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모태가 된 이미자의 히트곡 '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패티김의 '초우',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박인수의 '봄비', 김민기의 '아침이슬',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들국화'의 '행진',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이문세의 '붉은 노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김광석의 '이등병 편지', '패닉'의 '달팽이', '크라잉넛'의 '말달리자', 'HOT'의 '캔디', 장윤정의 '어머나', '빅뱅'의 거짓말', '원더걸스'의 '텔미', '소녀시대'의 '지'를 거쳐 2012년을 뒤흔든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음악채널 엠넷이 음악캠페인 '레전드100-송'을 통해 뽑은 지난 50년 간 한국을 움직인 노래 100곡을 3일 발표했다.레코드, 카세트 테이프, CD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 노래를 재생하는 기기가 변하는 가운데도 하나 같이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1964년 발표된 '동백아가씨'를 시작점으로 잡은 건 한국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이 서울에서만 10만장(추정)을 넘겼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 인구가 80만~90만명이었으니 지금으로 치면 100만장 판매와 같은 수치다. 1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영화배우 김새론(14)이 인터넷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김새론이 술과 담배를 한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퍼진 상태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 와인병, 노래방의 담배 등이 근거다.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있었다.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다.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일은 없었다"고 알렸다."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다.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연예계 활동으로 혹여나 공부가 뒤처지지 않을까 열심히 노력하는 여중생"이라고 강조했다."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한다. 이번 일로 새론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다."판타지오는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앞서 2일 김새론도 "내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고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JTBC 시사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가 3일부터 평일 오전 11시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새 단장했다.제작진은 “‘정관용 라이브’의 시간대를 오후 2시33분에서 오전 시간대로 옮기면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자 오전과 오후의 뉴스가 교차하는 시간, 뉴스를 강화해 신선하고 다양한 뉴스를 속도감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시사평론가 김종배씨가 ‘김종배의 시사콜콜’로 합류해 매일 뉴스의 이면과 속살을 파헤친다”고 덧붙였다.뉴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코너도 선보인다. 강용석 전 의원과 함께 풀어보는 ‘강용석의 용감한 뉴스’ (월요일), 핀란드 출신 번역가이자 방송인 살미넨 따루의 ‘색다른 시선’(수요일)을 준비했다.또 ‘병자호란’의 저자 한명기 명지대 교수와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역사와 시사를 묶어 오늘을 바라보는 ‘역사라이브’(화·목요일), 이야기가 숨어있는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는 ‘추적라이브’(월~금요일),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되는 소식을 전하는 ‘SNS 라이브(월~금요일)를 신설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부모나 조상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혹 내가 상속받을 토지가 있지는 않을까.또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내가 알고 있는 것 외에 조상 땅이 더 있지는 않을까. 한 번쯤은 떠올려봄 직한 의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다.지난해 서울시에서만 이 서비스를 통해 1만3642명이 여의도 면적의 26.6배에 달하는 땅 77.2㎢(6만4184필지)를 찾았다. 하지만 아직도 찾아가지 않은 ‘주인 없는 땅’이 많은 터여서 각 지자체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KTV 정책 개그프로그램 ‘패러디팟! 라디오정책쇼’(연출 이찬구)는 4일 오후 6시15분 ‘잃어버린 조상 땅 찾기의 모든 것’을 방송한다.영화 ‘7번방의 선물’을 패러디해 조상 땅을 찾아 딸에게 좋은 가방을 사주는 부정을 MC 임평순·김윤주가 열연하고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통해 조상 땅 찾기 행정서비스 정보에 대해 알아본다.‘행정개그를 아시나요?’ 코너에서는 서울 광진구청 지적과 공무원들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정 여사’를 패러디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들을 알려준다. ‘정책은 노래를 타고’ 코너에서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내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김영애(63), 윤승아(31), 김소은(25)이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했다.판타지오는 “함께해 온 배우들이 변함없는 신뢰를 가져주고 그로 인해 서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다. 배우 한 명 한 명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고 값지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영애는 영화 ‘카트’를 촬영 중이다. 윤승아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출연 중이며, 김소은은 영화 ‘현기증’ 촬영을 마쳤다.한편 판타지오에는 하정우, 주진모, 김서형, 김성수, 김성균, 정겨운, 정경호 등 배으 50여명이 소속돼 있다. ‘김종욱 찾기’, ‘도가니’, ‘롤러코스터’ 등의 영화 제작에 이어 2월 방송되는 MBC TV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로 첫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이수진 감독의 장편 '한공주'가 1월22일~2월2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인 타이거상을 거머쥐었다.'한공주'는 일본영화 '아나토미 오브 어 페이퍼 클립', 스웨된 영화 '섬싱 머스트 브레이크'와 타이거상을 공동수상했다.로테르담 영화제는 1972년 제정됐다. 타이거상은 젊은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섹션이다.한국영화 중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타이거상를 받은 바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뮤지컬스타 홍광호(32)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데뷔하기 전 한국에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공연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광호는 3~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다.약 4년 만인 지난해 9월27일부터 2개월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 '노트르담드파리'는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후 13개 도시 투어를 돌았다.