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올 상반기 중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섬유산업에 빅뱅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원사기준' 등 원산지 규정 채택 여부에 따라 세계 섬유업계 생산 전략이 개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KOTRA는 5일 발간한 'TPP 협상이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TPP가 타결되면 글로벌 섬유업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우리 섬유·의류 기업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원사기준, 즉 '무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원사를 생산하고 완제품으로 수출할 때까지 모든 공정을 역내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원산지 규정 채택 여부에 따라 향후 생산 전략이 크게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섬유 업계에선 대체로 원사기준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산 섬유의 대거 유입을 막고자 하는 취지다. 이에 반해 의류업계는 원사기준 보다 유연한 원산지 규정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섬유·의류 최대 수입국인 미국에선 원산지 규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은 시장경쟁에 대비해 원가절감 및 물류망 구축 등 전략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미국한인의류협회 관계자는 "최근 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서 "서민입장에서는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저물가 현상이 너무 오래 지속돼 디플레가 우려된다"며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전체 물가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때까지는 확장적 경제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복지와 증세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적절하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냐,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수 있느냐가 논쟁의 핵심"이라며 "우선, 복지에서 낭비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비하고 세입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30년 새 창업해 상장에 성공한 창업자 3명 중 1명은 삼성·LG·현대·SK 등 범4대 그룹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4대 그룹 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와 전기·전자 업체들이 '창업 사관학교' 역할을 해왔다.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985년 이후 30년 간 국내에서 기업을 창업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시킨 728개사 창업자 중 출신이력이 공개된 548명을 조사한 결과 범 4대 그룹 출신이 3명 중 1명 꼴인 176명(32.1%)에 달했다.30년 사이에 창업해 상장한 728개 기업은 전체 상장사(1천828개, 2월25일 기준)의 39.8% 수준이다.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89명(16.2%)으로 가장 많았고, 범LG 53명(9.7%), 범현대 27명(4.9%), SK 7명(1.3%) 순이었다.이들 4대 그룹 출신 창업자들은 대부분 IT전기전자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고, 특히 삼성전자가 47명(26.7%)으로 두드러졌다.삼성전자 출신으로는 골프존 김영찬 회장과 얼굴·지문 등 바이오인식기술 전문 업체인 슈프리마 이재원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삼성전자에 이어 2~4위도 LG전자(17명, 9.7%), 현대전자·삼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말정산 추가 납부세액이 발생한 경우 분납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말정산 환급금이 부족한 회사가 늘고 있다.국세청은 근로자에게 지급할 환급금이 부족한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관할 세무서에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3월말까지 환급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4일 밝혔다.대부분 회사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원천징수한 추가 납부세액에서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납부세액 분납으로 일부 환급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곳이 발생하고 있다.원천징수의무자가 10일까지 국세청에 환급금 신청을 하면 국세청은 적정한 경우 환급금을 계좌로 송금하고, 원천징수의무자는 송금 받은 환급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게 된다.환급신청은 원천징수의무자가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획정보처장 겸 인성교육원장 조용태 ▲학생역량개발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조민호 ▲대외협력처장 겸 홍보실장 김성호 ▲대학원장 한형서 ▲인문사회대학장 이세우 ▲이공대학장 안정좌 ▲의료보건대학장 장지홍 ▲항공대학장 이호일 ▲국제교류센터장 겸 한국어교육센터장 전춘련 ▲스포츠단장 김은정 ▲학술정보원장 윤영걸 ▲영어교육원장 박찬규 ▲평생교육원장 이태수 ▲생활관장 김진·박금숙 ▲이주다문화통합연구센터장 김철수 ▲비행교육원장 정원길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정일석 ▲심사정책국장 이찬기 ▲서울세관장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 박철구 ▲부산세관장 정재열 ▲인천세관장 차두삼 ▲대구세관장 주시경
