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원로배우 황정순(89) 여사가 17일 오후 9시47분께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요양병원에서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4일부터 폐렴 증세가 악화됐다.유족은 "최근 치매로 고생했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면서 "가족들에게는 인자한 어머니였다"며 슬퍼했다.1925년생인 고인은 열다섯 살인 1940년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에 입단했다.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한 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영화 350여편과 영화 200여편에 주로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다.2007년 7월에는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상옥 감독과 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인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 지난해 제50회 대종상 영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장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 02-2258-5940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가수 겸 탤런트 손진영(29)이 페이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손진영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며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다”며 “새로운 회사와 함께하게 된만큼 좀 더 활발한 활동으로 시청자를 찾아뵙겠다”고 전했다.MBC TV ‘위대한 탄생’ 출신인 손진영은 싱글 ‘바보라서’를 낸 뒤 MBC TV 드라마 ‘빛과 그림자’ ‘엄마가 뭐길래’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주로 연기자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MBC TV ‘진짜 사나이’에서 주목받았다.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는 주현, 손현주, 김명수 등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한편, 손진영은 최근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22일부터 메트 오페라 ‘더 노즈’, 27일부터 ‘볼쇼이 스페셜 갈라’를 상영한다.‘더 노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 멧: 라이브 인 HD’(The Met: Live in HD) 2014년 시즌의 두 번째 작품이다.고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다. 형식주의에 얽매인 당시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해 1930년 초연 후 16주 연속 공연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벨 스멜코브가 지휘하며, 뉴욕타임스가 ‘완벽한 코발레프’라고 칭찬한 파올로 숏의 연기와 메트오페라의 압도적인 무대구성을 즐길 수 있다.(전체관람가 135분)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킨텍스점은 성인 3만5000원, 청소년 1만7000원. 스낵과 음료 제공)러시아 오페라 하우스 볼쇼이 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 공연인 ‘볼쇼이 스페셜 갈라’는 26일 메가박스에서 전야 개봉한다.볼쇼이 스페셜 갈라는 2011년 10월, 6년간의 보수공사를 끝낸 볼쇼이 극장의 재개관 기념 공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단편영화 감독이 됐다.매니지먼트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8년 만에 선보인 정규 5집 '파이널리'와 같은 제목의 '뮤직무비' 형식 10분물 영화을 감독했다.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콘티 제작 등에 관여했다. 제작비와 홍보비를 합쳐 10만 달러(약 1억원)가 투입됐다.'파이널리'의 타이틀곡인 '할 수가 없어'와 '외사랑'(Lonely, My Love)의 노랫말을 모티브로 삼았다. 갤러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다.남자 주인공인 갤러리 관장 '준석'은트 송재희, 일본인 유명미술가 '교헤이는 일본그룹 '와즈 업' 멤버인 교헤이가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인 큐레이터 '미연'은 서은채가 맡았다.추경엽 촬영감독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수상작인 독립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등의 조명감독이다. 프로듀서는 이상민 PD가 맡았다. 임태연 작가가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디지엔콤은 "촬영허가가 잘 나지 않는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촬영이 이뤄졌다"면서 "임형주의 국제적 명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전했다.이 영화는 임형주의 소속음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가수 이용이 정규 12집 '눈물로 쓴 이야기'를 발표했다.11집이 나온 지 8개월 만이다. 