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득표율 상승·이재명 득표율 하락 동시 진행…이낙연 반사이익 정세균, 기대 밖 성적표에 "걱정이 많다. 제 입장에서 실망스럽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여론을 등에 업고 '빅3'로 부상한 추 전 장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독주를 위협하는 형국이어서다. 추 전 장관은 충청권 경선까지만 해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검찰이 야당을 통해 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원외 강성 친문 등 개혁 성향 유권자가 '추윤 갈등'의 당사자인 추 전 장관으로 결집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1일 고향인 대구경북(TK) 순회경선에서 정 전 총리를 제치고 종합 3위로 올라섰고 12일 강원 순회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명실상부한 빅3로 부상했다. 추 전 장관의 12일 현재 누적 득표수는 6만3122표(11.35%)로 정 전 총리(2만3731표·4.27%)와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렸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가운데 추 전 장관의 약진이 겹치
元 "비온 뒤 땅이 더 굳듯이 서로의 마음 확인" 李 "항상 대동소이…팀워크 다지는 계기가 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준석 당대표가 12일 '떡볶이 회동'을 갖고 경선 관리를 둘러싼 그간 앙금을 풀고 '원팀'으로서 정권교체에 매진하기로 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신당동 한 떡볶이집에서 회동을 제안해 이 대표와 약 40분간 경선, 당내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 전 지사는 "얼마 전 경준위의 문제라든가, 경선 프로그램에 관해서 제가 후보 입장에서 좀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사실 우리 대표님께 제가 좀 많은 불편함을 끼쳐드린 적이 있다"며 "저는 당을 위한 공정 경선을 위한 충정이었지만 불편한 오해의 시선들, 이런 것들은 풀어드릴 필요도 있다"고 했다. 또 "저희가 앞으로 정권교체라는 너무나 큰 과제를 함께 안고 있기 때문에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저희의 원래 초심과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고 앞으로 잘 협력하겠다"며 "저희들이 뽑은 당 대표로서 제가 잘 모시고 멋진 경선과 정권교체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어차피 저희가 이제 정권 창출을 하게 되면 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배후설이 불거지는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8월 식사자리에 동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조씨는 12일 SBS뉴스에 출연해 '8월11일 박 원장과의 식사자리에 동석자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 경호원들만 수명 있었고 식사는 두명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추가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 증거가 있다"며 "손준성 검사가 보낸게 맞느냐는 걸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손 검사인게 확인되다면 그 직책이 당시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이 맞다면 이 사건의 정황은 국면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무게라든지 중대함 이런것들이 굉장히 커진다고 생각하고 그 전환의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씨는 '추가증거의 형태가 녹취, 통화, 텔레그램 중 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수사기관 검토 후에 언론에서 볼 수 있게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직접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이 정부는 다 연결돼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했을 때 편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을 생각했다"며 "법조기자님들께 개인 캐릭터도 훌륭하신 분이라고 들었고 그 외의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이낙연, 사퇴 배수진 반격 결선 불씨 호남 지지 후보 대권 잡는다 `20만 당심' 전략적 투표 관심 15일 심장부 광주서 한자리, 후보들 추석 전후 호남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승리로 대세론을 이어가면서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이 결선 투표 여부의 대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대 지지기반에서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가 `호남 대전'에서 반격을 통해 결선 투표의 불씨를 살릴지, 이재명 후보가 대선 직행 기류를 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도와 TK·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및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한 ‘1차 슈퍼위크’ 성적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합계 득표율 51.41%를 얻어 이낙연 후보의 31.08%보다 20.33% 포인트나 앞섰다. 이어 추미애 (11.35%), 정세균(4.27%), 박용진 (1.25%), 김두관(0.63%) 후보 순이었다. 1차 분수령에서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가 현실화되면서 대선 본선 직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반면,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안방인 호남표 끌어 모으기에 안
여의도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긴급 회동 尹, 정치공작 규탄에 최재형 지원 힘입어 崔 "공수처의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 폭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2일 긴급 회동을 통해 공수처의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 수사를 불법 대선 개입으로 규정하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경쟁관계인 두 사람이 고발사주 사건을 고리로 연대에 나서면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력을 높이는 동시에 여권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회동은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차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배석자 없이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최 전 원장이 먼저 회동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윤 전 총장은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정치를 시작하고 꼭 한번 뵀어야 하는데 기회를 못 잡았다"며 "오늘 최 원장님께서 최근에 고발사주라고 명명된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를 표하셨고,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대단히 중대한 선거개입 행위라고 우려를 표하셨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도 취재진에게 "공수처의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공수처가 야당의 후보를 피의자
1차 슈퍼위크 총선거인단 누적투표 결과 1위 이재명, 28만5852표(51.41%) 대세론 확인 2위 이낙연, 17만2790표(31.08%) 추격 불씨 3위 추미애, 6만3122표(11.35%) 정세균 제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51.41%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 개표 결과, 총 75만1007명의 선거인단 중 누적투표수 55만8800표(투표율 74.03%)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1차 슈퍼위크는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으로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에 이어 이날 치러진 강원 지역순회 경선 투표 결과에 더해 지난 8~12일 투표가 실시된 64만1922명 규모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발표한 것이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만2790표로 31.0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3위는 6만3122표로 11.35%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정세균 전
