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나토는 평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12일(현지시간) 또 다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서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우리는 나토보다 1000억 달러 이상 더 많은 금액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면서 "(미국과) 나토는 평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 먼저다"라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나토를 강력하게 만들었다"면서 "공정한 몫을 지불하지 않는 20개국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내가 말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군의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돈이 굴러 들어왔다"고도 언급했다.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대해 말한 것이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돈을 내야한다고 말하는 내가 없기에 그들은 또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적은 돈을 지불하겠다고 고집한다. 이건 틀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 연설에서 "내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멈췄던 항소심 변론절차가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오는 3월12일 오후로 지정했다. 법원은 당초 지난 1월11일을 항소심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었다. 하지만 최 회장 측 변호인 선임으로 인한 재판부 교체 가능성과 재판부 소속 판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재판이 열리지 못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자신의 대리인단에 포함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 역시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률대리인과 법관 친족이 근무하는 법률사무소가 같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 의견에 따르면 법관의 친족이 변호사로 근무하는 법무법인 등의 경우 해당 법관이 담당하는 사건의 소송대리인으로 선임될 때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법무법인 등이 해당 법관의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 법관을 해당 사건에서 배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현직 의원 3명이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구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13일 전·현직 의원 3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구면접을 실시했다. 공관위는 당의 중량급 인사들이 한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만큼 재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중·성동을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면접을 본 뒤 기자들과 만나 "면접에서 지역구 조정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서 저는 남은 정치 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고 했다"며 "절대 다른 곳에 갈 수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경합에 대해 "경선이 결정되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인위적인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경선이) 시너지 효과도 있고, 우리당의 붐업을 위해서라도 괜찮은 환경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면접을 마친 뒤 '재배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의 자산을 활용하는 면에 있어서 그런 부분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저는 제일 먼저 공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1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고 AP통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뉴욕 소방국 대변인은 또 다른 4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붉은 재킷과 스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다른 사람과 싸움을 하던 중 총격을 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사건은 12일 오후 4시38분께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마운트에덴 지하철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열차는 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목격자인 에프레인 펠리시아노(61)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순간 두 명의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며 "최소 6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총탄이 벽에 부딪히면서 섬광이 보였다"며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뉴욕 지하철에서 몇 차례 폭력 사건이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뉴욕시 범죄는 코로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방권 의대 26개 대학중 수시, 정시를 합산한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60% 이상 대학은 7개 대학으로 그쳤다. 정부가 목표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인재 선발전형 60%를 충족한 지방의대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정원 2000명 배분을 맡은 교육부가 목표를 채우기 위해 인센티브까지 걸겠다고 밝힌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별 고3 규모가 다른 만큼,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인재가 어느 지역에서 많이 늘어나느냐에 따라 유·불리도 생길 수 있다. 12일 종로학원이 지방의대 26개교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모집정원을 분석한 결과, 이미 지역인재 전형으로 전체 60% 이상을 선발하기로 계획했던 의대는 26개교 중 7개교(27%)에 그친다. 비중이 가장 높은 의대는 부산 동아대로 49명 선발에 44명(89.8%)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이어 부산대, 광주 전남대가 각각 80%, 경상국립대(75%), 전북대(62.7%), 조선대·대구가톨릭대(각각 60%) 순이었다. 현재 지방의대 26곳은 입시 계획상으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시행령에 따른 지역인재 선발 의무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중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고 수입은 17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6%나 줄었다. 무역수지는 이달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휴에 따라 조업일수가 6.5일로 전년 8.5일보다 줄어 든 탓이 크다. 수출의 경우 이달 열흘간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2.2%), 가전제품(3.2%)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자동차부품(13.3%) 등은 감소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5%로 7.4%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교역국 중 홍콩(143.1%), 말레이시아(70.3%)로의 수출은 늘었고 미국(12.4%), 중국(20.3%), 유럽연합(35.5%), 베트남(19.2%), 일본(18.0%)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출이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제조장비(32.8%)는 늘었으나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기계류(11.8%), 석유제품(3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0.32)보다 23.85포인트(0.91%) 오른 2644.1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6.58)보다 4.56포인트(0.55%) 상승한 831.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보다 1.6원 오른 1329.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9포인트(0.33%) 오른 3만879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09%) 하락한 5021.8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12포인트(0.30%) 내린 1만5942.55에 장을 닫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기업별로 보면 세일즈포스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하락했다. 석유업체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엔데버에너지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후 배당 상향 소식을 내놓으면서 9.4% 상승했다. 허쉬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 1% 떨어졌다. 이주에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 등 S&P500 약 6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배달플랫폼 도어대시,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 코카콜라 등도 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내일(14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서해안, 동해안, 경남권해안에는 초속 25m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중부바깐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고 물결이 1.5~2.5m로 높겠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도 오후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밤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 간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예비후보자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단수·우선추천 지역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당 안팎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영남권 심사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제주·광주 지역 공천 신청자를 면접한다. 이날 서울 지역 면접은 최재형 의원이 현역인 종로부터 시작된다. 전현직 의원들이 몰린 중·성동갑과 을,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마포을 지역 면접도 이어진다. 동일한 지역구를 신청한 예비후보들은 공관위원들과 다대다 면접을 본다. 한 지역 별로 10여분 간 진행되며, 1분 자기소개 이후 자유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당세가 약한 지역부터 면접을 시작해 바로 다음날부터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수 신청자의 경우 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고, 선거운동 기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첫 면접을 하면 되도록 그 다음날 단수추천자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변수가 많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앞으로 소방청장은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 등의 재난 예방을 위해 관리자에게 안전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 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2일 정부로 이송된 이 개정안은 소방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초고층 건축물 등의 관리 주체에 대해 조치 명령을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새로 명시했다. 조치 명령을 발할 수 있는 상황은 9가지다. 이 법에 따른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지 않은 경우, ▲종합방재실 ▲피난안전구역 등을 설치·운영하지 않거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유해·위험물질 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누출을 감지해 자동경보를 할 수 있는 설비 등을 두지 않은 건물의 관리인에 대해서도 조치를 명할 수 있다. 특히 조치 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은 관리 주체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설연휴 마지막 내일(12일)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공기질이 매우 나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내륙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 내린 지역과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지면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내일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천사대교 등 서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고, 안개의 영향으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이날 낮 동안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면서 시야를 가릴 수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가 되겠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북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는 박지원(서울시청)과 나란히 1000m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김길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246으로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1분29초319)와 폴란드의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1분29초399)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판까지 최하위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했다. 1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올라선 김길리는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산드라 벨제부르와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를 아웃코스로 추월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이번 5차 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을 땄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 965점을 확보한 그는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길리는 ISU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털 글로브에 다가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쇼트트랙 월드컵 6개 대회를 통틀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