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선배님들이 걸었던 길을 더럽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아토)5인 보이그룹 '가물치'(K-MUCH)의 포부다. 이들이 말하는 '선배'는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5인 걸그룹 '크레용팝'이다.크레용팝의 히트와 함께 주목받은 매니지먼트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가물치를 가요계에 풀어놓았다. "길거리 공연이나 팬들과의 소통 같은 면은 크레용팝 선배님들이 해왔던 걸 똑같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큐)가물치라는 독특한 이름 덕분에 홍보는 수월했다. "대표님이 처음에 저희 팀 이름을 가물치라고 했을 때는 농담인 줄 알았죠. 데뷔 전이었으니까 '바뀌겠지, 데뷔할 때는 다른 이름이겠지'라며 믿지를 않았어요. 하지만 데뷔가 임박했는데도 바꾸지 않더라고요. 확정됐구나 했죠."(큐)"가물치가 물고기 이름인 줄도 몰랐다"는 지로우(22)는 대표에게 '챔프' '리볼' 등 새로운 이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의 '괜찮네'라는 말만 남긴 채 이들은 가물치가 됐다. '험난한 가요계에서 가물치처럼 장수하라'는 의미다.이들은 크레용팝의 성공공식을 그대로 따른다. 길거리 홍보, 따라하기 쉬운 안무 등이다. 데뷔앨범 '비욘드 디 오션(Beyond the Ocea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한혜진(33)은 지난해 7월 축구스타 기성용(25·선덜랜드 AFC)과 결혼했다.신혼의 재미에 빠져 있을 때이지만, 새색시가 된 후 선택한 작품들은 온통 눈물 바가지다.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시한부 삶을 사는 건달 '태일'(황정민)과의 사랑을 힘겹게 마치고 홀로 남은 '호정'이 됐다. SBS TV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가정을 두고 잠시 다른 남자 '재학'(지진희)에게 마음을 줬다가 호된 후폭풍을 맞고 있다. 게다가 동생 '나은영'(한그루)이 사랑하는 사람 '민수'(박서준)가 재학의 처남이다. 불륜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한혜진은 "그러게요"라며 볼멘소리다. 그러면서도 "배우는 배우인가 봐요. 작품이 좋으니 계속 고민 되더라고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신랑이 용기를 줬어요"라며 웃었다."처음엔 악플도 많았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결혼 후) 빨리 나오니까 '그러려고 영국에 갔느냐' '이렇게 빨리 나오느냐' '내조 안 하느냐'는 얘기도 들렸죠." 하지만 "좋은 작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제가 고민을 하니 신랑이 '고민하고 있다는 건 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러니 연기하라'고 말해주는 거예요. 그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래퍼 타이거JK(40·서정권)의 부친인 팝 칼럼니스트 1호 서병후(72) 씨가 암 투병 끝에 1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68년 경향신문에 입사, 가요와 팝 담당 기자로 일했다. 1978년부터 중앙일보로 옮겨 가요를 맡았다.특히 미국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한 장본인으로 통한다. 1981년부터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냈다.노년에도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트위터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트위터 아이디를 '조단이 할아버지'로 사용하는 등 타이거JK와 가수 윤미래(33)의 아들 서조단(6)에 대한 애정도 대단했다.평소 부친에 대한 애정이 컸던 타이거JK는 4년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발표한 새 앨범 '살자'의 타이틀곡 '살자'를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세상 만물이 모두 벗이며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태권도에도 관심이 지대했던 고인은 세계태권도연맹 발행 영문잡지 '월드 태권도(World Taekwondo)' 편집인을 지냈다. '음악 세계' 편집부장 등도 역임했다. 불교에 대한 관심도 커 탄트라 금강승 불교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2014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제 '22인의 별난 사람들'이 7~9일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KAFA 정규과정 30기(연출 12, 촬영 6, 애니 4명)의 지난 1년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졸업작품 16편, 1차 실습작품 8편, 해외학교 초청작품 4편 등 모두 28편을 상영한다.졸업 작품은 극영화 12편, 애니메이션 4편이다. 4개 섹션으로 나눠 3일 동안 3회에 걸쳐 보여준다.1차 실습작품은 정규과정 1쿼터 동안 만든 10분 내외 영화들로 동기생들이 배우, 스태프 등으로 품앗이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윤 박(27)이 MBC TV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 합류한다.