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에이미(본명 이윤지·32·여) 해결사 검사로 알려진 춘천지검 전모(37) 검사가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법률적 판단에는 유예적인 입장을 보였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전 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그는 "전반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법률적 문제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변호인과 더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하는 것인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 검사의 변호인도 "기록을 검토했지만 아직 의뢰인과 유·무죄 등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인과관계가 불명확해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재판부 역시 "공소장에 기재된 각 범행별 시기를 따져보면 (에이미의)성형수술 날짜와 전 검사가 사건을 청탁했다는 날짜가 시기적으로 성립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또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해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해 재수술을 받도록 한 공갈 혐의와 '사건청탁'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았다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동시에 적용했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가수 조용필(64)이 히트곡 31곡에 대한 저작권을 27년 만에 되찾을 수 있게 됐다.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의 노래 31곡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던 음반사가 지난해 가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이 곡들의 배포권과 복제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의 공증서류를 접수했다.31곡 중에는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등이 포함됐다.조용필은 1986년 A레코드사의 B회장과 음반 계약을 하면서 방송권과 공연권은 자신이 갖되 배포권과 복제권은 B가 보유하도록 했다. 31곡들이 방송, 공연에서 불려지면 조용필이 저작권료를 받지만 조용필이 이 노래를 녹음해 음반 등으로 판매할 때는 B에게 저작권료를 내야 했다.당시 저작권 개념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터라 조용필은 이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뒤늦게 B회장과 소송까지 벌였으나 2004년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복제배포권에 대한 저작권은 2006년 B가 세상을 뜬 뒤 그의 아들이 이어받았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5월 가수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6년 B회장이 조용필 선배님과 음반계약을 하면서 31곡에 대해 '저작권 일부양도' 계약도 슬쩍 끼워넣어서 계약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남자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은 '지호'(효민)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호는 그곳에서 과거의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츠에데'(시미즈 쿠루미)를 만나고, 그가 중학교 동창생 '유수케'(야마자키 켄타)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지호는 둘을 이어주기 위해 츠에데의 연애 코치로 나선다.일본 청춘 멜로영화를 보려는 관객의 목적은 분명하다. 젊은 남녀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애인의 손을 잡고 보는 것. 영화의 작품성이나 이야기의 개연성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예쁘고 잘생긴 청춘스타들이 출연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여성 관객이 좋아할 만한 대사 몇 줄을 넣은 뒤 영화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연출을 하면 그만이다. 물론 이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안타깝게도 구마자와 나오토 감독의 '연애 징크스!!!'는 앞서 말한 일본 청춘 멜로드라마의 필수 요소들 중 어떤 것도 들어있지 않은 영화다. '츠에데'를 연기한 시미즈와 '유수케'를 연기한 야마자키는 예쁘고 잘생겼지만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에는 조금 모자라다.(일단 그들을 담은 화면 자체가 그리 아름답지 않다. 게다가 한국 관객은 즈마부키 사토시와 아이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차승원(44)과 이승기(26)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케스팅됐다.SBS 관계자는 "두 사람의 출연이 확정됐다. 금주 내로 출연 계약을 하고 첫 촬영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승원은 2011년 MBC TV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이승기는 지난해 MBC TV '구가의 서' 출연 이후 약 1년 만의 드라마 재개다. 여자주인공으로는 박민영이 물망에 올라있다.'