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신세경(26․사진) 측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일명 '찌라시' 내용은 얼토당토 않은 악성 루머”라며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힌다”고 전했다.나무엑터스는 “루머와 악성 댓글이 유명 연기자가 겪게 되는 유명세라고는 하나 이번 악성 루머는 그 정도와 내용이 한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매우 악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연기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그리고 신세경을 사랑해주는 많은 팬까지 대단히 힘들게 하며 분노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무관용을 전제로 허위 사실 작성, 유포자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익명성에 숨어 허위사실을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신세경은 1998년 가수 서태지(44) 5집 '테이크 5'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오감도'(2009) '타짜-신의 손'(2014) 드라마 '선덕여왕' (2009)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냄새를 보는 소녀'(2015) 등에 출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성신여자대학교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 김모씨의 대학 부정입학 논란에 이은 성적 상향조정 특혜 의혹에 대해 “장애학생의 명예를 짓밟은 행위”라고 반발했다.성신여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 특별전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뉴스타파는 21일 “지난 2013년 12월 나 의원 딸 김모씨가 성신여대에 재학 중이던 당시 소속 학과인 현대실용음악학과에서 학사지원팀으로 김씨가 수강한 두 과목에 대해 성적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이어 “성적 변경 사유 발생 시 정정기간 동안 담당 교수가 전산망에서 직접 성적을 바꿔줄 수 있지만, 김씨의 경우 정정기간임에도 학과에서 학사지원팀에 직접 학점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학교 측은 “정상적인 성적 정정이었다”며 “학칙 및 학사규정에 따르면 장애인 학생 배려 차원에서 별도로 성적을 산정할 수 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다만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정정신청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김씨가 지난 2011년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 자리에서 본인의 어머니가 나 의원임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21일 4시간가량 진행된 안승아(당시 4살)양 살해·암매장 사건 2차 수색 작업에서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자 “안씨의 진술을 믿을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경찰견 2마리와 굴착기 1대, 경력 30명을 동원해 계부 안모(38)씨가 승아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의 한 야산을 4시간 가량 수색했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19일 1차 수색, 21일 2차 수색에서도 승아양 시신이 발견되지 않자 안씨의 진술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안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갈월리 야산은 한마디로 '돌산'이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나온 안씨의 진술이 맞다면 그가 딸아이의 시신을 묻은 시점은 2011년 12월이다.엄동설한 한밤중에 삽 한자루로 1.5m 깊이로 땅을 파 시신을 묻었다는 안씨의 말을 과연 믿을 수 있느냐는 게 경찰이 품는 의문이다. 두 차례 수색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굴착기가 70~80㎝ 정도만 파들어가도 바로 돌 무더기가 나온다는 점이다.이 돌산에서, 그것도 엄동설한에 깊이 1.5m 땅을 혼자 파려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 걸릴 것이란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수색 현장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최고위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서울 용산에 전략 배치할 것을 권고한 데 대해“최고위는 그런 권한이 없다”고 일축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가 이 같은 의견을 만장일치로 전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나는 처음 듣는다. 최고위에서 그런 결정을 못 할 텐데”라며“나한테는 한 마디도 말이 없었다. 최고위에 그런 권한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최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조윤선 전 수석을 진영 의원이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서울 용산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2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추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18일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3시19분~41분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총 4발로 파악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들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를 봤을 때 신형 300㎜ 방사포(다연장 로켓)나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의 다른 관계자는 “발사체의 기종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인 지난 3일 신형 300㎜ 방사포를 6발 발사했으며, '핵탄두 소형화' 주장 다음날인 10일에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이후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800여㎞를 비행해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순위를 기존의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더민주는 21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기존 A그룹 (1~10번)·B그룹(22~20번)·C그룹(21번 이후)으로 분류했던, 투표의 칸막이를 허물기로 했다.자격논란이 일었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비례 1번을 유지했다. 또 김성수 대변인은 10번, 이수혁 전 6자회담 대사는 12번으로 확정됐다. 비대위는 이날 김종인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김 대표로부터 동의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셀프공천' 논란으로 당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로 대접하는 그런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반발했다.김 대표는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수정요구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실질적으로 애착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자기들(더민주)한테 보수를 받고 일하는거야, 뭘하는거야”라며“말을 해도 절제 있는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올해까지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에는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관광객 유입 촉진 ▲창의적 청년상인 육성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의 편중된 판매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수 추진키로 했다.