홍광호는 특히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콰지모도'를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홍광호의 세계무대 진출 전 그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면서 "이후 한국 무대에서는 당분간 그를 볼 수 없다"고 알렸다.홍광호는 5월 웨스트엔드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개막하는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 무대에 오른다. 어린 시절 부모들이 정혼한 '킴'과 인연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끝내 거절당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투이를 연기한다. 진성으로 3옥타브 이상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배역이다. 홍광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매니지먼트사 라우드피그에 따르면, 윈터플레이의 3집 '투 패뷸러스 풀스(Two Fabulous Fools)' 수록곡 '셰이크 잇 업 앤 다운(Shake it up and down)'이 홍콩의 팝뮤직 스테이션 '커머셜라디오' 인터내셔널 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이 차트는 홍콩에서 재즈를 비롯한 세계 팝 뮤직이 플레이된 횟수를 집계한다.라우드피그는 "팝스타 비욘세와 브루노 마스 그리고 K팝을 대표하는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걸스데이'를 제친 결과"라고 자랑했다.커머셜라디오의 DJ는 윈터플레이에 대해 "K팝의 다양성을 알리는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앞서 윈터플레이가 지난해 10월 홍콩을 비롯한 중국, 타이완, 마카오에서 발매한 3집 라이선스 앨범은 홍콩 HMV 재즈 차트 1위, 홍콩레코드 클래식재즈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홍콩 TVB 방송사의 JSG 콘서트에 해외뮤지션 처음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그러나 윈터플레이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재즈라는 장르의 한계 탓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등 윈터플레이가 설 자리는 마땅치 않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그룹 '타이니지'의 도희(20)가 훌쩍 자랐다.키를 말하는 게 아니다. 성인이 돼도 키가 자란다는 말에 열심히 우유를 먹었지만 151.8㎝인 키는 지난해와 같다. 작은 키를 콘셉트로 모인 '타이니지' 4명의 멤버들 사이에서도 두 번째로 작은 키다.음악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보며 가수 겸 탤런트 서인국을 응원했던 마음도 같다. 지금도 이상형을 꼽을 때 서인국을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문자투표 당시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해 서인국을 찍으라고 독려했던 마음 그대로다.오래전 친구와 약속한 일본 여행을 이야기할 때는 소녀가 돼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친한 친구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 동안 용돈을 모았어요. 말하면 웃을지도 모르겠는데 모두 120만원 정도 돼요. 원래는수능을 보고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가려고 했었는데…. 스물셋 안에는 꼭 다녀오고 싶어요."하지만 변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을 연기한 도희는 천천히 정돈된 말을 했다. '미니마니모' '보고파' 등의 곡에서 발랄한 매력을 뽐내던 '타이니지'의 도희와는 다른 모습이다."친한 친구들은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해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111만명을 넘어서며 '실미도'(1108만1000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8위에 올랐다. 개봉 45일 만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일(오후 2시 기준) 4만8807명을 모아 누적관객 1111만4862명을 기록했다.'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 '남자가 사랑할 때'에 밀려 4위로 주저 앉았지만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어 7위 '해운대'(1145만3338명), 6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도 곧 앞설 전망이다.'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영화다.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22)와 힙합 뮤지션 정기고(34)가 7일 디지털싱글 '썸'을 발매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엑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앞서 소유는 래퍼 매드클라운(29)과 함께 '착해빠졌어'를 불렀다.팔세토 창법으로 주목받은 정기고 특유의 보컬에 소유의 음색이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의 듀엣곡이다.스타쉽엑스는 "프로듀서 김도훈, 작사가 민연재, 뮤직비디오 쟈니브로스 감독 등 K팝 프로듀싱 드림팀이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라고 전했다.한편 정기고는 2002년 I.F의 '리스펙트 유(Respect You)'에 피처링하며 데뷔했다. 소울다이브, 이루펀트, 에픽하이, 매드클라운, 도끼 등과 작업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솔 상을 받았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전쟁미화 논란을 일으킨 미야자키 하야오(73) 감독의 ‘바람이 분다’가 3월2일(현지시간) LA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영상이 아름답다는 점에는 대개 동의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시비가 일었던 작품이다. 정계는 물론, 주인공이 담배를 너무 자주 피운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까지 비판을 받았다. 미야자키 스스로도 일본의 국수주의와 아베 정권을 비난하는 글을 발표해 우파를 적으로 만들었다. 좌파들은 군용 전투기 디자이너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을 지적했다. 강제 징용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이 살상무기를 만드는데 동원된 것을 도외시한 것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한국 관객들은 이 영화를 외면했다.주인공 ‘호리코시 지로’는 히로히토의 쇼와 시대(1926~1989)를 산 제로센 전투기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1903~1982)와 동시대 유명 소설가 호리 타츠오(1904~1953)를 합친 인물이다. 실존인물의 이름과 생애를 그대로 따온 뒤 호리 타츠오의 자전적 사소설 ‘바람이 분다’의 로맨스를 가미했다. 더구나 미야자키 아버지 가추지는 집안이 소유한 미야자키 항공사의 관리자로 일하며 제로센의 방향타를 제작했고, 군국주의 덕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개봉 17일 만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 왕국'은 1일 969개 스크린에서 4456회 상영하며 62만8955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44만1438명이다.이는 2011년 5월 개봉해 506만2722명을 불러모은 '쿵푸팬더2'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뮤지컬 영화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레 미제라블'(최종관객 수 591만1890명)의 흥행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또 '인셉션'(최종관객 수 592만6948명)을 제치고 국내 개봉 외화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애니메이션이 외화 흥행 순위 톱 10에 진입한 것은 '겨울 왕국'이 처음이다.'겨울 왕국'의 흥행 기록은 역대 외화 순위 4위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최종관객 수 757만5899명) 보다 빠르다.'겨울 왕국' 바람은 음원 시장에서도 불고 있다. 뮤지컬 영화답게 '렛 잇 고(Let It Go)' '두 유 원 투 빌드 어 스노맨(Do You Want To Build A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