 살해돼 암매장 당한 안승아(당시 4살) 양의 사망 경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친모가 이틀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 경위의 '진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현재까지 나온 수사 결과로 보면 친모가 욕조에서 네살배기 딸을 익사시켰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사건을 원점에서 재조사하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20일 계부 안모(38)씨로부터 "(승아가)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다. 말을 듣지 않아 아내가 욕조에 (승아)머리를 담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곽재표 수사과장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안씨를 청주지법으로 이송한 직후 취재진에 "2차 진술 때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는 몇 번 이렇게(학대) 했다는 진술이 있어 이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안씨가 아내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듣고 진술한 내용"이라고 전제한 뒤 "소변을 가리지 못해 욕조에 물을 받아 (승아)머리를 몇 차례 물에 넣었다"고 덧붙였다.곽 과장은 "안씨가 숨진 딸을 발견하고, 이틀 정도 시신을 베란다에 방치했다는 진술도 받았다"며 "(사건경위를)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이 부분도 보강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