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최근 칠곡, 울산 등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으로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아동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일원화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오는 4월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현행법상 아동(만 18세 미만)과 청소년(9∼24세)은 각각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아동·청소년은 그 기준연령이 중복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발달단계의 연속선상에 있지만 정책이 분산 추진되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정책을 여성가족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백재현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해 2월 5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현재 아동 정책은 보건복지부에서, 청소년 정책은 여성가족부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어 정책의 중복·분산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는 기초연금, 의료 민영화 등 대형 이슈로 인해 아동 정책은 우선 순위가 낮은 실정으로, 아동학대 예방이 효율적으로
[신형수기자]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에 대해서 여야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해임과 더불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남 원장의 해임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가정보원에게 신성불가침 치외법권의 영역을 부여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묻는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냐. 대통령에게는 국민이 더 중요하냐, 국정원장이 더 중요하냐”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이 정상적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누구로부터도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가고 있다.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은 헌정질서를 농락한 분명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대통령이 국정원장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대통령 그 자신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과 특검도입을 통한 진실규명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전병헌 원내대표도 “국정원장은 3분, 대통령은 30초, 어제 대통령과 국정원장이 증거조작 사건을 사과하는 데 걸린 시간”이라며 “고작 컵라면 하나 끓이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질문도 안 받고 할 말만 하고 끝낸 것이야
[신형수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이하 국제경기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과는 계승하고 미흡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16일열리는 국제경기특위 전체회의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현황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나 시설 운영 미흡 및 심사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차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여러 과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성과 보고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소치 올림픽 성과 및 시설·대회 운영 분석을 통해, 향후 선수단 역량 강화 지원 방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 방향 점검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한편, 내일 열리는 국제경기특위에는 문화부 장관, 대한체육회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출석하여 국제경기대회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본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지 104년이 되는 해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일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전 국민의 관심사이자 소망인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어디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조국에 유해를 묻어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본의 책임을 묻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집행이 불법이고 흉악무도한 행위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누가 어디에 매장했는지를 밝힐 귀책사유는 일본에 있다. 또한 중국의 요구에 의해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에 방치한 화학무기를 스스로 처리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게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어느 곳에, 어떻게 매장됐고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밝히도록 촉구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의원은, “일본이 안 의사의 유해 매장지를 은폐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다. 정부가 한일 관계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 시키고 외교부가 당당하게 요구함으로써 우리의 주권을 회복
[신형수기자]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 학생 14만명이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부 대책은 미흡했다. 장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질병관리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계양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전염병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교 학생 141,388명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각결막염, 인플루엔자, 결핵 등 전염병에 걸렸다. 매년 약 5만명의 초중고교 학생 전염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학생 1000명당 7명꼴이다. 학년별로 볼 때 초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감소한 반면, 중고등학생의 전염병 발병은 증가했다. 2012년 기준 중・고등학생 전염병 환자는 13,232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18,688명으로 전년대비 41.2%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초등학생은 전염병 발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해도 전체 환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 감염현황을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인천이, 중고등학생은 세종이 최다 감염된 것으로
[신형수기자] 국가정보원 직원의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여야는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국정원의 간첩 증거 조작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발표됐다. 중국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한다”며 “증거 조작에 국정원 직원이 직접 가답했고 검사들이 증거가 조작됐는지 몰랐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로써 최고 정보기관과 수사기관의 신뢰에도 큰 금이 가게 됐다. 국가 안보의 망루인 대공수사망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국정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오각성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사건의 윗선이 없다고 면죄부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검찰이 결국 국정원 벽을 넘지 못한 채 허송세월만 했다”며 “몸통은 손도 못 대고 깃털만 뽑았다. 검찰은 검찰 스스로에게도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번 수사결과는 남재준 국정원장을 살리기 위한 신종 꼬리자르기였다. 국정원 특검과 남재준 원장의 해임은 이제 시대적 명제가 됐다”며 “지금 당장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문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주자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5일 경기도의회 기자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 교통문제는 돈이 아닌 시간과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빠름빠름 광대역버스’와 ‘스마트 광역환승센터’ 그리고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통해 경기도 교통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의원은 “도민의 10%나 되는 125만 명이 오늘도 2~3시간을 교통지옥에 시달리며 직장, 학교 등을 찾아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하지 않아도 되는 빠르고, 편안하고, 고른 교통대책”이라고 주장했다.