먼저 정부는 중기중앙회 등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이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백만누리캠페인 등을 전개키로 했다.또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배점 확대를 추진한다. 기업이 복지단체 등에 상품권으로 기부하는 '온누리상품권 희망 나눔사업' 등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상품권 권장 구매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타공공기관(200개)에서 상품권 구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유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상품권 미가맹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확대(2만개)하고, 부정유통 적발 점포의 가맹점 취소 후 일정기간 재등록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관광객 유입을 촉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총선 정국에서 사실상 입법 기능을 상실한 국회를 향해 비판의 포문을 다시 열었다.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주요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민생·경제 법안의 통과가 뒷전으로 밀려난 현 상황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규정하면서 동시에 완곡한 표현으로 '국민 심판론'을 재차 꺼내들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 기간 동안 멈춰있는 3~4개월 동안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대 총선으로 국회가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상황을 국민과는 거리가 먼 '자기 정치'의 결과물로 정의한 것이다.특히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경제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또다른 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며 여야의 총선 대결로 민생·경제 법안 통과가 늦어지는 시간 만큼 '잃어버린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또 박 대통령은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치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공천을 추진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셀프공천' 문제를 놓고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특히 김 대표가 당내 반발에 맞서 당무를 거부하자 당의 중진들과 원로 당원들까지 나서서 “김종인 사퇴”를 외치며 지도부 방침에 반기를 들었다.21일 더민주 지도부는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선출 방안에 대한 출구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는 A, B, C 그룹으로 나눈 '칸막이 투표'부터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 2번 셀프공천' 까지 전반적인 비례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비대위원들의 비례대표 선출안 수정 시도에 대해 반발하며 당무를 거부했다.회의가 한 시간여쯤 지났을 때 중앙위원인 선진규 고문이 당대표실을 찾았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권 후반부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과 현 사태에 대한 김 대표의 사과 요구를 담은 건의서를 손에 든 채 였다. 그는 “비례대표는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인들이 60년동안 키워놓은 당에 이렇게 인물이 없느냐. 비대위 대표를 바꾸면 될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21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거듭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도부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당국은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그런 동향들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갱도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지난 18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 지휘부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에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참관 하에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리명수 총참모장의 이름을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에 앞서 호명한 데 대해서는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박슬기(30)와 이은원(25)은 그간 무럭무럭 자라났다. 몇 년 전만 해도 유망주로 꼽히던 이들이 어느새 국립발레단뿐 아니라 한국 발레계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면에서 특히 그렇다. 2년 만에 돌아오는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3년 예술의전당 25주년 기념공연으로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당시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며 92%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했다. 2014년 강수진(49) 예술감독 부임 첫해 첫번째 공연 작품이기도 하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 데 한 몫을 한 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이국적인 인도 황금제국이 배경인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회교사원의 무희를 뜻한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이들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 이야기다. 2013년부터 니키아와 감자티를 번갈아가며 연기해온 박슬기와 이은원에 대한 호평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애플이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그러나 업계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열광할 정도의 대단한 제품이 선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IT 전문가 브라이언 블라우는 애플 행사 하루 전 2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비밀스러운 기업이라 많은 것을 가능한 한 오래 숨기려 하겠지만, 이미 애플 신제품 발표행사를 둘러싸고 들리는 말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언론과 업계전문가들에게 신제품 발표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군에 추가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애플은 자사 신제품 출시 계획에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애플이 화면이 큰 아이폰6 출시로 떨어져나간 고객을 잡기 위해 기존 4인치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이패드 프로 새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인치 아이폰에 애플 페이와 아이폰 6에만 장착된 자사의 초고속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나는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린다. 그런게 서로간에 좋지 않느냐"며 유 의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또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들리는 말에 의하면 또 무공천 지역으로 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유 의원 지역을 무공천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박 부총장은 그러면서 유 의원의 공천 결정 여부에 대해 "내일 중에 결론이 난다. 오후에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