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굿 닥터’에 출연한 윤박이 ‘사랑해서 남주나’에 한고은의 연하남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영화 조연출로 감독의 꿈을 키워 가는 ‘김준성’역이다. 학창 시절 자신이 좋아한 교수인 ‘정유라’(한고은)와 심야극장에서 우연히 재회한 후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캐릭터다.1일 첫 등장한다.윤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KBS 2TV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 ‘사춘기 메들리’ 등을 통해 활동해 왔다. 최근 KBS 2TV 드라마 ‘굿 닥터’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레지던트 ‘우일규’로 주목받았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심은경(30) 원톱 주연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개봉 열흘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1월31일 하루 907개관에서 3762번 상영돼 54만3016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270만8434명이다.'수상한 그녀'는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버스정류소 앞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다가 20세 '오두리'(심은경)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은 950개관에서 4369번 상영돼 45만901명(누적관객 481만2518명)을 불러들이며 2위로 내려왔다.'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는 1465번 상영돼 10만8618명(누적관객 109만3090명)으로 3위,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9만2704명(누적관객 1095만9504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5위는 이종석·박보영 주연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이다. 9만1760명 모아 총 131만2233명을 영화관에 앉혔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한류스타 이민호(27)가 중국을 들썩였다. 매니지먼트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30일 중국 국영 CCTV 춘제 특집 생방송 '춘제 완후이'(春節晩會)에 출연했다. 이민호는 이날 방송에서 타이완의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를 원곡자인 위청칭과 함께 불렀다. 스타하우스는 "이 방송 처음으로 한국어로 노래한 이민호의 모습이 중국 전역에 생중계돼 7억명 이상이 시청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타이완,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지켜봤다"고 자랑했다. "CCTV 홈페이지는 이민호의 출연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접속자가 급격히 증가, 서버에 버퍼링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이날 방송 출연 직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인물검색어 1위, 종합검색어 2위, 키워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의 이민호 관련 페이지는 일일 방문수 800만명을 찍었다. 요쿠닷컴, 시나닷컴, 소후닷컴 등 영상 사이트의 연예면 메인도 장식했다.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외국인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던 세계적 명성의 여배우 소피 마르소보다 더 많은 관심을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1858~1940) 원작 일본 애니메이션 ‘닐스의 모험’ 극장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한다.스칸디나비아가 주목받으면서 스웨덴 현지에 세워진 테마파크 ‘닐스 홀게르손 월드’가 가 볼만한 방문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1980~81년 52편으로 만들어진 TV만화 시리즈 ‘닐스의 대모험’으로 더 익숙하다. 일본 NHK가 방송한 이 시리즈 일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63) 감독이 1982년 극장판으로 만든 것이 바로 ‘닐스의 모험’이다. 일본에서 DVD로 발매되고 한국에서도 TV로 방영된 적이 있으나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은 2월27일 한국이 세계 최초다. 2009년 이미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이뤄졌으나 일본에서도 극장에 걸리지는 않았다. 스웨덴 국립교육자협회의 요청으로 집필한 ‘닐스 홀게르손의 신기한 스웨덴 여행’(1906~07년 2권으로 발행)은 몇 차례 영상으로 옮겨졌지만 일본에서 만든 TV애니메이션이 가장 널리 알려졌다. 유럽,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뿐 아니라 아랍국가들에서까지 방영되며 한때 인기를 끌었다. 