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2대 회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BBC와 스카이 방송은 FIFA 차기회장선거에 앞서 한 시간짜리 '축구 팬 총회'를 열자며 제프 블래터(79) 현 FIFA 회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에게 TV 토론회를 제안했다.토론회는 FIFA 총회가 열리는 오는 5월30일에 앞서 4월이나 5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두 방송 모두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만큼 토론회 장소도 런던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자국의 상징적인 경기장인 '웸블리스타디움'을 토론회장으로 제공할 뜻을 밝혔다.임기 4년인 FIFA 회장은 연간 약 2조5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등 '세계 축구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차기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4명이다.5선에 도전하는 블래터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1) 현 FIFA 부회장, 미하엘 판 프라흐(68) 네덜란드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전설' 루이스 피구(43)가 대결을 벌인다.후세인 부회장과 피구는 이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신고한 후 타순이 개의치 않고 팀 우승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가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 때 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5타석 만에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불과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2일 보도를 통해 부각시켰다.이대호는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4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5구째 시속 131㎞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쏘아올렸다.이날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승리해 이대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스포츠 닛폰은 이대호의 홈런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했다.이날 소프트뱅크는 4회 선두타자 아카시 겐지가 우측선상에 2루타를 때려냈으나 3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 4번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뜬공과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 찬스를 놓칠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이대호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라파엘 나달(29·스페인·세계랭킹 4위)이 9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클레이코트 최다우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나달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아르헨티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안 모나코(31·아르헨티나·60위)를 2-0(6-4 6-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는 비로 2시간 가량 지체됐고 도중에 비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나달은 홈 경기 이점을 안은 모나코를 1시간26분만에 격파했다.첫 세트부터 모나코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0으로 앞서나간 나달은 이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나달은 "비로 인해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날이었지만 끝까지 남아 지켜봐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나달의 우승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9개월 만이다. 그는 최근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비로소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위치에 올랐다.클레이코트에서만 4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아르헨티나 테니스의 '전설'인 기예르모 빌라스(63)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나달은 빌라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자탑을 세웠다.또 커리
◇임원 선임▲전무(Finance담당) 송영록 ▲전무(Product담당) 정의선 ▲상무보(Controller담당) 이수현 ▲상무보(Risk Management담당) 장우용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준금(울산대학교 교수)·준철(자인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연승준(호크마컨설팅 대표)씨 장인상 = 1일 오후 5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3일 오전 5시. 02 3010-2631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1일자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제 8대 총장에 허묘연 심리상담학과 교수(48∙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허묘연 신임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허 총장은 아동 청소년 발달심리 전문가로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심리학과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서울사이버대 학생처장과 대학원장, 부총장, 교육부 사이버대학 설립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발레단 이사와 한서문화예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는 4년제 학사 및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고등교육법상 일반 종합대학교다. 2000년에 설립돼 1만2000명의 학생이 총 3개 학부와 19개 전공, 2개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승호(22)의 전역 후 첫 작품인 영화 '조선 마술사'(감독 김대승)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투자·배급사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조선 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담는다.유승호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를 맡는다. 유승호는 영화를 통해 촬영 전부터 갈고닦은 마술 실력을 선보인다.유승호는 "제대 후 첫 작품이라 많이 기대된다"며 "2년 전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현장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환희와 사랑에 빠지는 공주 '청명'은 배우 고아라가 연기한다. 과거의 일로 환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귀몰'은 곽도원이, 침술과 언변·미모를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은 조윤희가 맡았다. 이경영·박철민·손병호·조달환 등도 출연한다.'후궁: 제왕의 첩'(2012) '혈의 누'(2005) '번지점프를 하다'(2000)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이 만든다.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한화 약 2000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린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감독 샘 테일러-존슨)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데 그치며 국내 흥행에는 실패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월27일~3월1일 510개 스크린에서 6191회 상영돼 16만1384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4만6808명이다.'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상영된 510개 스크린은 이번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의 스크린수(66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영화는 청년갑부 크리스천 그레이와 사랑에 빠진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이미 도넌이 그레이를, 다코타 존슨이 아나스타샤를 연기했다.E L 제임스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가학적인 성애 묘사를 담은 이 소설은 전세계에서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을 청년 갑부의 피지배 대상으로 설정해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성행위를 반복적으로 기술해 '엄마들의 포르노'라고 불리기도 했다.영화 또한 120분의 러닝타임 중 20여 분을 성행위 묘사에 할애한다.13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경기 부천FC는 전(前) 국가대표 중앙미드필더 출신인 이현승 선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이 선수는 지난 2006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해 FC서울(2010), 전남드래곤즈(2011~2014)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62경기 14골 15도움, 컵대회 통산 3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다.그는 특히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조광래 前국가대표 감독에 의해 당시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부천FC는 이현승 선수의 영입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 득점력 향상 및 질 높은 패스 플레이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현승은 입단 소감에서 "시즌 전까지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시즌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밝혔다.최진한 부천FC 감독은 "이현승은 K리그에서 이미 맹활약하며, 검증된 미드필더다"며 "이번 영입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득점력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등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다시 불펜투구를 시작한다.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가 나아져 3일(한국시간) 불펜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투구를 한 후 등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26~27일 실외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캐치볼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율한 류현진은 전날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류현진은 이날도 지난달 28일과 전날에 이어 3일 연속 캐치볼을 실시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3일 연속 캐치볼을 했으나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스타인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독일오픈그랑프리대회 정상을 밟았다.성지현은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물헤임앤더루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2-1(21-15 14-21 21-6) 승리를 거뒀다.세계랭킹 6위 성지현은 앞서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마린(세계랭킹 15위)을 상대로 앙갚음에 성공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성지현은 1세트를 21-15로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1에서 내리 5득점으로 치고 나간 뒤 별다른 위기없이 세트를 정리했다.2세트를 14-21로 패한 성지현은 3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5-2에서 12-2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성지현은 곧바로 영국으로 건너가 전영오픈에 출전한다.남자단식 손완호와 여자복식 장예나(이상 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 조는 4강에서 덜미를 잡혀 결승행이 무산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바마 행정부가 원하지 않는 연설을 하기 위해 공화당 초청으로 워싱턴에 도착, 3일에 있을 그의 연설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네타냐후의 한 보좌관은 총리가 3일 의회 연단에서 주로 이란 핵무장의 위험에 대해서 연설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기분 나쁘게 하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초청 자체가 백악관과의 사전 협의 없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 독단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네타냐후의 보좌관은 이에 대해서는 언급할 자격이 없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회주의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의해 베네수엘라 입국이 금지된 미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은 그것이 영광이라고 비웃었다.마두로는 28일 밤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의 숫자를 줄이는 한편 베네수엘라에 입국하려는 미국인들에게 비자 신청을 요구하도록 했다.그는 또한 보수적인 미국 관리들과 정치인들의 베네수엘라 입국을 금지한다면서 그 명단을 발표했다.이 명단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및 수명의 의원들이 포함돼 있었다.그 명단에 든 공화당의 하원의원 일레아나 로스 레티넨(플로리다 주)은 트위터에 자신이 그런 "훌륭한 인사들 명단에 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역시 플로리자 주 출신의 공화당 의원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는 트위터에 거짓 아쉬운 척 했다. "나는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한 부패한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 했으나 이제 카스트로의 개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마두로를 비판해온 미국 정치인들은 이 여행 금지 조치를 기화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마구 비난했다.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는 자신은 베네수엘라 정부를 반대하기 위해 새삼 카라카스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