‘빠름빠름 광대역버스’는 시간대별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는 준대중교통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다. 현재 경기도~서울 간 광역버스는 출근시간대에 2대 중 1대가 정원을 초과하여 운행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문제와 편의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많은 도민들이 출근시간대 광역급행버스의 증차 및 노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출근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수요가 부족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증차 및 노선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빠름빠름 광대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초과수요가 많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재정관리제 즉 파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 재정 분권 강화를 위해 지자체 자치사무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재정에서 지방세 비중을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과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6·4 지방선거 공약 ‘건강한 지방자치편’을 발표했다. 지방선거 앞두고 각 후보들의 공약 남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새누리당은 지자체의 자치와 재정을 강화한다. 자치사무비율을 현행 20%에서 40%로 대폭 높이는 동시에 지방세 비중을 확대하고 법정 지방교부세율 조정 등으로 다양한 재원을 확충한다. 이 밖에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라서 법정 지방교부세율 조정 등 다양한 지방 재원 확충하고 체납과세자료의 연계를 위한 과세자료·체납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한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관리도 강화하고 지역밀착형 복지·경제·일자리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포괄 보조금 방식으로 전환한다.이번에 도입하려는 파산제는 채무불이행 등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지자체에 중앙정부가 개입해 재정 회생을 추진해 필수 주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도로․철도 등 민간투자사업 MRG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상은_이하 MRG소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국회의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경우, 자금재조달 및 부대사업 발굴 등을 통해 통행료 및 MRG 인하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또한,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정 역할을 하여 두 민자사업의 운영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인천공항철도의 경우, 국토부와 철도공사가 운영수입 보전이 아닌 운영비용 보전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했다.그간 박상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와 관련하여, “공항 접근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MRG와 통행료 인하 문제를 민자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극 나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같은 박 의원의 주장에 부담을 느낀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고서채택에 반대의 입장을 보여왔지만, 박 의원은 뜻을 굽히지 않고 이를 끝내 관철시켰다.
[신형수기자] 북한에서 무인기가 넘어온 상황임에도 국회 정보위는 소집도 못하고 있다. 정보위는 지난해 12월23일 새해 예산안 심사를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한 것이 마지막이다.북한 무인기로 인해 대공망이 뚫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보위는 개회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이는 서상기 정보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국회를 떠나있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과 조 의원 모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상태. 같은 상임위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면서 정보위 운영 자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박민식 의원은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하면서 간사직을 김용태 의원에게 넘겼지만, 정보위의 경우 이같은 사·보임도 이뤄지지 않았다.특히 상임위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경선 전에서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이면서 정보위 개의는 더욱 난망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 정보위원장과 간사가 대구시장 경선으로 서울에 올 수 없다면 야당 의원들이 대구에 내려가서라도 정보위를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정보위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신형수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식으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모 경정이 채군의 정보를 얻기 위해 경찰서가 아닌 지구대로 간 이유가 지구대․파출소의 느슨한 개인정보 조회 시스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15일 “경찰청의 개인정보 온라인조회시스템이 경찰서까지는 사전승인(서면) 후 종합조회처리실을 통해 조회하는 시스템인 반면, 지구대·파출소의 경우 사전 승인 없는 사후 검증 시스템이어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이 박남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시에 파견 중인 김모 경정이 지난해 6월 25일 반포지구대에 방문하여 채모 군의 주민조회를 구두로 요청하였고, 지구대 직원이 신분확인 후 조회시스템을 이용하여 조회하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행 경찰 정보통신운영규칙 52조를 위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규칙에는 ‘다른 기관이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했을 경우 경찰청이나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서 해야 하고, 해당 부서의 검토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원칙적으로 지구대?파출소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당내 의원들을 향해 언행에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 한 명 한 명이 당 얼굴이고 말 한마디가 당의 메시지로 국민들께 전달된다”며 “선거 앞두고 표심에 영향 미칠 수 있으니 언행에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국방위소속 백군기 의원도 “국회의원은 국민 목소리 듣고 정부에 질의할 수 있지만 최종 조사결과 발표 안했고 북 안보공세 거세져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인기 관련 논란 자제를 당부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색깔론’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뒤집어 씌우기 위해 정 의원의 공방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결정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국방부에서 ‘북한 소행’이라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무조건 믿어라는 것은 거의 종교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국방부가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믿어야 하고 그것을 믿지 않으면 결국 종북좌파로 매도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새누리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끊임없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대표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안 대표가 문 의원을 선택한 이유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송영길 현 시장과의 경쟁에서 패배한 후 툭툭 털고 일어난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졌다.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안 대표가 문 의원의 생각과 업무 스타일, 성격이 좋다고 평가했다”면서 “여러 면에서 자신과 잘 맞다고 생각해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문 의원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서 열심히 하겠다”며 수락했다고 금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원은 광주 인성고 출신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으로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