다소 이른 편이지만, 재기 앨범인 11집을 자신의 스타일과 다른 트로트풍으로 낸 것을 시행착오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다시 본인의 스타일인 발라드풍 '눈물로 지울거에요'를 타이틀곡으로 앞세운 정규 음반을 내놓기에 이르렀다.'눈물로 지울거에요'는 이용의 대표곡 '잊혀진 계절'을 연상케 한다. '잊혀진 계절'의 피아노 대신 바이올린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이 노랫말을 썼고, 작곡가 신재동이 멜로디를 붙였다.간주 때 나오는 솔로 바이올린에는 KBS관현악단 악장인 김유정을 비롯해 송숙경 등 내로라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했다. 백 코러스로는 조용필 콘서트 전속인 김효수가 힘을 실었다.이전 음반에 비해 한결 편안해진 13곡으로 채운 앨범이다. 성인 스탠더드를 표방한다. 음원발매 1주 만에 5000건 이상이 다운로드되는 등 초기 호응이 뜨겁다.전국 방송횟수도(차트코리아 집계) 발표 2주 만에 10위 안에 진입했다.올해로 데뷔 34년째를 맞이한 이용은 "'국풍81'때 '바람이려오'로 입상하고 열심히 다니던 신인의 자세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힘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지난해 10월 선보인 싱글 '미스터'는 박지윤(32)의 가수 생명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입증한 앨범이다.레트로풍의 신나는 팝 넘버인 타이틀곡 '미스터리'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그녀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올해 가을까지 다채로운 총천연색을 드러낼 '계간 박지윤'의 화려한 신호탄이기도 했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45)이 이끄는 미스틱89에 새로 둥지를 튼 이후 선보이고 있는 프로젝트다.17일 발표한 새 싱글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는 '미스터리'로 끊은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받는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인 겨울앨범이다.타이틀곡 '빕(Beep)'과 '나의 뇌구조', 2곡이 실렸다. '빕'은 미스틱89의 작곡팀 '팀89' 소속 작곡가 포스티노(35)가 작곡한 경쾌한 레트로풍의 댄스곡이다. 센서가 울릴 때 나는 소리 '빕'을 모티프로 삼았다. 방송에서 비속어를 처리하는 소리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간결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또 다른 곡 '나의 뇌구조' 역시 포스티노가 작곡했다. 박지윤의 서랍장을 열어본다는 콘셉트의 이 곡은 드립팝 같은 몽환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 박지윤은 윤종신과 함께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조연 배우 전원이 1인2역을 한다. 뮤지컬에서 앙상블이 1인2역을 맡는 것은 흔하지만, 주조연에게 더블 배역이 주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이다.공연제작사 충무아트홀에 따르면,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유준상·류정한·이건명)과 '앙리 뒤프레'(박은태·한지상)를 비롯해 '줄리아'(리사·안시하), '엘렌'(서지영·안유진), '슈테판'(이희정), '룽게'(김대종) 등 11인의 주역들이 모두 1인2역이다.앞서 박은태와 한지상은 앙리 역과 함께 괴물를 연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배우들도 이미 알려진 캐릭터를 1막에서 연기하고 이와 상반되는 역을 2막에서 선보인다.이들의 두 번째 캐릭터는 '프랑켄슈타인'의 2막 중, 인간의 가장 밑바닥을 볼 수 있는 곳을 상징하는 '격투장' 장면에서 등장한다.철학·과학·의학을 아우르는 천재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박사 빅터를 연기하는 유준상·류정한·이건명은 피비린내 나는 격투장의 주인이자 냉혹하고 부정직하며 욕심 많은 '자크' 역을 함께 연기한다. 익살스럽지만 냉혹한 인물로 괴물이 복수심에 불타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이다.줄리아 역의 리사·안시하는 2막에서 '까뜨린느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해외에서 활약한 기타리스트 박규희(29)가 20일 오후 8시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2014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4-박규희 기타'를 펼친다.금호문화재단이 초청한 공연으로 국내 첫 공식 데뷔 리사이틀이다.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라지 카오리(36)를 뛰어넘는 여성 기타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 3세부터 기타를 시작해 예원학교, 도쿄음대를 거쳤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한국인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44)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전통 레이블 데논의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가 됐다. 지금까지 총 5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현지의 권위있는 음악전문 '레코드예술'의 특선반으로 꼽힐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아왔다.