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 강력계로 전입된 신임 경찰관 넷이 각자의 꿈을 향해 달리며 정의로운 수사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 로맨스물로 20부작이다.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쓴 극작가 이정선씨가 극본을 맡고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의 유인식 PD가 연출한다.'쓰리 데이즈' 후속으로 4월 말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연출 신혁중)가 13일 오후 8시 ‘가문의 영광, 통영 양식업계의 큰손’ 편을 방송한다.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양식업을 이어받아 연매출 10억원 규모로 키워낸 귀어인 김태형(45)씨를 만난다.서울에서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한 김씨는 어느 날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한 통으로 인생 항로가 완전히 달라졌다. 평생 굴 양식을 한 아버지가 은퇴할 나이가 되자 3대독자인 김씨가 가업을 이어받아야 할 처지였다. 반대가 심했던 아내를 설득하고 귀향을 결정했지만, 굴 양식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씨가 통영을 기반으로 거제, 강원까지 10곳이 넘는 굴·멍게 양식장을 운영하며 적게는 7억원, 많게는 1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기까지의 도전기와 성공 비결을 전한다.제작진은 “통영은 수산업의 역사가 깊어 가업을 잇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20, 30대 젊은 귀어인들이 다른 지역보다 유독 많다”며 “이들에게 든든한 선배이자 멘토인 김태형씨는 정기적으로 2세 양식업 종사자들과 모여 양식업의 노하우를 비롯해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법 등 유익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9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R.ef 멤버 출신 이성욱(41)씨가 전처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종언)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전처인 A씨는 이씨의 재혼 소식에 화가 나 이씨의 뺨을 수 차례 때리는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며 "만일 이씨의 주장처럼 A씨가 일방적으로 이씨를 때린 것이었다면 처벌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신고를 했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어 "당시의 상황과 폭행의 방법, 그 정도 등을 종합하면 이씨의 행위는 A씨의 공격에 대한 소극적인 방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공격행위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며 이씨의 정당방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씨는 2012년 10월 자신의 전처인 A(36)씨가 재혼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수 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자 A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밀쳐 조수석 문에 부딪히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이씨는 A씨의 폭행에 대해 상호 공격의 의사로서 A씨를 다치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30)가 또 다시 새 기록을 썼다.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페리는 10일 기준 빌보드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새 앨범 '프리즘(PRISM)' 수록곡 '다크 호스'로 통산 11번째 1위를 차지했다.기존의 이 분야 기록보유자인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26)와 동일선상에 섰다.페리는 그동안 '로어(Roar)', '파이어워크(Firework)', '틴에이저 드림(Teenage Dream)' 등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렸다.페리와 리아나가 공동 1위, 핑크가 9곡으로 3위, 레이디 가가가 7곡으로 4위다.이와 함께 페리는 '다크 호스'로 지난달 30일 기준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랭크됐다. '다크 호스'는 이 차트 정상을 밟은 페리의 9번째 곡이다.앞서 페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5000만명 이상이다.한편, 페리는 19일 열리는 '제53회 2014 브릿 어워즈'에서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평균연령 19.9세인 힙합 아이돌그룹 '방탄 소년단'이 10대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다.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펼친 2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쇼케이스에서 '학교에서의 연애'라는 음반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10대의 사랑이야기가 앨범의 주제"라고 소개했다.타이틀곡 '상남자'는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정태성'역을 맡은 영화배우 강동원(33)을 모델로 했다. 거칠지만 순정적인 매력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을 키우는 프로듀서 방시혁(42)과 작곡가 피독(32),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20)·슈가(21)가 함께 작업했다.