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다른 지역 광역단체장의 경우 경선후보 자격심사(컷오프)가 완료됐지만 경기도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공천위는 몇 차례 회의에서 경기도 후보군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도 못했다. 더욱이 내달 17일부터 후보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없는 실정이다.새누리당은 야당 후보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경선에서 최대한 흥행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현재 남경필 의원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어느 후보를 어떤 식으로 선택해야 할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앙당은 이번 주말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이르면 다음 주 초 컷오프를 검토할 계획이지만, 후보들이 반발할 경우 ‘4파전’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런 가운데 의외로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쉽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
[신형수기자] 그동안 수차례 지적이 된 지자체 민간투자사업의 부실한 심의방식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주무관청별 심의위원회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문 민간위원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도록 하여 구성의 전문성을 높이는 내용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발의한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장관 소속으로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두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나,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을 주관하는 주무관청별로는 자체적으로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임의규정하고 있어, 심의방식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미미한 수준이다.최근까지 BTO사업을 운영하는 59개 자치단체 중 심의위원회가 있는 지자체는 38개로 이 중 한번도 심의가 열리지 않은 곳도 있으며, 21곳은 심의기구없이 공무원과 민간사업자간 협의를 통해서만 진행되었다.심의위원회의 구성원 또한 절반이상이 공무원 위주로 외부전문가의 참여도가 매우 낮아 최근 10년간 잘못된 사업 타당성분석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보존해주는 비용이 수천억에 달하는 실정이다. 지방의회의 조례, 규칙을 통해 민자사업 시행 시 심의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선 컷오프에 대한 신경전이 팽팽하다. 지난 26일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을 에비후보로 압축했지만 김황식, 이혜훈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김황식 후보는 28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나섰다. 공심위가 정몽준, 이혜훈 등 3배수로 압축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이에 대해 이혜훈 후보는 “당원이라면 당이 무슨 결정을 내리든 따르겠다던 분이, 본인에 유리하지 않은 결정이 나왔다고 경선을 보이콧한다면 조변석개아니냐”고 힐난했다.김 후보가 보이콧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정가에서는 이혜훈 후보의 경선 참여로 인해 양자 대결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 후보와 이혜훈 후보 모두 친박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층이 중첩된다는 것이 정가의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김 후보가 보이콧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김 후보의 보이콧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면 보이콧을 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 컷오프에 대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를 즉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에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난 3월 27일자로 경기도를 제외한 16개 광역시·도 단체장 경선후보를 모두 압축·확정하였으나, 경기도만 유독 3위와 4위의 여론조사 결과의 차이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시간을 끌고 오다가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여 압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면서 “이는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고 규정했다.김 예비후보는 “처음에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3위와 4위의 여론조사 결과의 차이가 미미한 경우에만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한다는 원칙을 미리 세우고 이를 공개했어야 했고, 당초에 이러한 원칙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그 차이가 설사 소수점 이하라 할지라도 결론을 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공천관리는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 강한 경쟁력과 참신한 정책을 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당초 원칙에 없었던 여론조사 재실시에 의한 컷오프(압축)는 특정인을 봐주기 위한 위인설천(爲人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무공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부정부패로 발생된 재보선 지역에 무공천 방침을 발표했다가 ‘선거사범’ 제외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보여주기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약속이라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를 압박했다.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28일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위법도 포괄적으로 부정부패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부정부패라는 것은 뇌물 등을 말하며 선거사범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언어유희에 불과하다”라면서 “‘보여주기용 꼼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홍 대변인은 “정치혁신의 전도사인양 ‘비리선거구 무공천’을 약속했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만약 은근슬쩍 넘어간다면 통합이 대국민 사기극이자 정치공학적 야합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그리고 손해를 보더라도 새정치연
[신형수기자] 2013년 인천항을 통한 대(對) 중국 컨테이너 수출입(환적 제외) 물동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127만191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국내 항만을 통한 전체 대 중국 수출입(환적 제외) 물동량 394만3천491TEU 중 32.2%의 점유율. 이 같은 실적은 2012년 31.3% 보다 0.9% 포인트 높아진 수치라고 인천항만공사측은 27일 밝혔다.환적 물동량(11,364TEU)을 포함할 경우 인천항 점유율은 18.9%대로 낮아지지만, 실제로 화물의 교역이 이뤄진 수출입 물량만으로 보면 인천항이 항만을 통한 중국과의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 정도가 되는 셈이다.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또 지난해 인천항과 교역(컨테이너 화물 기준)을 많이 한 중국 상위 10위 항만 리스트는 전년(2012년)도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아래 표 참조다만, 지난해 4월 진천훼리(인천~톈진)의 운항중단 여파로 톈진항의 순위가 2012년 칭다오, 상하이, 웨이하이 다음인 4위에서 2013년 6위로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롄윈강항도 교역량이 전년 대비 2천471TEU 감소하면서 2012년 9위에서 2013년 10위로 하락했다.또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탄했다.