스웨덴에서도 점차 잊혀져가는 ‘닐스 홀게르손’을 네덜란드인 부부가 현지에서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SBS TV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대신 편성된 30일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6분부터 10시50분까지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완성도가 부족했음에도 주연 김수현(26)의 인기에 힘입어 695만명을 모았다. '별에서 온 그대' 역시 김수현과 전지현(33)의 호연으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시청자들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의 경쟁작들로 평소대로 방송된 MBC TV '미스코리아'와 KBS 2TV '감격시대'는 8.6%와 8.3%를 기록했다.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이 맞붙은 이날 오후 5~7시대 역시 SBS가 가져갔다. 김병만(39) 등이 나온 SBS TV '주먹 쥐고 소림사'가 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 1부는 7.5%에 그쳤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KBS 2TV가 생중계한 축구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아이돌 그룹 중심인 K팝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실력파 밴드들이 앞다퉈 해외로 진출하며 K팝의 파이를 키워가는 중이다. 록밴드 'YB'는 미국의 하드록 밴드 '건스 N 로지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더그 골드스타인과 계약을 맺었다. 골드스타인은 건스N로지스의 40여개국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들을 관리했다. 각국에서 1억5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운 건스N로지스의 전성기를 일군 인물로 평가받는다. YB는 2월 중순께 첫 영어 싱글을 발표한다. 이후 미국과 영국 라디오, 음악잡지 등과 인터뷰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골드스타인은 YB의 매니지먼트사 디컴퍼니를 통해 "YB는 기타 리프, 멜로디, 보컬, 연주까지 모두 훌륭한 밴드"라면서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에어로스미스'와 건스N로지스를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YB는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20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간의 호흡이 최대 강점"이라면서 "나는 YB의 굉장한 팬이다. 그들이 앞으로 20년 이상 함께 활동했으면 한다"고 바랐다.YB는 여러 해외 록페스티벌에 초청 받아왔다. 그러나 매니지먼트 계약을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유선(38)이 엄마가 됐다.29일 오후 7시께 서울의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유선은 2011년 10년간 교제한 사업가 차효주(41)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3월 MBC TV 드라마 ‘마의’를 끝으로태교에 전념해왔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개그우먼 정주리(29)가 tvN 금토드라마 ‘응급 남녀’ 3회에 깜짝 등장한다.제작진은 “정주리는 ‘응급 남녀’에서 ‘윤 여사’로 활약하는 같은 소속사 배우 박준금과 ‘오진애’ 역 전수진의 요청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응급남녀’ 3회에서 응급실에서 경찰관의 총으로 난동을 피우던 취객환자로부터 ‘진희’(송지효)는 ‘창민’(최진혁)을 구하고자 제세동기 전기충격을 가한다.자신 때문에 응급상황에 빠진 ‘창민’을 보면서 ‘진희’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심실세동, 즉 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에 빠진 창민을 구하기 위해 ‘진희’는 죽을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게 된다.윤현기 PD는 “정주리의 역할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웃음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주 방송된 1회에는 이한위가 나와 주목받았다. 3회는 31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남성그룹 ‘2PM’(닉쿤·택연·우영·준호·찬성·준 K)이 일본에서 내놓은 3집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29일 일본에서 발매한 3집 ‘제너시스 오브 2PM’은 당일 저녁 발표된 오리콘 일간순위에서 1위를 찍었다.‘제너시스 오브 2PM’은 2PM이 1집 ‘리퍼블릭 오브 2PM’, 2집 ‘레전드 오브 2PM’에 이어 일본에서 선보인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지난해 TBS 드라마 주제가로 사랑받은 ‘기브 미 러브’와 오리콘 싱글 주간 1위에 오른 ‘윈터 게임스’를 비롯해 ‘스텝 바이 스텝’ 등 13곡이 수록됐다. 우영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자작곡 ‘메리 고 라운드’도 들어있다.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6곡 모두 일본 최대 벨소리 사이트인 레코초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2PM은 27일 일본 5개 도시에서 14회에 공연하는 아레나투어를 시작했다. 31일~2월2일 요코하마 공연을 위해 30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