▲연구처장 겸 암센터장 조치흠 교수 ▲부원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황재석 교수 ▲진료협력센터장 배기철 부교수 ▲교육수련부장 조용원 교수 ▲심사실장 정우진 부교수 ▲응급실장 직무대리 주명돈 임상교수 ▲의과학연구소장 서성일 교수 ▲암연구소장 백원기 교수 ▲간호과학연구소장 이경희 교수 ▲뇌연구소장 김희철 교수 ▲통증연구소장 조철현 부교수 ▲분자의학교실 주임교수 장병철 부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이중정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김혜순 부교수 ▲간호대학 간호학과 야간특별편입과정 학과장 이은숙 조교수 ▲대외협력팀장 이성재 ▲건강증진팀장 강한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25·박상현)과 신인 탤런트 이다인(23)이 MBC TV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 캐스팅됐다.천둥은 섬세한 외모와 여린 마음의 '현서'를 맡았다. 태어날 때 이미 아버지가 없었지만 조부모와 어머니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다. 그럼에도 어딘가 그늘이 있는 인물이다.이다인은 현서를 보살피는 간호사 '효정'이다. 애인이 나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현서의 짝사랑을 받는다.천둥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 '네일샵 파리스'(2013)에서 연기한 바 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의 딸이다. 영화 '역린'과 tvN 4부작 드라마 '스무살'에 나왔다.'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이후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 여자의 삶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다. 김정은(39), 이태란(40), 송창의(36), 하희라(46) 등이 출연한다.'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2의 이정협'을 찾겠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이끈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휴가를 그렇게 잘 보내진 못했다. 아시안컵 때 감기·몸살로 고생한 선수들처럼 나도 대회 후에 일주일 동안 몸이 안 좋았다. 휴가지의 날씨도 별로였다"며 입을 열었다.지난해 9월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한국을 27년 만에 결승에 올려놓으며 새 바람을 일으켰다.특히 무명에 가까운 공격수 이정협(상주)을 발굴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슈틸리케 감독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그는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가 개막하면 많은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천천히 살필 것이다. 일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이다"고 했다.이어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박주호는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해 명단 발표 전까지 고민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시안컵 전까지는 4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7일 5경기로 시작을 알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항에서 두산과 삼성이, 목동에서 kt와 넥센, 부산 사직에서 SK와 롯데, 대전에서 LG와 한화, 마산에서 KIA와 NC의 5경기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kt wiz가 KBO 리그에 참여하며 사상 첫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이번 시범경기는 22일까지 팀간 2차전,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가 치러진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됐다.올해 시범경기는 막내구단 kt wiz의 첫 등장과 대어급 FA 선수, 이적 선수 그리고 각 구단에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선수와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여기에 각기 다른 스타일로 혹독한 전지훈련을 이끈 10명의 감독들이 어떤 전략을 그라운드에 풀어놓을지에 대한 기대로 흥미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시범경기는 모든 경기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우천시 경기는 취소되고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장애인 콜택시의 휠체어 고정장치 및 안전벨트 등 내부 안전장치에 관한 세부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는 국토교통부장관에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운행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교육, 안전장치 착용·유지·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안전사고 사례집과 안전장치 사용법 등을 담은 교육책자를 제작 및 배포할 것을 권고했다.국토교통부가 인권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장애인 콜택시 주행 중 휠체어 고정장치가 풀리거나 느슨하게 묶여 휠체어 사용 탑승자가 부상당하는 사고는 18건으로 매년 2건 이상씩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장애인 콜택시는 차종 및 차량의 제작년도, 구조변경 정도 등에 따라 안전장치 모양이나 설치 위치 등에 차이가 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휠체어 앞·뒤 바퀴 4개를 차량 내부 바닥에 고정시키는 벨트식 고정장치와 휠체어 사용 탑승자를 위한 안전벨트, 안전손잡이 등으로 구성돼있다.외국의 경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은 이러한 안전장치에 관한 세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인상적인 데뷔 홈런으로 메인을 장식했다.강정호는 이날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팀이 5-0으로 앞서던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했다.MLB.com은 "강정호가 자신이 지닌 파워를 보여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강정호는 이날 미국 무대에서 맛본 첫 홈런과 한국에서의 홈런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큰 차이는 없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정확하게 밀어쳐 냈다"며 깊은 인상을 표현했다.안정적인 수비도 주목을 받았다. 강정호는 교체되기 전인 5회까지 땅볼 4개를 깔끔히 처리했다. 언어가 안 통해도 빈번한 수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3.5장에서 3장으로 축소됐다.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4일 일본축구협회의 발언을 인용해 "리우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3.5장에서 3장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출전권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이 권리를 반납,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규모가 늘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권리를 행사하기로 해 AFC가 종전 3장으로 돌아간 것이다. 남미는 기존 2장에 개최국 출전권 1장을 갖기로 했다.이로써 리우올림픽 축구의 각 대륙 출전권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3장, 북중미 2장, 남미 3장, 유럽 4장, 오세아니아 1장으로 정리됐다.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에 갈 수 있다.챔피언십 조 추첨은 올해 12월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