정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전국 시·도 당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공약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거짓말 공세를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표본이자 창당의 목적이 새정치 추구가 아닌 지방선거를 위한 야합임을 스스로 반증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정 의원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약실천을 향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홀로 모르쇠로 일관하며 거짓공세에만 혈안이 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국민 사기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는 국민이 보내준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능멸한 것이며, 이미 안 대표의 새정치란 말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기 당해 떠남으로서 증명된 과오”라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6월 지방선거부터 정당 및 후보자 기호순위제를 폐지하자고 제안했다.김 전 교육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호순위제는 출발부터가 군사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이라면서 “청산해야할 구정치의 유물”이라고 언급했다.김 전 교육감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도 “마지막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김 전 교육감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 추세인 것에 대해 “제가 일반 정치에 나온지 얼마 안됐다”면서 “교육감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을 펼치면 동의와 이해를 높이고 뒤집을 수 있다”고 밝혔다.경선룰에 대해선 “기본적 입장은 당에서 합리적 결정을 하면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골목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길이다. 인천 근대화의 상징인 골목길 문화가 곧 원도심 주민의 공동체 역사다. 향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골목문화를 되살려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겠다”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후보인 문병호 의원은 27일 동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배다리 마을을 찾아 골목길 문화탐방과 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문 의원은 인천시장 출마를 통해 새누리당 안상수 전임 시장의 막가파식 개발지상주의 철학을 버리고 주민주도형 역사문화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즉 주요 도시의 원도심 재개발 사업은 주민주도 공영개발의 원칙하에 원주민이 100%정착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문 의원이 이날 방문한 배다리 마을 주변은 근대문화유산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헌책방 골목, 수도국산, 양키시장, 조선인촌주식회사, 창영초등학교, 영화여자소학교 등의 역사흔적이 그 예이다.특히 1907년 인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창영초교는 모범 군인의 표상이었던 강제구 소령이 다녔던 학교로 유명하다. 이에 문 의원은 “인천 민족 교육의 자존심이었던 창영초교 일대를 교육박물관으로 조성해 그 뜻을 널리 알리겠다”고 표방했다. 또한 문 의원과 주민이 함께 걸었
[신형수기자] 패션산업은 그동안 산업의 한 분류로서 디자인, 생산, 유통 이라는 프로세스 중심으로 정부의 진흥 정책이 추진되어 왔기에 ‘문화산업’으로서의 경쟁력 제고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화산업으로서의 대한민국 패션문화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정부 진흥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오는 28일국회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에서 ‘패션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관석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주최하며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패션디자이너 업계, 학계 등 패션문화산업 관계자가 모두 모여 패션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주 발제는 정재우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연희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최보근 (문화부 대중문화산업과장), 최승훈(SRA KOREA 대표), 이석태(KALL E SUKTAE 대표), 이정민(Trend LAB 506 대표), 최절용(CY Choi 대표), 송미선(POT 대표) 등이 참석한다. 윤관석 의원은 “정책
[신형수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 동구)은 27일 오후 6시 홍대 북 카페 ‘정글’에서「국회의원 유은혜, 교육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① ‘대학․대학생․대학등록금’」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학부모 등 대학등록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참석해 대학 내․외부에서 느끼는 등록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다. 또한 유은혜의원은 ‘대학등록금’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eduway2yoo)를 개설,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게끔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개설할 페이스북 페이지는 대학등록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 하는 토론의 장과 함께 국회에서 벌어지는 이슈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통한 내용은 입법과 국정감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은혜 의원의 이와 같은 행보는 국가장학금 이후 대학등록금 정책 마련에 대한 기초 작업의 의미를 갖고 있다. 유은혜 의원은 지금까지 국립대 기성회비를 국고 지원으로 전환하는「기성회계 처리에 관한 특례법」, 학자금 이자를 복리에서 단리로 바꾸는「취업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27일 “구리·하남·남양주·광주시를 포함하는 경기 중·동부권을 ET(환경)·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관광·레저 거점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중·동부권은 중복 규제로 인해 계획적 공업용지 조성이 어렵고, 대표할 만한 주력업종이 미약하며 2, 3차 산업의 비중이 타 권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으로 지역산업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라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고부가 산업 육성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경기 중·동부권 발전을 위해 △한류중심의 신성장산업벨트 조성 △아시아 최고의 테마형 관광지 조성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벨트 조성 등을 공약했다.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을 경기 광주까지, 6호선을 남양주 진건 또는 도농까지 연장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후 27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생’과 ‘안보’가 강조됐다.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립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바다로 들어갈 것”이라며 “바다파랑색이 선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세모녀 법’이 발의됐다. 안 대표는 “민생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당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치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외지고 그늘지진 사각지대를 꼭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한길 대표는 ‘안보’를 강조했다. ‘천안함 폭침 4주기’를 언급하며 “북한의 노동 미사일 2발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에 위협”이라며 “북한 당국의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전환의 실마리가 풀리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야당에게 불리한 언론환경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10개월 넘는 기간 동안 유감스러운 것은 원내대표 간 TV토론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오늘 있을 중앙선관위 주최 방송토론도 새누리당 회피로 변칙적 토론이 이뤄져 유감스럽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