리더인 랩몬스터는 "'상남자'는 우리처럼 10대의 사랑이야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 싱글 '2 COOL 4 SKOOL'과 첫 미니앨범 'O!RUL8,2?'에 이은 학교 3부작이라는 설명이다."첫번째가 꿈, 두 번째가 행복이었다면 이번에 사랑으로 학교 3부작을 마무리짓고 싶었다"면서 "우리 또래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상남자'는 제목처럼 저돌적인 노랫말, 록사운드와 힙합 드럼이 단단히 뒤엉킨 사운드, 묵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케이블채널 OCN이 영국드라마 ‘셜록3’를 12일부터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셜록’은 천재 탐정소설가 아서 코넌 도일의 명작 ‘설록 홈스’를 재해석해 영국 BBC가 만든 수사 시리즈다. 영국 첫 방송 때 시청률 33%를 기록했다.‘셜록3’는 전편에서 건물에서 추락하며 죽은 줄 알았던 셜록이 다시 살아 돌아오며 시작된다. 천재 명탐정이자 ‘셜록 홈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셜록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를 이해하는 룸메이트 ‘존 왓슨’(마틴 프리먼)이 풀어가는 이야기다.시즌3은 쥐(Rat), 결혼(Wedding), 인사(Bow)를 주요 단서로 삼아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고 초청 한국영화 7편을 소개했다.한국영화의밤에는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2013년 ‘백야’에 이어 2014년 ‘야간비행’으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은 이송희일 감독과 배우 곽시양, 이재준도 현장을 지켰다.요리를 주제로 하는 컬리너리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김진아 감독, 포럼 부문에 초청된 ‘논픽션 다이어리’의 정윤석 감독, ‘철의 꿈’의 박경근 감독, ’10분‘의 이용승 감독, 아동청소년 영화 부문인 제너레이션에 초청된 ‘콩나물’의 윤가은 감독도 참가했다.영화제 포럼 디렉터인 크리스토프와 파노라마 부문 디렉터 빌렌드 스펙을 비롯해 모스크바영화제 키릴 라잘로고프 집행위원장, 상파울루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도 들렀다.한국영화 홍보관은 16일까지 운영된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7)가 동생을 잃었다.미국 LA 경찰에 따르면, 로버츠의 여동생 낸시 모테스(39)가 9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 남용설이 나돌고 있다.로버츠의 아버지인 연극배우 월터 로버츠는 1977년 44세 때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아들 에릭 로버츠(58·배우), 장녀 리사 로버츠 질런(49·배우), 차녀 줄리아 로버츠를 남겼다.부동산중개업을 하던 어머니 베티 루 로버츠(80)는 이후 마이클 모테스와 재혼, 낸시 모테스를 낳았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10일 전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저술지원 39건을 선정했다.저술지원은 언론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출판물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총 134명이 지원했다. 선정작에는 70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 저술에는 추가로 도서 구매지원 혜택이 주어진다.▲퐁니, 퐁넛: 리마인드 베트남(한겨레 고경태) ▲이란 리포트(전 문화일보 김광원) ▲그들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경향신문 김기범) ▲조선의 선비들, 행복을 이야기하다(영남일보 김봉규) ▲방송뉴스 돌아보기(전 광주MBC 김상균) ▲유라시아와 한반도 2030(전 중앙일보 김석환) ▲한국원전잔혹사(한겨레 김성환 등 2명) ▲응답하라 1940년대(조선일보 김정형) ▲인터뷰게임과 짝은 이렇게 만들었다(SBS 남규홍) ▲일상 속의 인권(전 중앙일보 문경란) ▲신문으로 읽는 한국인사이드(전 동아일보 민병욱) ▲자베르 경감은 왜 자살했나(경향신문 박병률) ▲근대를 걷다(전 동아일보 박윤석) ▲식물이 인류를 움직이다(전 부산일보 박중환) ▲살아 숨쉬는 새의 육아일기(국제신문 백한기) ▲서상정 TV 미술(전 SBS 서상정) ▲중국 단동에서 본 통일대비(전 MBC 신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가수 정재형(44)이 케이블채널 올’리브 레시피 프로그램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을 이끈다.프랑스 요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형은 9년간의 프랑스 유학시절, 자취생활을 통해 쌓은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오븐과 주물냄비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법을 선보인다.정재형은 “음악과 요리는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고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프랑스 유학시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깨우친 요리 비법과 팁을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밝혔다.CJ EM 하정석 CP는 “복잡한 프랑스 요리 메뉴판을 쉽게 읽는 방법 등 레시피를 전수하는 틈틈이 프랑스 요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1회에서는 식전에 간단하게 마시는 프랑스식 칵테일인 ‘키르 루이얄’, 감자로 만드는 ‘그라탱 도피누아’, 클래식한 프랑스 디저트인 ‘크렙 수제트’ 등의 요리법을 알려준다.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