[시사뉴스 신선 기자] 1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의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며 이 지역에서만 3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청주 32명, 제천 6명, 진천 5명, 충주 1명, 음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선 서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상당구 교회 1명(누적 21명), 진천 육가공업체 1명(〃35명), 흥덕구 자동차대리점 2명(〃12명), 흥덕구 전자업체 1명(〃9명)씩 늘었다. 지역 내 산발적 확진자의 n차 감염자는 일가족 4명을 비롯해 1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경기도 이천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도 2명 발생했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입국자는 2명, 유증상 검사자는 5명이다. 제천에선 입원 전 선제 검사를 받은 80대를 연결고리로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단양에 거주하는 70대 부부는 제천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연쇄 감염됐다. 진천의 확진자 5명 중 1명은 육가공업체 외국인 직원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무증상 선제검사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직후 도피 3개월만에 귀국 재개발조합 발주 하청계약 관여…"계약 돕겠다" 거액 챙겨 하청 계약 구조·거래 실체 집중 조사…구속영장 신청 방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직후 이권 개입 의혹을 받자 미국으로 달아났던 전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가 도주 9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참사를 초래한 불법 재하청 계약 비위 의혹의 중심에 선 문씨가 검거되면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된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학동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철거 공정·정비기반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해 유치했다. 문씨는 미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이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경찰단의 협조를 얻어 문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6월 13일 문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지 90일 만이다. 경찰은 곧바로 문씨를 압송, 광주 서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에 홀로 입감시켰다. 앞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치장을 비웠다. 경찰은 문씨가 브로
"제보는 박지원과 만남 전에 이뤄져…제보자, 국힘 소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을 두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낯익은 구태정치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다.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건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씨가 고발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는 여권 인사와 언론인을 청부고발하려 했다는 혐의로 공수처에 입건됐다. 그 일만으로도 국민 앞에 사죄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오늘 윤 씨 측은 도리어 박 원장을 끌어들이며 정권 차원의 음모 운운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측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만난 시점이 고발 사주 의혹 보도 이전이라는 게 유일한 논거"라며 "그러나 정작 제보는 만남 이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을 윤 씨 측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씨 비호에 바쁜 국민의힘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며 "제보자는 미래통합당
자동차 부품 판매점 화재로 1명 사망 화물용 승강기 추락해 팔·다리 골절 45kg 산소통 폭발해 손 중상 입기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서울에서 화재·추락·폭발 등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동차 부품 판매점에서 불이나 2시간40여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작업자(65) 1명이 사망했으며 건물에 있던 12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8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8시19분께엔 서울 구로구 개봉동 도시형 생활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20여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에 거주하던 박모(73)씨가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최모(43)씨도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의 경상을 입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 거주자 9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유관기관은 14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엔 추락 및 폭발 사고가 있었다. 오후 2시2분께
물야 북지리 60세대, 춘양 소로리 25세대 2022년 말 분양…예비 입주 희망자 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봉화군은 도시민을 위해 조성 중인 전원주택단지에 입주할 예비 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봉화군은 전원생활의 낭만과 조용하고 편안한 생활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2019년부터 봉화읍 삼계리, 물야면 북지리, 춘양면 도심리, 춘양면 소로리 등 4개소에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물야면 북지리와 춘양면 소로리로 2022년 말께 분양 예정이다. 분양면적은 평균 500㎡이며, 기반시설 공사완료 후 감정평가에 의해 분양가격이 정해진다. 물야면 북지리 전원주택단지는 부지 5만5796㎡, 60호 규모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봉화읍과 근거리에 위치해 각종 문화 및 복지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국보 제201호인 마애여래좌상과 축서사, 계서당 등 많은 문화유적이 보전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춘양면 소로리 전원주택단지는 2만2714㎡, 25호 규모로 조성 중이다. 춘양면 시가지와 인접해 있고, 봉화군 대표 관광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다. 고급 건축재와 가구재 등으로 쓰이고,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된 춘양
이낙연, 의원직 사퇴 배수진에도 반전 실패 정세균, 개혁 추미애 선전에 밀려 4위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로 3연승을 이어가며 '대세론 굳히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발표된 경선 누적 투표 결과 전체 9만2793표 중 2만7046표를 얻어 53.8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충청권 경선과 이날 대구·경북에서 대세론을 입증한 이 지사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64만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공개되는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대는 한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고 있기는 한데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TK 출신인 이 지사는 압승을 기대했으나 과반 득표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51.12%를 얻어 충청권 경선 결과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당의 기존
"고발 사주 사건 당에 물고와 큰 피해" "개인의 안위만 생각? 그게 바로 그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정권교체보다 본인의 안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보인다"고 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씨 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당할 때부터 당대표와 갈등이 있었고, 당에 들어와서는 의원들 줄세우기 구태 정치로 말이 많더니, 경선 토론회 회피하면서 학예회만 열게 했고, 이미 확정된 경선 룰 시비로 헛된 갈등만 키웠다"며 "급기야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힐난했다. 이어 "급조된 지지율은 거푸집이나 다름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시라. 그게 사나이 대장부"라고 일갈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 문제는 윤석열·손준성·김웅의 개인 문제이지, 우리 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오늘 대구 와서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