벨기에 프렝탕 기타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처음이자 여성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알함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밖에 독일 하인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1위, 리히텐슈타인 국제기타콩쿠르 1위, 이탈리아 바리오스 국제기타콩쿠르 1위, 스페인 루이스밀란 국제기타콩쿠르 정상에 올랐다.2012년에는 카네기홀(와일홀)에서 다다리오 음악재단 초청으로 리사이틀 무대를 열었다.한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그룹 '비투비(BTOB)'가 17일 미니 음반 4집 '뛰뛰빵빵'을 발표했다.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뛰뛰빵빵'은 이별 후 겪는 아픔을 담았다. 미디엄 템포의 힙합비트가 인상적이다.총 5곡이 실린 앨범에서는 그룹 '소울스타'가 비투비를 위해 작업한 RB '끝난 건가요'가 색다르다.정일훈·이민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헬로 멜로', 임현식·이창섭·서은광이 작사작곡을 도맡은 '끝나지 않을(Melody)' 등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비투비는 이날 오후 쇼케이스에서 "보이그룹보다는 뮤지션이라는 이름을 듣고 싶다"면서 "그 이름을 들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비투비는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뛰뛰빵빵' 첫 무대를 선보인다. 보컬 서은광은 3월1일 첫 방송하는 tvN 'SNL 코리아 5'에 크루로 합류한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아시아 스타 오다기리 조(38)가 영화 '행복한 사전'(감독 이시이 유야)을 들고 17일 우리나라에 왔다.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오다기리는 페도라에 코트, 팬츠, 부츠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또 귀에는 마스크를 건 채 팬들 사이를 빠져나갔다.수입배급사 시네그루 다우기술은 "오다기리 조는 17일 네이버 GV 시사회, 18일 CGV무비꼴라쥬 시네마톡과 시네큐브 시네토크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행복한 사전'은 일본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동시에 받은 작가 미우라 시온의 베스트셀러 '배를 엮다'를 원작으로 했다. 출판사 사전 편집부에 스카우트된 소심하고 엉뚱한 남자의 15년에 걸친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진심과 열정을 다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행복한 사전'은 20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경기 김포시 걸포동 미도 프라자에 17일 메가박스 김포점을 오픈했다.4개관 479석 규모인 김포점은 벨기에 영상기기 전문기업인 바코사의 최신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넓은 앞뒤 간격에 테이블이 설치된 테이블 M관도 있다.19일까지 오픈 기념 무료 시사회를 개최된다. 3일간 매일 오후 2시~7시50분 ‘관상’ ‘집으로 가는 길’ ‘결혼전야’ ‘숨바꼭질’ 등 지난해 인기영화 8편을 36회 상영한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메가박스 사업개발팀 정지웅 팀장은 “김포점은 김포와 인천, 일산을 아우르는 중심지에 위치해 영화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주변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메가박스는 이번 김포점 개관으로 전국 61개 지점(직영 23곳)을 운영하게 됐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가 시즌 사상 최초로 남자 모델이 합류한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스걸스’를 선보인다.연출자 김지욱 CP는 “기존 시즌과는 명확하게 차별점이 있는 새 시즌이 될 것이며, 아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밝혔다.‘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스걸스’ 캐스팅 콜은 17일부터 3월19일 밤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 3차 최종면접, 4차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전자를 선정한다.5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며 7월 중 편성된다. 최종 우승자로 선발된 모델 1명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과 시크릿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정유미(30) 연우진(30) 주연 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가 6일 크랭크인 했다.제작사 필마 픽처스는 “‘터널3D’가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탄광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특성상 태백, 정선, 광명 등지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사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실제와 같은 크기의 탄광과 부속 세트를 제작, 세트촬영을 한다.‘터널 3D’는 디지털 3D 공포영화로 폐탄광 지역에 조성된 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간 20대 남녀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송재림, 정시연, 손병호, 이시원, 이재희 등이 캐스팅됐다.4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